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해답은 있는가? (요한복음14:6)
논지/ 예수 안에 답이 있다. 다만 그것을 찾는 노력은 우리가 해야 한다.
어릴 때 피턴팬이라는 책을 재미있게 읽었다.
그런데 중고등학교가 되면서 더 이상 피터팬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다.
즉 동화의 나라에서 => 실화의 나라로
온실은 벗겨지고 때론 사막, 때론 폭풍우 같은 미지의, 미정의 길을 걷는 막막함이 있다.
그래서 사람들은 몇가지 방식을 취한다.
1. 막사는 것이다. 될 대로 되라하면서 삶을 허비한다. 그리고 모두가 후회한다.
2. 불가지론자가 된다. 답은 없다는 것이다. 그러면 결국 허무한 인생이 된다.
3. 그래도 용기 있게 부딪혀 본다. 나름의 최선을 다해보는 것이다.
그러면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지만, 그래도 부딪혀 본만큼 많이 돌아갈망정 그래도 아 이건 안 되는 구나, 이것도 안 되는구나, 그래도 이것은 가치가 있구나 하면서 깨닫게 된다.
4. 3번도 좇지만 4번을 권하고 싶다.
즉 지적인 호기심을 가지고, 겸손히 배우는 것이다.
탈무드에 세상에서 가장 지혜로운 사람은 배우는 사람이고, 세상에서 제일 강한 사람은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긴 사람이며, 세상에서가장 행복한 사람은 감사하며 사는 사람이다. 맞다.
엄마, 아빠, 선생님, 목사님, 또 친구들 무시하지 말고 그들이 경험한 소중한 자산들을 일단 잘 배우고, 거기에 하나를 더 얹으면 돌아가지 않고 빨리, 단단히 잘 갈 수 있다.
그래서 2024년 우리 학생부는 답을 찾아가보려고 한다.
단 목사님과 선생님이 답을 쥐어주지 않고, 교사그룹은 여러분들의 생각을 촉진하고, 답은 여러분이 찾는 것이다.
그렇게 하나 둘 찾은 52개의 답이 여러분 인생의 귀한 보석이요, 승리의 징검다리가 될 것이다.
오늘 본문 말씀에도 보면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갈 자가 없다. 말씀한다.
우리 하나님 아버지는 우리 인생의 궁극적 답이다. 우리가 결국 돌아가서 안겨야 될 품이다.
그런데 죽어서 대면하면 후회와 아픔만 남을 것이다.
이 땅에서 미리 대면해야 가는 길이 의미있고, 가치있고, 행복한 길이 된다.
그런데 이 아버지께 이르는 길, 진리, 생명이 누구라고 말씀하는가?
예수님이라고 말씀한다.
예수님이 아니고는 누구도 이 아버지 궁극적 답에 이를 수 없다고 말씀한다.
그래서 우리는 예수님을 해답이라고 고백한다. 종종 영어로 Jesus is the answer라는 문구를 보게 될 것이다.
예수님이 영원한, 궁극적 답인 하나님과 그것을 찾는 우리를 잇는 유일한 중보자(중개인), 통로이시다.
그래서 우리는 예수님의 은혜를 힘입어 예배도 드리고, 우리의 기도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하나님께 올린다.
그래서 정답은 오직 하나님! 해답은 오직 예수! 이시다.
그렇다면 이 해답에 이르는 길이 무엇일까? 그 방법이 바로 오직 성령! 이다.
하나님은 우리 예배의 대상, 예수님은 우리 예배의 통로, 성령님은 우리 예배의 방법이시다.
그리고 조금 더 쉽게 말하면 우리는 말씀을 통해 예수님을 만나고, 기도를 통해 성령의 도움을 받는다.
그래서 우리는 앞으로 1년간 이렇게 할 것이다.
먼저 우리의 중요 관심사에 대해 질문할 것이다.
그리고 기도와 묵상을 통해 이 관심사에 대해서 열심히 알아볼 것이다.
그리고 설교 말씀을 통해서 그 주제에 대한 개요이자 대략의 내용을 듣게 될 것이다.
그리고 선생님들과 친구들과 더불어서 내가 한 주 동안 고민했던 주제, 그리고 들었던 말씀을 합해서 열심히 토론할 것이다. 그렇게 생각을 정리해서 한 줄 메모를 남겨서 중요 주제들을 정리해 갈 것이다.
물론 그에 대해서 더 깊게 알고 싶다면 더 시간을 내서 선생님과 목사님에게 질문하고 함께 답을 찾아가 볼 수 있다.
여기서 명심할 것은
목사님과 선생님들은 여러분들을 물가까지 열심히 데리고 갈 뿐이지
직접 물을 마셔야 하는 것은 여러분들이라는 사실이다.
여러분이 마음문을 닫고, 입을 열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마음 문을 활짝 열고, 입을 열어 답을 구하기 시작하면 정말 놀라운 일이 일어나기 시작할 것이다.
기대하라! 기도하며 참여하라!
분명 그렇게 된다.
토론을 하는 이유가 있다.
우리는 듣는 만큼 성장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내 것으로 새겨 말하는 만큼 성장한다.
그래서 정말 간절히 바라는 것은 여러분에게 우리는 물고기를 쥐어주는 것이 아니라, 물고기 잡는 법을 가르쳐주고 싶다.
그래야 목사님, 선생님은 나이가 들고 향후에 더 이상 볼 수 없게 되더라도
여러분은 진리의 물고기를 계속 잡을 수 있을 것이고, 그것으로 남들에게도 나눠주고 여러분의 자녀들에게도 물려 줄 수 있지 않겠는가!
말씀을 맺는다.
하나님은 정답, 예수님은 해답이시다. 성령님이 방법이시다.
1년간 열심히 답을 찾아 얻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