결국 기하성 본 교단 연금재단의 기금까지 횡령 도둑질해 간 사실이 발각되었다. 가입회원 2,194여명의 교역자들이 은퇴 이후를 대비하여 불입해 왔던 연금 총액 188억6천만 원 중 67억 원의 손실을 끼친 것이 확인되었다. 그 주역이 박0배란 것을 의심하는 총회원은 없을 것이다. 그의 하수인이라 여겨지는 서상식이 이사장 재직시절 2007년, 순총학원(이사장 정원희) 운영에 필요하다는 구실로 저지른 범행이었다. 공소시효 10년을 넘길 뻔 한 범행이 심0승 사무국장 퇴직 인수인계 과정에서 밝혀진 것이 그나마 다행이라 생각된다. 그는 공식석상마다 연금재단은 안전하다고 강조하며 총회원들을 속여 온 공범이다.
이 사실이 밝혀진 후 온 총회원들은 실망과 분노를 넘어 패닉상태가 되어 버렸다. 어떻게 성직자라는 자가 후안무치한 사기꾼과 같은 이런 도둑질을 할 수 있을까. 그들은 하나님의 심판과 내세를 믿지 않는 불신자들이 틀림없다고 본다.
이에 주범 박0배와 서0식, 심0승, 김0남 5명들을 민형사상 법적 대응을 하려고 현재 고소장이 접수된 상태이다. 제발 손실된 전액을 환수하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이 만행의 주범 박0배목사란 자는 지난 20여 년 동안 교단총회와 신학교와 개 교회들에게서 불법으로 가져간 돈이 그 액수가 얼마나 되는지 과연 어디까지가 한계인지 그 끝이 아직 보이지 않고 있다. 지난 재판과정에서 워커힐 파라다이스 카지노에서만도 39억 원을 잃었다는 것이 검사의 심문과정에서 확인되었다. 강원랜드 카지노에서는 얼마나 잃었는지 아직 정확히 모른다. 다만 마일리지가 6억 원 이나 적립되었다고 하니 손실액은 상상을 초월할 것이다. 도박에 미친 자는 손가락을 모두 절단하고도 다시 도박판을 찾아 손가락이 없는 그 조막손으로 다시 도박을 한다는 말이 있다.
그는 그동안 수많은 횡령 배임 도둑질을 할 때마다 항상 순총학원 운영과 부채에 사용한다는 변명을 했다. 그러나 충북 제천군 덕산면 소재 순총학원은 두메산골 첩첩산중 전국에 널려있는 수많은 폐교중 하나이다. 대지와 건축물 등 지금 평가해 봐도 10-20억 원이나 될는지 모르지만 항상 부채를 해결한다고 거짓말을 하고 있다.
총회회관을 담보로 한 대출금을 횡령하고 이자를 한 푼도 내지 않아 교단의 기본재산인 총회회관이 265억 원의 헐값에 매각되어 눈 녹듯 사라져 버렸다. 뿐만 아니라 재단법인에 개 교회 재산을 명의신탁 증여한 수많은 교회들의 대지와 예배당이 LH공사 등 공공사업에 수용되면서 지급되는 보상금을 그가 불법으로 가져가고 돌려주지를 않는다. 그가 주역으로 운영하는 순총학원 교수들의 임금을 교묘한 방법으로 착취해 간 금액이 16억 원이라 하고 그 끝이 어디인지 아직 한계가 보이지 않는다. 이와 같은 파렴치범이 자신은 140여 건의 수많은 소송들을 모두 승소했다고 호언하며 큰 소리 치고 있다.
지난 2015년과 2016년 3월 16일 등 4회에 걸쳐 필자가 대통령, 법무장관, 검찰총장, 대법원장 등에 보낸 진정서에서 그가 도둑질한 천문학적인 돈이 대부분 변호사 등을 통하여 사법부로 로비자금으로 흘러들어갔을 것이라고 판단하는 것이 필자의 견해라 쓴 적이 있었다. 사법부는 이 로비자금에 발목이 잡혀서 만행의 주인공을 공정하게 판결하지 못하는 것은 아닌지 모른다고 항의한 적이 있었다.
그러므로 현재 그를 재판하고 있는 서울지방검찰청과 서울지방중앙법원 재판부는 이번 연금재단 횡령 범죄사실을 추가하여 학연, 지연, 인연, 또는 어떠한 로비들을 초월하여 판결해야 할 것이다. 법조인이 아닌 필자의 견해로도 이번 범죄의 주인공은 특정범죄 가증처벌법 등에 해당되는 다중범죄자로 판단하고 있다. 어떻게 공정하게 판결하는지 지켜 볼 것이며 이번 기회에 이 나라의 법치를 실현하여 국민 신뢰를 회복하기를 바란다.
2016년 8월 17일 박승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