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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별 ♡ 시인방 방울새
김별 추천 0 조회 205 14.04.05 17:37 댓글 30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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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4.04.05 17:53

    첫댓글 자연의 풍경이 떠오르네요.
    망각의 세월인지라
    돌하나 더 얹어보구
    살아가네요.

  • 작성자 14.04.05 18:25

    추카님 자주 찾아 뵙지 못해 죄송합니다.
    그래도 넉넉한 이해심으로 이리 찾아주시어 감사합니다.
    망각의 세월이었나요. 돌 하나 더 얹어 보고 살아가신다는 말씀에서
    삶의 진지함을 느껴봅니다. 편안한 휴일 되세요. 감사합니다.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14.04.05 18:35

    먼동틀때님 안녕하세요.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이렇게 정성어린 긴 글을 주시니 감사한 마음 강물 같습니다.^^*
    삶의 고뇌와 일상 그리고 드러내지 못한 마음을 적어보는 일이 산이었기에 더 진솔한 것이었나 봅니다. 계룡산에서 느끼는 봄의 서정은 더 아름다울 것 같습니다. 그렇기에 님이 풀어놓으신 마음이 산골짝을 흘러내는 꽃잎 뜬 맑은 물 같네요. 참 고운 말씀입니다.
    계룡산을 아직 가보지 못해서 그 풍광을 모릅니다. 저는 대전 살기에 아주 가까운 곳이면서도 말로만 듣는 신비로움이라고나 할까요.^^* 종가댁 손부란 말씀이 참 정겹게 들립니다.
    왠지 넉넉하고 믿음이 가는 큰 집 며느님일 것 같습니다.^^*

  • 작성자 14.04.05 18:34

    @김별 이렇듯 큰 정성을 받은 마음으로 황송하고 감사합니다. 날이 많이 추워졌네요. 아주 물러갔을 것 같은 꽃샘추위가 미련을 못 버리고 되돌아 온 모양입니다. 그렇지만 이제 끝이겠지요. 추위는 이제 제발 갔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워낙 추위를 많이 타서...^^* 감사한 마음 다시 한번 전합니다. 편안하고 넉넉한 저녁 되세요.^^*

  • 14.04.05 18:44

    직박구리 휘파람새
    목탁새가 있는 굴참나무숲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무너진 돌탑
    하나하나
    다시 쌓아보는
    간절한 손길
    방울새는
    왜 자꾸 목소리를
    바꾸는지...

    인생의 과정이
    들어 있는듯
    숲의 모습을
    머리 속에 그리며
    아름다운 시를
    감상하고
    물러갑니다.
    오늘도 행복하시기를
    소망하며*^^*

  • 작성자 14.04.05 19:40

    느루님 벌써 하루가 가고, 깊어만 가는 밤이 두렵지만은 않습니다. 삶이란 팍팍할 때도 있고, 삭막해 지기 쉽지만, 애틋하게 바라봐 주는 마음이 있는 한 결코 슬픈 것만은 아니니까요. 돌탑을 다시 하나하나 정성껏 쌓아보는 마음, 새소리 바람소리에 마음을 열어보는 마음이 세파에 지친 몸을 다시 일으켜 세워주니까요.^^* 세상에 진정 행복이 뭔지 아직 잘은 모르겠습니다만. 그러한 마음,. 그늘을 걷어내고 깨끗하고 맑아지는 마음이 해탈과도 같은 경지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자연이 주는 선물이 귀한 사람의 선물과 저는 같은 무게라 생각합니다. 오늘도 느루님께서 산 같은 무게로 행복을 주셨네요, 감사합니다. 늘 받기만 해서 죄송

  • 작성자 14.04.05 19:40

    @김별 합니다. 편안한 저녁 되세요

  • 14.04.05 20:01

    모질어야 할 때는 약해지고
    여유로워야 할 때는 팍팍해져~~
    님의 삶에 대하는 마음이
    어느 모퉁이에서 서성거리던
    내 모습이 보여서 눈이 머물고

    육신의 연단의 아픔이 가슴에 전해져서 얼마나 마음이
    아픈지요~~
    한 때 아파봤던 고뇌가 있었기에
    심히 공감 가는 독백입니다~~

    산냄새가 좋아서 산내가 되어버린
    저는 ,이 시를 읽다가 봄산 내음에
    푸욱 젖었다 갑니다~~
    날씨가 풀려 가서 다행이지요^^
    단잠 주무시기를 기도합니다

    스티커
  • 작성자 14.04.05 19:35

    산내일기님 고맙습니다. 살아가는 일이 내 맘 같은 때가 거의 없었던 것 같아요. 계획은 아무리 잘 짜도 빗나가기 일쑤고, 사람들은 내 마음을 몰라주고, 사랑은 언제나 행복보다는 아픔을 불러왔지요.^^* 아파봤던 고뇌가 있으셨다는 님의 말씀이 능히 짐작이 됩니다.
    산내가 좋아서 산내가 되셨다는 말씀에서는 산에 가야만 알 수 있는 아름다움과 넉넉함과 큰 말씀을 듣는 듯 합니다. 부족한 시에서 봄산 내음에 푸욱 젖었다 하심이 저무는 저녁을 감사로 채우게 합니다. 모질어야할 때는 약해지고, 여유로워야 할 때는 팍팍해지는 삶일지라도, 오늘의 안식이 넉넉함을 더 하실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정성어린 말씀 감사합니다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14.04.05 19:27

