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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까지 온 많은 비로 계곡물이 많아 불었어요~ 그래서 가기로 했던 내원사는 다음으로 미뤘지요^^ 내원사 계곡에 가면 정말 정말 신나게 놀아야 하는데... 비가 많이 온 곳은 신나게 놀기엔 좀... 위험하겠죠? 오늘은 기차를 타고 만나기로 했어요
언제 기차가 오나.... 어치는 기다려요~ 오늘 함께 하기로 한 강욱이, 선근이, 준근이가 기차보다 늦게 도착을 했데요.. 그래서 다음 기차를 타고 오고 있답니다... 개미와 어치는 기다렸는데.. 기차가 11분 더 늦게 도착을 한다는 안내방송.. 너무 빨리 보고 싶은데... 기차 미워요~
드디어~ 무궁화 호 열차가 도착하려고 해요.... 우리 친구들은 어디있나?
까꿍^^ 강욱이 여기있네 ㅎㅎ
포효하는 선근이... 기차 안에서 무슨일이 있었던 거지? 준근이도 조심조심 내리고 있어요 ㅎㅎ
만나서 반가워요^^ 이렇게 만날 때 마다 반가울 수 있을까요? ㅎㅎ
우와~ 여기는 좌천역 안에 기차를 기다리는 곳이랍니다~ 뒤에 꽃밭이 예쁜 좌천역이 보이죠? 우리 엄마와 숲나들이 친구들, 어치, 엄마와 함께^^ ㅎㅎ
우리 선근이는 꽃 향기를 맡고 있어요^^ 역 입구에 꽃이 너무 아름답게 피어 있어서 향기가 맡고 싶었데요~ 오늘은 어치 차를 타고 가까운 일광 해수욕장으로 고고~
이건 누구의 발자국이죠? 흐린 날씨때문인지 사람들은 잘 보이지 않았어요~ 바다의 친구 갈매기가 요리저리 걸어다녔나봐요 ㅎㅎ
이건 누구의 발자국이지? ㅎㅎ 어치의 발자국이랍니다^^ 이젠 바다 모래사장에 우리 발자국도 남겨 볼까요?
강욱이와 어치, 준근이는 파도 놀이중~ 준근이가 차타고 바다가 가까워지면서... "파도치면 흰물이 퍽 나오는데..." 이렇게 이야기 했었는데 정말이네요 ㅎㅎ
바닷가 근처에 육지에서 흘러오는 계곡물이 있었어요~ "어~ 여기는 차네~"
"여기는 따뜻하잖아?" 선근이가 지금 계곡물과 바닷물의 온도차이를 몸으로 실험하고 느끼는 중이랍니다 ㅎㅎ
어머니도 함께 들어가셨네요~ 바다 느낌 어떠세요? ㅎㅎ 선근이와 엄마의 바다 데이트~^^
강욱이는 파도와 놀이로 이젠 바지가 젖었네요^^ 파도가 얼만큼 가까이 오는지 기다려요~ 한번, 두번 세번... 파도가 발 가까이 왔다가는 다시 돌아가니... 아쉬워 하며 기다리는데... 이번엔 파도가 정말 세게 몰려왔어요~ 날 살려요~ 도망쳐 오는데 정말 재밌어 하죠?
내 발을 넘어 간 파도가 모래 어디까지가나~ 지켜보는 강욱이^^ 이젠 강욱이는 파도와 정말 친구가 된 것 같아요^^
준근이는 어치와 계곡물이 흐르는 곳으로 함께 놀러 갔어요~ 큰 돌이 있는 곳에는 물이 올라와서 넘어가는 것을 보고는,,, 준근이가 자기 발을 올려 보네요... 물이 이젠 준근이 발 위로 슝~ 이것 하나도 재미있어 하는 아이들~ 자연의 모든것이 장난감이 되어주죠?
계곡물을 따라 올라갔다 내려왔다를 여러번 반복하는 선근이... 지금도 물속 온도를 확인하는 중이랍니다 ㅋㅋ 어디가 가장 차가울까? ㅎㅎ
우리 준근이는 뭐하게요? 준근아 뭐해?? 물었더니.... "나무 만들어요" 라네요~ 이렇게 모래를 모으면 큰 나무가 만들어 질 수 있데요~ㅋㅋ 귀여운 생각이죠? 그런데 조금 쌓아두면 파도가 쓸어가고... 조금 쌓아두면 파도가 쓸어가고 나무 만들기를 포기하네요~
그러고는 물과 좀 떨어져 높게 모래가 쌓인 곳으로 열심히 달려갑니다!! "조개 있어요 조개!!" 정말 준근이가 가리키는 곳에는 모래가 갈라지며 조개모양이 만들어 져 있었어요^^ 모래가 만든 모래 조각 작품 이네요 ㅎㅎ
바다 !! 이 넓은 곳을 이곳 저곳 뛰어다니며... 신나게 노는 우리 친구들~ 바다는 참 넉넉하고... 포근하고,,, 우리 친구들이 놀기 너무 좋은곳이네요`
사막 언덕을 넘고 있는 것 같아 보이네요^^
준근이가 이렇게 열심히 뛰어 사막을 건너온 이유는 이것!! 미끄럼 틀을 타기 위해서.. 모래 언던이 미끄럼틀이 되었어요 ㅎㅎ
더 멋진 미끄럼틀을 만들기 위해 애쓰는 중이랍니다!!
