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울이 소식 많이 기다리셨죠?
우리 똥강아지 방울이는 잘먹고 잘자고~ ㅎㅎ 잘 지내고 있어요^^
방울이와 지내는 시간이 일상이 되다보니
특별할게 없어서 글을 쓰지 못했어요~~
매일 새벽마다 일어나서 인형놀이 한 판 하고~
아침 먹고,아침 산책하고~
또 점심에 인형놀이 한판하고~ 산책하고~
저녁에 인형놀이 한판하고,저녁 먹고 산책하고~ ㅎㅎㅎ
잠자기전까지 인형놀이가 땀이 나도록 하고 ㅎㅎ
요즘 방울이 일상이예요~~
쬐금 걱정되는건, 살이 약간 쪘다는거죠ㅠㅠ
다행히 날씨가 풀려서 산책으로 근육량을 키워서 살을 빼고자 아침,저녁으로 산책시간을 늘리고 있답니다~~
지난번 방울이 첫사랑 만났던 이야기 많이 기다리셨을텐데ㅎㅎ
소식 못올렸어요..ㅜㅜ
그날 같이 가주셨던 사워리 이모야가 잠깐 소식 전해주셔서 다들 아실거예요ㅎㅎ
울 똥강아지 방울이의 첫사랑은 다들 아시는 것처럼 깽이랍니다^^
소심한 방울이가 1번 방에서 보름이 형아와 난이 누나한테 군기 잡혀 있을때
짜~잔 깽이(삼순이)가 등장해서 방울이의 마음을 흔들어 놓았죠~~
방울이는 소심한 성격이다보니 깽이에게 적극적인 대시를 못하고 그저 바라만 보고 있었죠...
방울이보단 쬐끔 적극적인 깽이 덕분에
둘의 설레이는 첫사랑은 시작되었고~
이모야들이 들여다보면 서로 모른척 집 뒤에 숨어 있다가
이모야들이 나가면 둘이서 살짝 만나서 깨물깨물 물기 놀이도 하고 장난을 치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답니다^^
그러던 어느날,
깽이가 동사실 입양센터로 가는 바람에 둘은 다음을 기약하며 헤어지게 되었죠...
그동안 깽이가 무던히 잘 받아주었지만, 깽이가 떠나고 나서...
눈치없고 센스 없는 방울이는 놀이에 미치면 힘조절을 못하는 바람에
1번방에서 형아와 누나들한테 들이대다가 2번 방으로 쫓겨나고,
또 2번 방 형아와 누나들한테 들이대다가 3번 방으로 쫓겨나고,
3번방 형아들한테 들이대가가 쫓겨나기를 반복했죠 ㅜ.ㅜ
덕분에 간사님들은 방울이 방 배정에 항상 노심초사 하였다죠?ㅎㅎㅎ
이렇게 방울이를 곁에서 지켜주던 첫사랑 깽이를 드디어 만났어요~
이미 숙녀가 된 깽이는 아름다운 외모를 방울이에게 자랑하고 싶어서
방울이 곁을 맴맴 돌았지만ㅜ.ㅜ.
방울이의 뇌는 주름 하나 없는 고무 풍선인지
깽이를 기억 못하는거 같더라구요..ㅜ,ㅜ
아님 쑥스러워서 그러는지 모르지만,
깽이의 눈빛을 피하는 방울이였답니다ㅎㅎㅎ
자존심이 강한 깽이는~
더이상 방울이에게 곁도 주지 않고, 또 다른 남자 하츄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첫사랑은 정말 이루어지지 않는건가요?
다시 한번 둘을 이어 주고 싶은데 어떡하죠??
깽이를 보고도 무심한 남자 방울이~
하지만, 이모야들이 보지 않을땐 둘이서 무슨 얘기를 나누기도 해요~
그렇지만, 계속 무덤덤한 방울이를 바라만 보기엔 자존심이 상한 깽이가 또 다른 남친을 선택했어요 ㅜ,ㅜ 꽃미남이죠(하츄예요)
강제로 방울이와 깽이를 이어주고 싶어하는 이모야들 때문에 괴로운 방울이와 깽이의 표정이 너무 웃겨요~
그러다가 첫사랑이고, 새 남친이고 다 필요없다며 먹는거 앞에서 한 마음이 되어 버린 귀요미들이예요~
그래도....어린 새남친보단 무덤덤하지만, 늠름한 방울이와의 시간이 행복한 깽이와 방울이랍니다^^
첫댓글 카메라가 뭔지 사진도 정말 잘 나오고 글도 잼나게 잘 읽었어요. 방울이 귀염이 방울방울~^^
너무 재밌어요. ㅎㅎㅎ 근데 1번 방에서 방울이 군기 잡던 엉아는 보름이가 아니고 림보랑 짱가(해리) 엉아였어요. 말순이 누나를 엄청 무서워하는 소심 꽃미남 짱가가 어쩐 일인지 방울이 앞에선 엄청 기세등등, 군기 좀 잡았더랬죠. 아~ 방울이, 짱가, 림보, 삼순이가 있던 센터 시절 기억이 새록새록하네요~^^
방울아...점점 멋져져서 못알아보겠다...이눔아~~^^
방울아~점점 미견이 되어가네~^^
"너무나 착한 방울아~입양가자!!"
방울이점점멋있어지네요^^방울아입양가자
ㅋㅋ~~
이모야가 몰랐던~센터에 썸이있었네요~^^
넘잼나게 읽었어요~~^^
방울이와 깽이가 만났군요^^
방울이는 집밥을 먹으면서 더 애기해진 것 같아요..편안한 일상이 좋았나보네요^^
싱클레어님 덕분에 방울이가 건강하고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네요 고맙습니다!
방울이, 깽이, 하츄~~~♡다 보고 싶네요
방울아~~하트뽕뽕
깽이와 방울이 그리고 하츄..이뻐요
우리 방울이 어여 좋은 엄마 만나자..꼭
싱클레어님의 맛깔난 글솜씨..숨겨 두지 마시고 이렇게 자주 소식 올려 주세요^^
인형놀이 좋아하는 방울이~~이뽀요^^
방울이, 깽이, 하츄~~개린이들의 동창회가 열렸네요^^
싱클레어님이 심하게 몰입하신 듯한대요....어헝 어헝 어헝
ㅎㅎㅎ 방울이 뇌는 고무풍선이군요~~~^^
방울이 깽이 하츄~~ 너무 예쁜 개어린이들~~~ 사랑해~~♡
방울이와 깽이의 안타까운 연가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