    예술을 하는 사람은 두 종류의 삶을 산다는 말씀이 맞는 것 같습니다. 한 발은 고단한 삶의 현장에 또 한발은 아무도 접근 할 수 없는 영혼의 세계에 닿아있지요. 그런 까닭에 살아볼수록 세상이 더 낯설게만 느껴집니다. 언제나 지상에 온 이방인 같다는 생각으로 외로워합니다. 세상 살아가는 일에는 어둡고, 계산기를 가지고도 계산은 어렵기만 합니다. 잘 쓰지도 못하는 시에 한 남자의 인생을 다 걸고 말았으니 얼마나 어리석은 사람일까만, 그래서 이렇듯 저를 알아주시는 먼동틀때님과 같은 분을 만나는 것이 모든 시름을 잊게 하지요.^^* 님게서도 아마 별 어느 날에서 오신 듯 합니다. 시를 쓰는 마음이나 시를 사랑하는 마음이 무엇이

  • 작성자 14.04.05 19:28

    @김별 다를까요. 신들린 사람으로 치면 북잡이고, 작두 타는 사람의 차이일테지요.^^*
    그여자네 집이 참 아름다울 것 같습니다. 가을이면 은행나무잎이 노랗게 물들고, 산벚꽃이 피고, 해거름이 일찍 찾아들어 간장빛 같은 밤을 반딧불 같은 등불로 밝히는 집, 농사짓고, 산열매도 따며 세상을 잊어도 좋은 곳. 앵두나무를 심고, 매화나무를 심어 청매실을 따 담은 술이 잘도 익을 것 같은 집, 그 집에 사는 님이 마치 별처럼 맑은 눈을 가졌을 것 같네요. 매실 수확도 하셨으니, 이 봄이 더욱 풍요로울 듯 합니다. 계룡산 어느 골짝이 그렇게 오늘도 봄기운 속에 저물겠네요. 님의 뵙게 되어 행복합니다. 시인으로 사는 일이 자랑일 수 있다는 사실,

  • 작성자 14.04.05 19:28

    @김별 이 저녁이 행복하기만 합니다.

  • 14.04.05 21:19

    먼동틀때님,시인님 방에서
    뵙네요~~맑은 공기 속에서
    유실수 심으며 예쁘게
    사시는군요^^
    놀러가고 싶은 그 여자네 집이군요~~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14.04.05 19:13

    먼동틀때님 이렇게 정성어린 말씀을 계곡물처럼 주시니, 이 기쁨을 어찌 다 감당할까요.^^*
    단지 시를 쓰는 시인에 지나지 않는 것을 이토록 귀히 여겨주시니, 때로는 떼려치우고 싶은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시를 쓰기를 얼마나 잘 했는지 모르겠네요.^^* 님의 계룡산 같이 넉넉하고 넓은 품을 느낄 것만 같습니다. 초대해 주시면 꼭 가겠습니다. 님의 말씀처럼 아직 한번도 가보지 못한 계룡산에서 물소리 새소리 바람소리 들으며 좋은 시향의 영감을 받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꼭 한번 초대해 주세요.^^*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14.04.05 20:39

    두 가지를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자유롭게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렇지만 그렇지 못한 건, 그 두 가지가 다 시들할 때의 시간은 더욱 견디기 힘든 것이기에 몸을 마음을 둘로 나눌 수 없기에 하늘이 배려해 준 것인가 봅니다.^^* 살다가 보면 둘 다 바쁠때도 있지만 둘 다 식상해 질 때도 있으니까요^^* 두부조림 다 태워서 어쩐데요.^^* 그래도 이미 마음이 풍요로움이 가득하니, 맛있기만 할 것 같아요. 지천에 풍성한 산나물 뜯어서 향기방님들 한번 먹이고 싶으시다는 말씀에서 벌써 배가 부르네요. 그런 산 같은 넉넉한 마음이니
    님의 풍성함을 알고도 남음이 있겠네요. 벌써 어두운 밤입니다. 따듯하고 편안한 밤 되세요.

  • 작성자 14.04.05 20:39

    @김별 스치는 인연 속에 만날 수 있으니라는 말씀에서 아름다운 기다림을 배워 봅니다.

  • 14.04.06 07:30

    별님
    곱게 인사 올림니다
    맑은 구슬을 깔아 놓은
    아름다운정원을 ~
    햇살이 비추어져
    구슬에서 오색 빛깔의 고운
    구슬위를 살랑살랑 거닐다
    정신 놓고 한참을 그리하다
    이제야 별님의 글 속에서 헤
    어 나왔읍니다 그저 저도 이
    렇게 아름다운 글을 읽을수 있
    음에 감사 드림니다
    오늘이 어제보다 내일이 오늘보
    다 더 건강 하시기를 바람니다
    평안한 시간들 되시길요.

