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관 시인이 본 53선 지식 25, 12. 명상 수행자에게 법화경 사경
법화경 사경 공덕을 바라는 날
날마다 인욕이 있어야 한다는 정진
사경은 인욕이 없으면 불가능
인욕을 기르는 것이 수행이네
한국 사찰에서 수행한다는 것은 깨달음을
성취하기 위한 수행이 아니라고 말할 수 있는데
그러한 수행은 사막에서 물을 찾는 수행이라네
어제는 동안거 결제 날인데 나는 마음에 경제
동안거에 필요한 거처를 마련하지 못하고 있지만
사경을 할 수 있는 도량이 있다는 것만으로
족한 삶의 터전이 있음을 기억하게 하는구나!
내가 수행자가 이름으로 탄생한 이후에 수행자의 예우는
대한불교 조계종이 실시하는 최고의 법계인 대종사
선승들에게 주어진 것은 대선사인데 나에게도
대종사라는 법계를 수지하는 날 날에
통도사에서 모인 수많은 선승과 함께
상징인 불자를 흔들었다
물론 유용한 양식이 아닐지라도 나에게 주어진 것은
20세에 비구계를 수지한 날로부터 대종사 법계를 수집하려면
선 수행을 20안거를 해만이 충족한 것인데
나에게는 그러한 안 거는 한국 민주화운동에
참여한 이후 감옥에 가서 수행한 것이
나에게는 유일한 수행의 덕목이네
선승들의 소행이란 참으로 인욕이 있어야 하는 것인데
새벽이 일어나 부처님 전에 예불하고 난 뒤에
새벽 정진을 하고 아침 공양을 하고 난 뒤에
잠시 운력을 하고 다시 정진하고
부처님 전에 사시 마지를 올리고 난 이후
점심 공양을 하고 난 이후에 잠시 다실에서 차를 마시고
정진을 시작하여 오후 정진이 종결된 이후 저녁 공양을 하고
저녁 예불하는 시간에 정진하고 밤 9시에
잠을 청하는데 자면서도 정진하는 삼매에 드는 수행
이러한 수행을 100일간을 하는 수행을 말함이네!
정진을 하다 보면 좌선 삼매에 드는 순간
허공을 날아가는 그러한 정진의 낙
그러한 낙에 빠져도 안 된다고
그렇게 말하기도 하는데 나는 그날
한 편의 시를 생각하게 된다는 점
이러한 시는 바로 나에게 주어진 정진의 가치
정진의 힘이 있어야 가능하네!
평생을 수행한다는 것은 전생에 지은 연인으로 사는 법
나에게 주어진 것은 오직 법화경 사경을 수행이라는 이름으로
살고자 함이 더욱더 큰 서원을 이루고 있음이네!
인간의 존재는 바라 수행의 볼락이 내
수행자에게 있어서 깨달음을 얻기 위함이 아니라
정진의 힘을 기르는 것이라고 창하네!
아 나에게 주어진 수행이 행복이네
푸른산 울타리
푸른 산 울타리에 바람이 일어나면
가야할 공항길을 제촉하며 떠난다
가는 길 저물어 오면 반달이 미소짓네
아직은 찬 바람이 살결을 스치는데
어둠이 내려온 산 보듬어 보려하니
산위에 잠을 청하는 하늘에 별이되네
달 그림자 찾아가는 바람도 멈춘 하루
달리는 말꿉 소리 멈추어 벼렸는냐
설산에 남은 얼음도 들 강을 적시는데
!2023년 11월 2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