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방에서는 글올리기가 왜 안되지요?ㅠㅠ
하다보니 여기로 들어왔어요.
정말 오랫만에 들어왔는뎅..ㅋ
정말 또 오랫만이네요.
컴으로 들어오는게 참으로 얼마만인가..싶네요.
잘들 계셨지요?ㅋ
들어와보니 정말 또 달라보이고.. 등업까지 되어있고.. 아싸~!!!!ㅋㅋㅋ
기분이 좋네요. 역시 울카페 들어오면 기분이 업되요.
지금 제가 쫌 꿀꿀꿀...ㅠㅠ 하거든요.
큰딸은 매일 싸워서 학교에 불려다니다시피하지요..
작은딸도 친구를 어린이집에서 물어버리곤 하나봐요..
참.. 어린이집 교사했다는.. 제가..... 애들 교육을..... 잘못시켰나하고 후회도 하고 그래요.ㅠㅠ
경력이 다~~~~~ 날아가버린듯한.. 씁쓸함..ㅠㅠ
또 사람은 욕심이 생기다보니.. 참..가관이지요..
첫애낳기전에 두번의 유산을 겪으면서... 딸이든 아들이든 건강하게만 태어나다오..라고 그렇게 바래서 결혼 4년째에 큰딸을 얻고.. 7년있다 둘째를 낳고... 아이에 대한 항상 고민이 있었는데... 조금있으니 갑상선암이라고 그러고.. 그래서 수술하고.. 더이상 아이는 잘 생기지 않을줄 알았더니 덜컥 셋째가 들어서고... 수술후여서 그랬는지.. 건강하게만 태어나달라고 그러던 제가.. 어느순간.. 아들을 바라고.. 이왕이면 아들이어라 라며 기원하고 있더이다... 입덧도 없었고(거의. 김치,면을 제외화곤)... 태몽은 수컷흰독수리에..그렇게 아들을 바라시던 시어머니가 곱게 차려입고 와서는(돌아가신지 9년).. "고맙다"를 연발하시길래.. 정말 아들인줄알았고.. 또 둘째의 행동이 딱 아들이라고들 하고.. 그래서 정녕 아들인갑다.. 했지요.
근데.. 7일에 정기검진가서.. 의사쌤께서... 계속 딴소리만 하셔요..ㅋㅋㅋ 아... 아니구나.. 하고 눈치챘다가.. 결국엔 물어봤어요.
"선생님. 제가 듣고 싶은말은 그게 아닌거 아시죠? 아들이예요? 딸이예요?"
"ㅎㅎㅎㅎ... 내가 암말도 안하고 딴말했으믄 눈치채야지... 딸이여..ㅋ... 고추가 안보여.. 세번이나 봤어"
아~~~~~~~~~~~~~~~~~~~~~~~~~~~~~~~~~~~~~~~~~~~~~~ 그랬구나....
그게 지금3일째인데.. 사람욕심이 간사한지라.................. 제마음이 이상한건지.. 섭섭한건 어찌할길이 없네요.
남편도 그 뒤로 말이 없고..ㅠㅠ 내가 뭐한다고 외아들인 집에 시집와서 이 맘고생을 하고 사냐~~~~하고..ㅠㅠ
별별 생각이 다드는.. 우울한 요즘입니다.
참.... 웃기지요. 수술후에는 건강한것만.. 아들이든 딸이든 상관없으니 정말 건강하게만 태어나달라고 기원하더니.. 입덧이 그러헸다고.. 태몽이 그러했다고.. 은근 아들을 바라며.. 그러다.. 아들이 아니라하니.. 코가 쑤욱~~ 빠지는 이 설레발..ㅋ
저............ 참........... 못났지요...
근데.. 참............. 서운한건 어찌할길이 없네요.
시댁에서도................. 말이 없습니다. 다들 아들이다 하고 좋아하셨는데.. 딸이라니..... 전화한통이 없네요.
아........... 그래서 그른가.. 더 섭섭하고 막 그래요.ㅠㅠ
지금은 애기 건강만 생각하고 살아야하는것도 알고,,, 머리로는 얘가 집안을 펴줄 복덩이일수도 있다는.. 그런.. 좋은 생각을 해야하는것도 머리로는...... 다 알지만...................................................... 헐.... 섭섭하고 서운한건.. 왜..
