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아시아 실크로드 67> 아무르 티무르 광장, 탸슈켄트 브로도웨이 - 19. 8. 14.
아무르 티무르 광장은 징키스칸 이후의 세계 정복을 꿈꿨던 아무르 티무르의 동상이 있는 곳이다. 이곳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있는 우즈벡인들을 하나로 묶은 아무르 티무르 황제 동상이 있는 아무르타무르 광장이다. 중앙아시아 티무르제국의 건설자이며 우즈벡 민족의 정신적 영웅이다.
구소련 시절에는 붉은 광장이라고 불렸으며 레닌 동상이 있던 곳이다. 타슈켄트시 중심에 위치하고 있어 시민들의 휴식공간이 되고 있다. 또한 여행의 출발 포인트로 박물관과 호텔, 상점들이 주변에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분수가 동상 주변에 같은 모양으로 3개가 만들어져있어 물소리와 함께 세상을 녹일 듯한 무더운 여름에는 시원함을 준다. 곳곳에 나무를 심고 잔디를 심었으며 잔디밭 중앙에는 꽃을 꽃모양으로 장식한 예쁜 정원이 있다.
타슈켄트 브로도웨이는 타슈켄트 최고의 번화가로서 현지 음식점과 오락 시설, 각종 기념품과 골동품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사실상 시내라고하기에는 사람이 북적거리진 않지만 우즈베키스탄에서는 굉장히 번화한 곳이다. 연인끼리의 데이트나 가족들이 여유 있는 외식을 즐기기에 좋은 곳이다. 가장 중심가에 위치하고 있으며, 예전엔 많은 노점상과 야시장, 카페 등이 있고 바로 앞 법학대학이 있어 젊음의 거리로 브로드웨이라는 명칭으로 불리었다.
현재는 몇 년 전 정부 개발정책으로 거의 모든 노점상과 카페가 없어지고 한적한 거리가 되어 버렸다. 몇몇 남아 있는 초상화 그리는 화가와, 개인작품을 팔러온 화가, 장신구 및 골동품을 파는 노점상만 남아 있다. 주변에는 아미르 티무르 박물관, 나보이 극장, 줌백화점, 팔라스 호텔 등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