선근이 형도 타봐^^ 선근이도 죽~~ 모래 미끄럼틀을 타보네요~ 어때? 재밌지?
준근이는 옆에 또 다른 미끄럼틀을 만들었어요~ 미끄럼틀을 한번 내려올 때 마다 이곳이 높아서 옆으로 한참을 돌아 뛰어 다녔어요
그런데... 그게 조금 힘들었나봐요.. 처음엔 오르기 힘들거라 생각 했었는데.. 거꾸로 미끄럼틀을 올라가 봅니다..! 모래 때문에 미끄러 지기도 했지만 성공!!
이번에 내려 올 때는 모래를 한주먹 쥐고 내려와요~
물에 담구어서 물살에 모래가 떠내려 가며 가라앉는 모습을 지켜 봅니다! 준근아 모래가 어디갔지? "모래가 물에 녹았어요~" ㅎㅎ 준근이가 몇번을 해보더니 그러네요^^ 준근이가 나무를 만들 때 파도에 모래가 없어지는 것을 보고 지금 실험해 보는 걸까요? 갑자기 생각이 나서? 그런 생각을 해보게 되네요^^
선근이가 모래 위에 앉더니... 모래를 배 위에 얹어요 "선근아 모래 찜질 하는거니?" "아니요~ 이건 벨트에요~" ㅎㅎ 멋진 모래 벨트 였어요 ㅎㅎ
더 편안한 의자를 만들기 위해 모래를 다듬고 있어요~
뒷 쪽도 튼튼하게 모래를 더 쌓아주고요~ 개미도 한번 앉아보고 싶더라구요 ㅎㅎ
바다를 사랑하는 우리 강욱이~ 모래 언덕으로 잠시 놀러 왔어요 ㅎㅎ 가욱이도 미끄럼틀 만들어서 한번 타보았지요`
거꾸오 올라오기 성공!! 다리에 모래 팩을 한 것 같네요 ㅎㅎ
선근이 형아가 미끄럼틀을 만드는데.... 준근이가 미끄럼틀을 너무 많이 만들어서 형이 하는 곳 까지 왔네요~ 저 다리는 누구? ㅎㅎ 미끄럼틀을 다듬다가 거꾸로 내려가는 준근이...
오르락 내리락~ 오늘 몇번을 한거니? 체력이 짱짱!!
거꾸로 내려가기 선수 준근이랍니다!!
"에휴~ 이젠 좀 쉬어야 겠다" 미끄럼틀이 모래위에 침대가 되었네요^^ 준근이 너무 편해 보이죠?
바닷가 모래 언던..... 우리 친구들에게 멋진 놀이터가 되어주었어요~ 너무 고마운 자연이죠? ㅎㅎ
개미집과도 멀지 않은데... 이렇게 멋진 놀이터인줄 몰랐네요 ㅎㅎ 꺄~~~ 덕분에 강욱이, 준근이, 선근이 정말 재밌게 바다물놀이, 모래놀이 해요`
준근이 형이 준근이 때문에 속상해 하자 오늘은 미안하다고이야기도 하고~ 사과도 잘하는 멋진 친구네요^^
무엇을 닮았나요? 선근이가 찾은 돌~ 무늬와 색도 너무 멋지죠? 베개를 닮았다고 해요~^^ 인형이 자면 딱이겠어요
강욱이 파도를 보면 어떤 생각을 했을까? 모래와, 파도와 바다를 오늘 강욱이는 온 몸으로 체험했어요~
바다와 하나가 된 것 같아 보였던 강욱이~
그 모습이 아름다워 계속 사진을 찍게 되었네요^^
에구 추워라~~ 물에 너무 오래 있었어요!! 배도 고프고~ 평상이 있는 천막 안으로 고고~ 옷이 다 젖어서 비옷을 입었는데 너무 멋지죠? ㅎㅎ
두손 짝 소리없이 짝 맛있는 점심 감사합니다 잘먹겠습니다~ 오늘 자기 도시락 하나씩!! 스스로 밥 먹기^^ 너무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강욱이집 참치김치 볶음도 맛나고~, 선근이 준근이집 파프리카장이찌도 맛있었어요~
어치 고마워요~ 어치가 초콜렛도 선물로~
빨간색이 좋다는 준근이.. 다 먹을 수 있을까? 너무 큰데? ㅎㅎ
냠냠~ 맛있게 나누어 먹고... 서로 고마워~ 이야기도 오고가고~ 참 따뜻하네요^^
이젠 어디로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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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어제 나들이가 새록새록 떠올라요...
바닷가에서 아이들 노는 모습이 너무 귀여워요.
준근이 두 다리 하늘로 만세하는 모습 완전 압권이예요...
재윤이가 많~이 많~이 아쉬워했어요. 저도 사진보니 넘 좋아보여서 배 아플려고 하네요.
바단가요? 개뻘 같아 보여요. 모래 놀이 정말 재밌었겠네요.
어치쌤. 담에 재윤이랑 친구들 같이 모래놀이 하게해주세요.~~
섬세한 포착에 오늘도 감동합니다~ 너무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