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의령 부잣길 기·종점 : 경남 의령군 정곡면 중교리 이병철 생가공용주차장
02. 의령 부잣길 일자 : 2021년 10월24일(일)
03. 의령 부잣길 날씨 : 맑음
04. 의령부잣길 지도
05. 의령 부잣길 거리 및 시간
06. 의령 부잣길 경로 : 주차장--->이병철생가--->정곡초등학교--->월현천 둑길--->탑바위--->호미산성--->호미교--->월현배수장--->도로합류 후좌측--->심원재--->과수원입구 좌측--->보악산--->문중묘--->잠두봉--->성황리 소나무--->주차장
정곡면 공영주차장에 차를 세워놓고
부잣길 안내도를 일별 한후 본격적인 탐방에 나선다.
부자가 되려는 욕망이 거센 요즘 다이야몬도가 주렁주렁
어릴 때 놀던 호암선생 생간데 오늘은 바이러스로 문이 꽁꽁. 옛날 60년대엔 자유롭게 놀러다녔는데...그 땐 문의 축이 굽은 소나무로 되어있었는데...
그 땐 그렇게 부자인줄 몰랐지
내가 살던 집도 여기 어딘인데 기억이 가물가물
정곡초등학교 1년 정도 다녔는데...저 운동장에서 축구하던 기억만 생각난다.
월현천으로 접근해
월척을 기대하는 조사들의 낚싯대가 빽빽하다.
둑길을 걸어 금강교를 지난다.
탑바위로 가본다.
어릴 때 동생업고 놀러온 곳인데.
멀리 창원 방향
전망대 아래 암자로 내려가본다
상팔자인 녀석들을 뒤로 하고 올라와
이제 호국의병의 길에 진입한다.
호미산성이 기다린다.
함안의 산들이 보인다.
함안의 여항산을 당겨본다.
광려산과 대산
멋진 산소를 지난다. 저멀리 방어산이 보인다
임도고개길을 가로질러
당산나무 앞을 지난다.
진주 강씨 묘소를 지나면
다시 둑방길에 이른다.
화포천같은 느낌도 든다
다시 여항산을 당겨보는데 희미하다. 카메라 기능이 자꾸 떨어진다
둑길만 따라가다가 저기서 다시 산으로 오른다
사유지같은데...정자도 있고
곧 도로와 합류한다. 이 안내판에 의하면 올라갔다가 유턴하라는 이야긴데 멋을 부렸다..길건너 좌측으로 조금가다가
팻말보고 우측 논길을 걷는다. 잘 익은 벼...그냥 풍성하다.
다리건너 심원재로 간다
현대식 재실인 심원재를 지나 큰 도로를 만난 후
좌측 과수원을 보고 좌틀해야한다. 여기에 이정표가 있지않은 것이 이상하다. 우리는 직진하여 계속 올라갔다가 한참만에 되돌아왔다. 올라가면 무곡마을이다.
밤밭골을 지나와서 우측으로 들어간다. 둘레길이 좀 상가롭다. 어제 걷고 오늘 걸으니...힘에
담양 전씨 문중묘를 지나
어둑한 곳에 홀로 피어있는 용담을 보니 피로가 확 풀렸다.
저수지로 내려가다가
건너편 좌측에 소나무를 보고 신비로움을 느꼈다.
성황리 소나무. 오늘 이 소나무 하나로 둘레길이 광채가 났다. 부자가 되지 않아도 좋다.
이런 소나무 매일 보았으면 좋겠다.
볼 거 다보고 터벅터벅 정곡면 주차장으로 간다.
해가 넘어간다.
하루가 짧아졌다. 둘레길 끝내고 의령을 소개한다.
의령의 관문인 정암교 곁의 정암루
곽재우 장군 동상. 전엔 보이지 않았는데. 저기 뒤로 보이는 산이 남산이다.
태암서원을 보고
의령 팔경의 하나인 수도사로 갔다. 주지스님에게 언제가 아름다우냐고 여쭈니 다음 주쯤 단풍들 때라고...스님께서 <심신수련 기공체조>라는 책자까지 주시니 이것으로 심신수련에 힘써야겠다.
안정적인 신덕산 능선이 단풍으로 물들 때가 그리워진다.
절 아래 호수에서 본 신덕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