  • 작성자 14.04.06 11:45

    미즈로즈님 안녕하세요. 님의 말씀처럼 봄의 산을 아름다운 정원이라 해야 할 것 같아요.
    보이는, 느껴져는 모든 것들이 신비롭고 경이롭고 돌 하나보다 아름답지 않은 것이 없지요.
    정성어린 서정으로 덧글을 주시는 님의 마음 역시 그렇게 아름답네요.^^*
    시를 쓰는 마음이나, 시를 사랑하는 마음이나, 시를 읽는 마음이 하나가 될 때
    시는 아름다움을 완성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님의 말씀에서 세상이 아닌 교감의 행복을 누려봅니다. 아직 조금은 싸늘한 날씨지만, 햇살은 눈부십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한 휴일 되세요. 정성어린 말씀에 감사드립니다.

  • 14.04.06 10:30

    꽃이피면 꽃이 피어서 슬프고
    꽃이지면 꽃이 져서 슬프고
    비가 내리면 내리는 비가
    슬픔이 되어 내리고

    하얀눈이 내얼굴을 스칠때는
    눈물이 되어 흐르고
    모든 슬픔 걷어서
    한곳에 모아두고 싶지만
    그것조차도 여의치
    않아
    외롭고 힘든 두다리에
    힘이 없고 힘없는 두팔 잡아줄이 없어
    슬프다.
    시인님 너무 슬프네요.
    시인님의 갸녀린 마음 잡아줄이가 필요 한데...

  • 작성자 14.04.06 11:50

    사는 일은 누구나 힘든 거지요^^* 그 힘든 것이 있기에 그것을 벗어나려는 노력이 있는 것이니 슬픔이 꼭 나쁜 것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 산을 찾았듯이 말이지요. 그리고 이렇게 시를 지었고, 님들로부터 분에 넘치는 격려와 사랑을 받으니, 얼마나 기쁘고 행복한가요? 가히 전화위복이라 할 만 하지요? ^^* 미경님은 꽃을 사랑하고 늘 화려하지만 슬픔을 감추고 사시는 것 같아요. 실례인가요?^^* 그렇지만 그 슬픔 역시 화려한 꽃처럼 행복을 가져다 줄 매개가 되리라고 믿지요. ^^* 슬픔을 알기에 진정한 기쁨을 알게 되니까요. 조금 바람이 어지럽고 차가운 날씨네요, 햇살은 눈부시니 그 햇살과 친구해도 좋을 것 같

  • 작성자 14.04.06 11:50

    @김별 은 봄날입니다. 남은 시간도 편안하고 즐겁게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14.04.06 11:52

    비올향님 방문 감사드립니다.
    돌탑을 쌓는 마음은 누구나 경건하겠지요.
    인생의 깊이가 얼마쯤인지는 잘 모르지만... 아름다운 결말이기를 바란답니다.
    귀한 말씀 감사드리며 편안하고 행복한 휴일 되세요,

  • 14.04.06 13:43

    어떻게 살면
    우린 행복의 문만
    드나들수 있을까요?

    과욕 인가요.?
    내내 싸구려 인생만
    살아도 흥미 없잖아요^^~~
    점점 저물어 가는 인생길
    넉넉한 웃음 한바가지로
    한세상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김별 시인님.
    저 오늘 우등상 탔습니다 .^^ㅋ

  • 작성자 14.04.06 17:40

    어떻게 살면 행복의 문만 드나들 수 있을까요? 란 짧은 물음에도 오래도록 시를 쓴 사람이건만 대답이 나오지 않네요. 난감합니다. 그것을 아는 도사도 초인도 세상에는 없을 것 같습니다. 설령 있다해도 아무 소용이 없는 성취에 불과할 뿐일 것 같습니다. 행복이란 혼자만의 일이 아닌 함께 했을 때 비로소 완성되는 것이라 믿기에 그렇습니다. 혼자만 큰 돈 벌고, 혼자 성공하고, 혼자 성불해서 자신만 즐겁고 부족함이 없는 사람이라면 그런 행복의 실체는 얼마나 초라한 것일까요. 세상에는 아직 비만에 가려진 굶주림이 가득한데, 그 숫자는 점점 늘어 가는데,

  • 작성자 14.04.06 17:57

    @김별 사랑이란 말은 넘쳐나지만 그만큼 진정한 사랑은 이미 없는 건지도 모르는데, 과연 행복이 있기는 있는 건지, 그런 꿈을 꿔도 좋은 건지, 그런 꿈이 오히려 죄를 짓는 일은 아닌지, 남이야 죽든 살든, 나만 배부르고 등 따시면 행복이라 말하는 사람들이 넘쳐나는 세상에 진정 행복이 있기는 있는 걸까요? ^^* 너무 감정이 격했나요?
    우등상 타신 것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화란님, 귀한 말씀 감사하고요.

  • 14.04.06 17:52

    @김별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전 오늘 축하 메시지 받으려고 한건데 긴 글 주셔서 두렵습니다. 그래도 말미에 언급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그런데 시인님. 어디가 불편하신가요?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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