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나 나물, 약효가 뒤어난 고들빼기
아직은 봄의 꼬리가 남아있기에 부드러운 햇살이 내리기는 하지만, 해가 중천에 뜨는 시각이면, 그늘을 찾게 되는 유월 중순에 홍릉수목원을 찾았다.
홍릉수목원에는 이름난 여러 가지의 꽃들이 아름다움을 자랑하고 있었기에 작은 꽃들에게는 시선이 덜 가게 마련이었는데, 어찌된 일인지 가냘픈 모습의 고들빼기 꽃이 눈에 들어왔다.
5월부터 피어나기 시작한 고들빼기 꽃은 9월까지 이어진다고 하는데, 노란꽃잎을 갖고 있었으며, 수술과 암술 또한 노란색이라기에, 확대를 하여 보았으나, 분별하기는 쉽지가 않았다.
노란색 고들빼기 꽃의 전체적 이미지는 가을에 피는 국화와 같았으나, 꽃잎의 끝이 일직선이었으며, 갈라져 있었고, 여러 개의 수술이 길게 솟아있어, 독특한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있었다.
고들빼기는 우리나라 어느 곳에서도 쉽게 볼 수 있으며, 특유의 쓴맛이 있어, 나물로 만들어 먹기도 할 뿐 아니라, 주성분인 이눌린은 천연 인슐린이라, 불릴 정도로 혈당 조절에 효과가 있어 민간요법으로 사용되었다고 한다.
여강 임 영 수
2023. 6. 27
天之地間 萬物知衆에 惟人以 最貴하니,
所貴乎人者는 以其有五倫也라!
(천지지간 만물지중에 유인이 최귀하니,
소귀호인자는 이기유오륜야라!)
하늘과 땅 사이에 있는 모는 것 중에
사람이 가장 귀하니,
이는 오륜이 있기 때문 이니라!
有志者事竟成
(유지자 사경성)
있을유, 뜻지, 놈자, 일사, 마침내경, 이룰 성.
사람은 하고자 하는 뜻만 있으면
무슨 일이든지 이룰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