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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연
 
 
 
카페 게시글
정사론의 활쏘기 우세안(Eye dominance)과 조준법에 대한 고찰
오늘즐거운(홍성우) 추천 0 조회 332 15.12.21 21:16 댓글 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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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5.12.22 07:34

    첫댓글 정사론을 정리한 글을 읽을 수록 재미도 있고 새롭게 예전에 배웠던 것을 되새기는 계기도 되지만 저자의(장언식공) 세심함과 활에 대한 식견이 대단함을 느낀다.

  • 작성자 15.12.22 09:34

    조선 장군의 위엄이죠.

    저의 증조부님과 고조부님께서도 오위장군을 역임하셨답니다.

    문무를 겸비했기에, 시 한수 읊을 줄 알았던 장군들이며 무인이었던 것입니다.

  • 15.12.22 13:29

    조선의 궁술에서 “몸”을 보면 “몸은 곧은 형세로 서서 관혁과 정면으로 향하여야 하나니 속담에 관혁이 미마바루선다 함이 이를 일은 바 이니라” 라고 하여 신체정면과녁 이마바루서기 사법체계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것을 활터에서 배꼽과 이마가 과녁을 향하여야 한다고 하고, 한산은 “골반고정” 이렇게 설명을 했습니다.

    몸을 과녁과 정면으로 마주하고 쏠 때와 몸을 과녁과 비스듬히 놓고 쏠 때 인체관절에 미치는 근육의 힘들이 달라지고 그 미묘함이 발시후 화살에 미치는 힘들이 달라져서 명중률이 달라지는 경우를 많이 경험합니다.

  • 15.12.22 13:30

    “간혹 만작을 했는데 표가 벗어나서 표를 옮기면, 안맞는 경우가 있기도 합니다.” 이 경우,

    신체정면과녁 이마바루서기로 만작했을때 표가 틀려지면 이동하여 표를 다시 맞추어도 잘 맞지만,
    몸을 과녁과 비스듬히 만작을 했다가 표가 틀어져서 다시 수정하고 쏘면 잘 안 맞는 경우가 훨씬 많았습니다.

    정사론에서 “과녁과 줌손과 코가 일직선상에 있어야 한다”고 이야기 하는 것이나, 조선의 궁술에서 신체정면과녁 이마바루서기 자세를 이야기 하는 것이나 다 똑같은 내용을 표현을 달리해서 이야기 하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 15.12.22 13:31

    만작을 할때 처음부터 신체정면과녁으로 몸을 과녁과 마주하고 만작했을때와 몸을 과녁과 비스듬히 두고 만작을 했을때 그 결과가 엄청나게 크게 벌어진다는 사실을 이해한다면,

    지금 활터에서 비정비팔 이러면서 과녁과 옆으로 비스듬히 서고 만작을 하면서 골반이 돌아가서 거의 양궁식으로 서서 쏘는 현재의 활터 활쏘기 자세는 조선의 궁술이나 정사론에서 금기시 하는 형태임을 알 수 있습니다.

  • 15.12.22 14:23

    @한산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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