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꿈틀리 인생학교 정승관 대표님의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우리나라에서 공교육이 향하는 곳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혹, 직업 [직업]은 아닐까요?
이렇게 시작을 열어주신 정승관 대표님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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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께 나눌 내용 **
우리나라에 직업이 몇 개나 될까요? 7천여개 된다고 합니다.
그럼, 알고 있는 직업은 30개 된다고 해보겠습니다. 아이들이 원하는 직업은 10개 정도 일 것입니다.
10개 직업을 두고 가면 우리 아이가 될 직업은 몇 개일까요?
자기가 직업에 대한 내적 소명감이 있지 않으면 결코 행복할 수 없습니다.
아이들을 가르치는 것을 포기할까 생각한 적도 있다고 하네요.
우리 아이들이 정승관 선생님보다 더 많은 것을 알고 있다는 생각에서 말이죠.
대안교육보다 제대로 된 교육! 그걸 고민하셨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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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스탈로찌는 아이들에게 직업을 밀어 넣는 것은 무용할 뿐만 아니라 해악이 된다고 합니다.
생활의 터전에서 배워하며, 자연의 교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그룬트비히는 ‘학교는 삶을 위한 학교여야 한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우리 부모들이 제일 보내고 싶은 대학은 어디일까요?
서울대? 연고대?
아마... ‘내 점수보다 10점 높은 대학일 것입니다.’ 그러나 결코 쉽지 않지요.
꿈틀리인생학교를 하면서 “아이들에게 생각할 틈을 줘야겠다.”는 생각을 하셨다고 합니다.
30-40년 학교의 환경은 많이 변했지요.
바뀐 것이 무엇일까요? 내적 고민이 아닌, 물리적 고민을 하고 있는 요즘, 무엇이 변했는지 찾기는 어렵습니다.
우리 교육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것을 찾아보면 좋겠습니다.
우리의 교육은 어떤 문제에 대한 대안일까요?
교육의 문제는 어떤 제도로 생긴 것이 아닌, 어른의 욕심에서 나타납니다.
학교를 아이들에게 돌려줬으면 합니다. 아이들과 많은 것을 나눠야 하는 사람은 부모와 선생님이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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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대안학교는 300여개 정도 된다고 하네요.
현재 대안학교가 어려운 것은 학생 수가 적어지는 것이고,
공교육 안에서 대안적 흐름이 생기며 혁신학교가 생기고 있다는 것.
최근에는 자유학기제도 이루어지고 있지요?
그런데 중학교 1학년에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왜라고 생각하시나요? 아마, 시험이 멀기 때문이 아닐까요?
중학생들에게 1년 동안 자기를 온전히 보라고 하면 무엇을 알까요?
현재 학교는 선생님들만 전전긍긍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우리 사회는 현재 젊은이들끼리 움직이고 있습니다. 그들에게 어떻게 자발성을 줄까요?
‘옆을 볼 자유를 주자!’ 자기를 온전히 볼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교육을 이야기하려면 본질적인 부분을 이야기해야 합니다.
우리는 아이들의 눈을 가려놓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우리나라에서 가장 무서운 것이 중2라고 말합니다.
이 나이가 사춘기 이기 때문이죠. 애들이 어른들에게 분노하고 있는 것이라고 봅니다.
중학교 들어가면서부터 부모들이 반칙을 시키기 때문. 갑자기 공부를 하라고 하는 이유가 거기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덴마크는 행복순위 1위, 한국은 행복순위 34위.
왜일까요? 덴마크는 택시기사, 웨이터, 열쇠수리공 모두 행복하다고 하네요.
우리나라도 택시기사, 웨이터, 열쇠수리공이 행복한 나라이면 행복순위 1위가 되지 않을까요?
꿈틀리 인생학교에서는 아이들에게 존재감을 갖도록 하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자기 시간을 주면, 자기 시간을 쓰는 방법을 알까요?
자기가 자기 삶의 주인이 되지 못한다는 것이 아쉽습니다.
자기 분야에 자기가 열심히 일하는 것이 중요하며,
아이들 스스로 주인이 되는 삶을 배우는 것이 필요한데 말이지요.
어려서부터 스스로 배우는 것을 재미있게 하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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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꿈틀리 인생학교는 어떻게 만들어가고 있을까요?
** 꿈틀리 인생학교는 ‘자신을 세우고 함께 살아가는 세계시민’을 만들고자 합니다.
1. 스스로 주인이 되는 삶을 배움
2. 지역과 함께 열린 학교
3. 공동체에서 배우는 ‘더불어 함께’
4. 농사를 통해 배우는 생명의 가치
5. 자기 삶의 지도 그리기
** 우리는 아이들을 어떤 사람으로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나요?
그룬트비가 바람직한 인간상으로 말하기를
1. 일상의 삶을 통해 자아를 실현하는 인간
2. 공동체적 가치관을 기반으로 더불어 사는 인간
3. 종교적 각성을 통한 전인적인 인간
** 꿈틀리 인생학교의 [설립정신]은 여섯가지가 있다고 합니다.
1. 옆을 볼 자유
2. 인생은 즐겁다
3. 자존감과 ‘더불어 함께’
4. 스스로 일어나고, 밥하고, 빨래한다.
5. 생명과 환경의 소중함을 안다.
6. 우리와 세계를 알게 한다.
새로운 것을 정할 때는 아이들을 통해서 하도록 하면 좋겠습니다. 아이들 스스로가 말하도록 만들어주길 바랍니다.
아이들이 서로 가르치고 배우기를 하고 있는데, 효과가 있으니 시도해보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꿈틀리 인생학교의 진정한 캠퍼스는 우리나라와 전세계의 꿈틀거리는 모든 곳입니다.
** 마지막 강의는 10월 5일에 진행됩니다.
제천간디학교 양희창 대표, 활동가 이창림 선생님과 함께 하는 시간!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