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제도 개혁
성경본문 : 느헤미야 13: 23~31(25절)
23 그 때에 내가 또 본즉 유다 사람이 아스돗과 암몬과 모압 여인을 취하여 아내를 삼았는데
24 그 자녀가 아스돗 방언을 절반쯤은 하여도 유다 방언은 못하니 그 하는 말이 각 족속의 방언이므로
25 내가 책망하고 저주하며 두어 사람을 때리고 그 머리털을 뽑고 이르되 너희는 너희 딸들로 저희 아들들에게 주지 말고 너희 아들들이나 너희를 위하여 저희 딸을 데려오지 않겠다고 하나님을 가리켜 맹세하라 하고 26 또 이르기를 옛적에 이스라엘 왕 솔로몬이 이 일로 범죄하지 아니하였느냐 저는 열국 중에 비길 왕이 없이 하나님의 사랑을 입은 자라 하나님이 저로 왕을 삼아 온 이스라엘을 다스리게 하셨으나 이방 여인이 저로 범죄케 하였나니
27 너희가 이방 여인을 취하여 크게 악을 행하여 우리 하나님께 범죄하는 것을 우리가 어찌 용납하겠느냐
28 대제사장 엘리아십의 손자 요야다의 아들 하나가 호론 사람 산발랏의 사위가 되었으므로 내가 쫓아내어 나를 떠나게 하였느니라
29 내 하나님이여 저희가 제사장의 직분을 더럽히고 제사장의 직분과 레위 사람에 대한 언약을 어기었사오니 저희를 기억하옵소서
30 내가 이와 같이 저희로 이방 사람을 떠나게 하여 깨끗하게 하고 또 제사장과 레위 사람의 반열을 세워 각각 그 일을 맡게 하고
31 또 정한 기한에 나무와 처음 익은 것을 드리게 하였사오니 내 하나님이여 나를 기억하사 복을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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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며 묵상하며 : 결혼제도 개혁(13:29-31)
이제 마지막 느헤미야의 분투와 개혁입니다.
그것은 이방여인과의 결혼 금지입니다.
역사적으로 이방인들과 결혼이 우상들과 타락한 가치관이 들어와 이스라엘을 병들게 하고 국력을 쇠퇴시켰습니다. 결혼제도 개혁을 위해 분투하는 느헤미야에게 배우는 바가 무엇입니까?
인간적인 조건을 배격해야
왜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방여인과 결혼하는 것을 선호했을까요? 두 가지 이유를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나는 이방여인들의 외모 때문입니다. 다른 하나는 이방인들의 정착지에서 그들과 결혼함으로 얻게 되는 정치, 경제적 이득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노아 홍수 이전부터 하나님의 사람들이 자기들에 눈에 좋은 대로 사람의 딸을 취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의 아름다움을 보고 자기들의 좋아하는 모든 자로 아내를 삼는지라”(창 6:2)
인간적인 관점에서 이방여인들의 외모에 집착하였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받았던 솔로몬은 인간적이고 정치적인 계산 가운데 정략적으로 이방여인들을 취하였습니다.
그 결과 솔로몬은 마음을 돌이켜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떠나게 되었고, 하나님의 진노가 그에게 내리게 되었습니다(왕상 11:9a).
제사장 엘리아십 집안의 청년 하나도 이스라엘의 대적 산발랏의 사위가 되어 사돈 관계를 맺고 있었는데, 제사장 가문이 막강한 이방 권력자와의 관계를 통하여 기득권을 유지하고자 했던 것입니다(28절).
이 시대에도 겉으로 보이는 외모가 아름다워서, 또 결혼을 통해서 실질적인 이득을 취할 수 있는 조건을 찾아 결혼하는 것은 하나님이 원하지 않습니다. 인간적인 조건으로 결혼한 믿음의 자녀들이 평생 얼마나 큰 고통을 겪고 있는지 모릅니다.