남편에게 딸임을 알리던 그날밤... 조용히 제게 이런말을 하더군요.
8월까지 여기서 일하고 9월달에 아이낳는거 보고 자기는 홍콩으로 2년 일하러 가겠다고요.
그날밤........... 서운해서 더 많이 울었습니다....
알려야할일을 알린거겠지만... 지금도 욱하니..... 서운하네요..... 엉엉엉..
우짜믄..... 좋데요... 저 미쳤나봐요. 이런생각 아이한테 안좋다는것도 알지만.. 더막.. 기분이 막..ㅠㅠ
딸들도 말안들어 속상하고.... 이래저래.. 미칠듯한 마음이예요.
저좀.......... 어치케... 쫌................... ㅠㅠ
★여기 "자유게시판"에 질문 올리면 별도 처리합니다.
질문은 질문방에 가서 하세요. -운영자-
◆갑상선암 갑상선 질환 전문 카페 사이트 갑상그릴라 ▶
◆출.처:갑상선암 갑상선 질환 전문 사이트 갑상그릴라 ▶크릭 여기 - 갑상선 자료 사이트
첫댓글 부러워요저는아들만둘인데 힘들어죽을지경이예요..
저는평생소원이 딸갖는건데... 셋째딸얼마나 이쁘겠어요~^^
저도 딸 셋이 너무 서러운건 아니지만.. 외아들인 집에 시집왔으니..제가 어떻게 해야할지.. 좀 난감할때가 있답니다.ㅋㅋ
그러게요.구슬이님 맘 충분히 이해가 돼요.
사람맘은 다 그런것같아요. 서운해 마세요..
시간이 좀 지나면 마음이 조금씩 정리가 되실거예요.
힘내세요
네. 정리가 되겠지요..ㅋㅋㅋ 낳고 나면 또 다르겠지요.ㅎㅎ
저는 막 부럽네요..
요즘은 딸 많은집들이 좋아보인답니다..
딸은 많을수록 좋아요~~~~^^.
시댁은.. 외아들.. 시누이넷.. 그리 딸많은집..좋지 않아보입니다.ㅎㅎㅎ
울 이쁜 구슬이님이 그래서 한동안 뜸하셨군요!
아이들의 성장과정에서 거의가 있는일이구요!
구글이님 셋째 임신 축하드려요!
건강하게 몸관리 잘 하셔서 이븐 아가 낳으세요!
우리가 힘을 싫어드립니다
잘 견디고 잘 할수있다
나는 두 아이 엄마고 장한 임산부다
아자아자 파이팅~~~
어머~ 지난번에도 임신 축하한다고 말씀해주신거 같은데요?ㅎㅎㅎ 다른분이셨던가요..ㅋㅋ.. 힘을 실어주셔서 감사해요.ㅎㅎㅎ
울 신랑 같음 춤추고 난리가 났을듯..
아들 1인데...
딸둘을 어찌나 바라시는지..
제가 둘째도 아들 낳으면 소박 맞을
판입니다..ㅎㅎ
그런데..
조심스럽게 여쭤 봅니다..
저도 둘째 생각이 간절한데 임신.육아
모두 힘이 많이 들것 같아 자신이 없어
고민 만 하고 있답니다..
님은 지금 힘들지 않으세요??
첫째낳고... 둘째낳았을때.. 시댁에서 들은소리.. "셋째는 아들 낳을꺼지?"라며~~~~ㅋㅋㅋ 셋째는 쥐도새도 모르게 들어선거라서요..ㅎㅎ 힘들다 말할 틈이 없고요.. 지금 둘.. 힘들지요..ㅋㅋ 몸도 성치않는데 임신한데다.. 아직 둘째는 이제 두돌이고하니.. 힘듭니다. 그나마 큰딸이 10살이라는게 위안인데.. 얘도 애기예요..애기.. 아무것도 못하는..ㅋㅋㅋ 제가 교육을 잘못시켰나봅니다..ㅎㅎㅎ
구슬구슬이님~
우리 딸도 외아들집안에서 딸만 둘 낳았어요
시어머님도 대를 잇는다는 생각같은 건 하지말라고 하시더랍니다
제생각도 그래요
대를 잇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저는 딸에게 너는 딸만 있어서 좋겠다 라고 진심으로 말합니다
구슬구슬이님 자신이 자부심을 가져야 주위사람들도 인정하지 않을까요?
