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점에 가면.....여러가지 모양의 수초낫이 있습니다.
낚시를 할 때 물속의 수초를 체거 하여 낚시가 걸리지 않게 하려고 만들어 진 것인데요...
이것이 의외로 농사일도 편하게 합니다.
전는 혼자 농사를 짖기 때문에 가능하면 힘 안들이고 혼자서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잔머리(?)를 쓰는데요...
우선 편하고 빠르고 꾸준히 작업 할 수 있는 것이 관건입니다.
저는 수초낫을 이런 곳에 사용합니다.
하우스 비닐 갈 때 저는 때때로 천정 가로 장대 부근을 수초낫으로 좌악 긋고 갑니다. 그러면 궂이 한쪽으로 당길 필요 없이 양쪽에서 반반씩 당겨내면 힘도 덜들고 빠릅니다.
고추나 수박, 들깨등을 벨 때도 가끔 활용합니다. 허리 숙이지 않아서 일반 낫보다 편하고 빠릅니다.
수박 멀칭 주욱 찢을 때도 그저 바닥에 대고 주욱 긋고 가면 되니 편합니다. 이렇게 하면 멀칭 재사용 가능합니다.
소량의 콩을 심어 놓고 순칠 때도 예취기 준비하고 시동걸고 짊어지고 하는 것보다 그저 들고가면 끝이라 엄청 편합니다.
간간이 저는 제초 작업을 할 때도 씁니다. 허리 숙이지 않고 그냥 서서 잡초의 모가지만 댕강 치지요. 쪼그려 앉지 않아 편합니다.
수박 끝순 칠 때나...똥순에 붙은 불필요과를 적과 할 때도 들고 다니다 낚시대처럼 주욱 뽑아서 똑 잘라내고 맙니다.

윗그림처럼 톱니형이 의외로 민자형보다 사용하기 좋더군요.

한번 사용해 보세요...ㅎ

우리 모두 허리 꼳꼳이 펴고 사는 세상을 위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