하나님 주신 사명이 있어야
느헤미야가 이방여인들과의 혼인을 개혁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는 그들의 자녀들이 유다 방언을 못하였기 때문입니다(24절). 이는 유대인들이 단순히 혈통적 순수성을 잃어버린 것이 아니라 언어와 문화와 심지어 그들의 하나님을 섬기는 신앙까지도 잃어버렸음을 의미합니다. 솔로몬 왕의 경우도 이방여인으로 인하여 솔로몬 왕이 온전히 하나님을 섬기는 왕이 되지 못함, 즉 하나님이 주신 왕으로서의 사명을 온전히 감당하지 못하였기에 범죄 하였다고 표현합니다(26절).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결혼을 통하여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부부가 함께 이루어 가길 원하십니다. 그 가정이 하나님을 온전히 섬기며 하나님의 뜻을 받들어 섬기며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이루는 것을 원하십니다. 그래서 결혼상대자를 만날 때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서로 확인하고 기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같은 신앙 안에서 결혼해야 하는 것입니다. 신앙이 다르고 가치관이 다른 사람과 결혼한다면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감당할 수 없습니다.
당신의 결혼관은 어떻습니까?
결혼을 준비하는 사람이라면, 믿는 자는 신앙이 같은 이성과 결혼해야 합니다.
불신자와 결혼하는 것은 모험입니다.
믿음을 잃지 않는다 하더라도 믿지 않는 배우자가 신앙의 핍박자가 될 수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너희는 믿지 않는 자와 멍에를 같이 하지 말라 의와 불법이 어찌 함께 하며 빛과 어두움이 어찌 사귀며”(고후 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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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며 생각하며 : 결혼 메이드 인 헤브
아무리 좋은 제품이라도 그것을 만든 사람이 쓴 지침서대로, 사용법대로 사용하지 않으면 사고가 난다.
결혼은 이 땅의 작품이 아니라 메이드 인 헤븐이다.
하늘에서 만든 하나님의 작품이다. 하나님이 만드신 것이기 때문에, 결혼은 만남에서부터 철저히 하나님이 세우신 법칙대로 잘 따라야 한다.
오늘날에는 결혼식이나 예단이나 신혼여행은 열심히 준비하면서 정작 결혼 자체를 위해서는 심각하게 기도하고 생각하고 준비하지 않는 커플들이 무척 많다. 하나님이 직접 주관하신 인류 최초의 결혼식을 통해 ‘진정한 만남의 법칙’을 알아보자.
첫째, 경제적 독립이다.
아담은 에덴 동산을 다스리며 지키는 자였고 그 결실을 누렸다.
둘째, 돕는 배필, 즉 자신에게 적합한 짝을 맞아야 한다.
부족한 점을 서로 채워 줄 수 있어야 한다.
셋째, 하나님의 절대 간섭이 있어야 한다.
아담이 자기 결혼을 위해 한 일은 잠잔 것밖에 없다. 하나님이 결정한 타이밍에, 하나님이 가장 타당하게 여긴 여인을 데려다 짝지어 주셨다.
넷째, 서로 친밀하고 좋아야 한다.
아담은 하와를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고 격찬한다.
다섯째, 떠남과 합침의 원리를 지켜야 한다.
남자는 부모를 떠나 아내와 합해야 한다. 여자도 마찬가지다. 부모의 영향력을 벗어나 새로운 가족으로 태어나되, 부부가 온전한 하나를 이루어 가야 한다.
-「홈, 스위트 홈」 / 한 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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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하며 적용하며
1.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방인과 통혼한 실상이 어떠합니까(23~24, 28절)? 느헤미야는 이러한 잘못된 통혼문제를 어떻게 해결하였습니까(25, 28~30절)?
2. 이스라엘 역사에서 이방인과 통혼하는 것이 왜 잘못되었습니까(26~27절; 왕상 11:9a)
오늘날 성경적인 결혼관은 무엇입니까(고후 6:14)?
3. 당신이 미혼이라면 인생의 반려자를 위해 준비해야 할 것을, 기혼자라면 배우자를 더 사랑하기 위해 당신에게 요구되는 것을 찾아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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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산하며 간구하며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께서 우리를 남자와 여자로 만드시고 결혼을 통하여 가정을 이루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성경적인 결혼과 가정을 꿈꾸게 하시고 성경적인 가정을 통하여 하나님 나라를 이루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출처: 성경 벌레들 글쓴이: 성경 벌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