따님들 귀하게 기르시고
세째도 엄마가 마음 끓이면 다 영향이 있으니까
절대 서운한 마음 갖지 말아요
오늘도 우리 친구네 집에는 딸 셋 사위셋이 모여서 잔치를 합니다
주말마다 벌어지는 일이죠
얼마나 부러운데요
힘 내실꺼죠?
ㅎㅎ 대잇는게 문제는 안되는거같은데.. "울엄마 제사는 이제 어쩐데?"라는 말을 듣는 순간.. 되게.. 서운하더라고요..ㅎㅎ 딸이 뭐 내 잘못인가하는 생각도 들고.. 아이가 생기지 않아 맘고생하는 아는언니도 있어서 그 언니앞에서는 아무말도 못하겠는데.. 시댁은 자꾸 바라시고.. 지금이사.. 괜찮다고 그런거 필요없다하시지만.. 둘째낳았을때는.. 정말... 많이 울었던 기억이예요. 지금이요?ㅋㅋㅋ 뭐 될대로 되라.. 입니다.ㅋㅋ 건강하게만 태어나면.. 되요..ㅎ 신경안쓰려고요.ㅎㅎ
애 둘 키우면서 셋째까지 임신한것도
많이 힘들것같아요
그리고 아들,딸 낳는것은 진짜 마음대로되지 않더군요
주변에선 너무나 쉽게 얘기들하겠지만
너무 휘둘리지 마세요
저도 큰딸낳고 몸조리 하고 있는데 남편이 한다는말이
아들낳을때까지 계속 애를 낳겠다고 해서 나를 많이도
섭섭하게 했어요
둘째를 가졌을땐 저도 아들욕심이 너무 많더라구요
태몽도 그렇고 주변사람들의 얘기도그렇구요
근데 아이낳으러 입원하던날 아이한테 문제가 있다고
너무나 심각하게 얘기하는 바람에 뜬눈으로 밤을새우고
다행히둘째딸을 낳았어요
병원에선 천운으로 아이가 정상이라고 감사하게 생각하고
아이 잘키우라고해서 놀란가슴을 쓸어내린적이
있었어요
그때가족들이 너무나 놀래서 그런지
저도 남편도 아들에 대해선 전혀 생각하지 않아요
그저 건강하고 정상인 아이가 태어남을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해요
지금은 작은아이가 고3이에요
아주 잘크고 너무도 이뻐요
힘들어도 낳길 잘했다는 생각에 지금도 감사해요
구슬이님도 지금은 육아에 임신에 많이 힘드실거에요
그래도축복받은것 같아요
지금 애기를 가지고 싶어도 못가져서 맘 고생하는분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남편분이나 시댁에서 그런 어려움을 모르니 그러는거지요
이것저것 생각지말고 님과 아이만 생각하세요
건강하게 출산 잘하시고 아이들도 예쁘고 건강하게
자라기 바래요~~
ㅎㅎ 그르니까요.. 아픈아이만 아니면 된다고 생각하는데.. 이제는 다들 그렇게들 생각은 하시는데.. 여전히 아쉬움은 남나봐요. 저도 아쉬움은 남아요. 울남편이.. 연예인급은 아니지만.. 좀.. 잘생긴 인물이랍니다. 그래서.. 남편닮은 아들하나 낳아주고싶단 생각도 했었더랬어요. 그게 안되서 서운했던거죠.ㅎㅎㅎㅎ 큰딸이 아빠를 똑닮아 다행인건지는 모르겠으나..ㅋㅋ 지금은 정말 태교에만 힘쓰고 있네요. 열심히 잘.. 크기만하라고요.ㅎㅎㅎ 그럼되는거잖아요. 그쵸..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