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캘리포니아주에 살고 있는 대학원생입니다. 2010년 4월에 미국에 와서 2년반이 되어가는데 운이 좋은것인지 역마살이 낀것인지 미국 내에 다른 3개주(조지아, 오레곤, 캘리포냐)에서 살게 되는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이곳저곳 여행을 많이 다녔는데요.. 이곳에 다 올리진 못해도 각 주별로 기억에 남았던 여행지 한곳씩을 올려볼가 합니다. 첫번째는 조지아주 사바나입니다. 아틀란타에서 한 5-6시간 정도 남쪽으로 자동차로 달리다 보면 나오는 아름다운 예술가 도시인데요..
이렇게 미국 여행을 하다보면 도로에 아무 차도 없고 일직선 도로가 좌악 펼쳐져 있는경험을 많이 합니다. 하늘도 너무 이쁜 여행하기 딱 좋은 그런 날씨였던것 같아요. 미국와서 처음 여행하는 도시라 많이 설레기도 했답니다. :)
사바나에 도착해서 나오면 이런 광장들이 많이 나옵니다. 노부부들이 산책하는 모습들이 많이 보이고 한적하기 그지없는 그런 작은 마을이란 인상이 팍 왔습니다. 평화로운 사바나 나무 광장들..
열심히 운전해서 달려왔으니 맛난걸 먹어줘야 하겠죠? 여행은 늘 맛집이 함께 해야 한다는 지론을 가지고 있는데요,.배가 따듯하게 불러야 구경도 할맛이 나는거 아니겠어요? 미국에 여러 햄버거 체인점이 있는데 살작 햄버거 치고는 맥도날드나 버거킹보다는 고가인 '파이브 가이즈'라는 맛난 햄버거체인점이 있습니다. 땅콩기름을 사용하고 그날그날 신선한 감자를 공수해와서 원산지를 표시한 감자 박스들이 매장에 쌓여있구요...햄버거도 맛나긴하지만 전 감자튀김이 여기거 정말 좋아해요! 두껍고 바삭한 감자튀김~~또 먹고프다....
앗 근데 햄버거 비쥬얼은 좀 그냥 그렇게 나왓네요..^^;; 이곳에서 햄버거를 포장해서 줄때 이상하게꾸욱 눌러서 주더라구요..빵 눌리게...ㅋ 하지만 맛은 쏘 굿입니다~!
잘먹고 시내 구경을 가면 사바나는 예술가들이 모여있는 도시 답게 앤틱 샵이나 갤러리들이 많이 몰려 있답니다. 소품이나 앤틱제품들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 하다는...저도 액자랑 소품 몇가지를 여기서 샀던거 같아요 ^^
앤틱샵 구경에 정신없이 시간가는 줄 모르고 ...^___^
사바나는 도시가 고풍스러운데 그 이유가 옛날 건물들을 그모습 그대로 보존하고 있어서 그렇다네요. 이렇게 마차도 시내에서 움직이고 경찰도 말을 타고 움직이는 장면도 보았어요.
이곳은 사바나의 유명한 맛집인데 브런치가 유명해서 일찍 문열자마자 줄 서지 않으면 먹지 못하나봐요. 저도 그냥 줄을 보고 패스했는데 담에 함 꼭 들려보고 싶네요. 사바나 명물 올드 핑크 하우스 굉장히 오래된 핑크색 건물의 레스토랑.
조그만 바닷가 옆 샵들이 많이 있는데 핸드메이드 샵들이나 갤러리 까페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귀엽고 아기자기한 구경거리가 많아서 여행의 재미가 더 있었지요.
멋진 석양도 있구요..
이곳은 마지막날 왔던 갤러리 까페인데 앤틱샵에 들어갔다가 주인 할머니가 추천해주신 레스토랑이었어요. 여행을 가면 로컬사람들에게 맛집을 추천받는게 젤 정확한 정보를 알 수 있는 방법인거 같아요. 들어가니 이곳이 갤러리인지 음식점인지 구분이 안갈정도로 그림이 많이 걸려져있고 한쪽 옆으로는 그림도 팔고 있었어요.
제가 시킨 파니니 샌드위치앤 파스타!! 넘넘 맛났다는...츄릅
글구 크랩케잌 햄버거. 게살을 햄버거 패티처럼 만들어 빵이랑 먹는 크랩케익버거!! 그리고 토마토 숩~
이렇게 마지막 날 아침을 먹고 사바나 트립을 마치고 집으로 컴백홈 했답니다~~~
다음 2편은 두번째로 제가 살았던 주인 오레곤 주의 여행기를 올릴께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첫댓글 정말 볼것도 먹을것도 많네요 감사합니다.좋은정보
잘봤어요~~다음 오레곤 주의 여행기도 기대하겠습니다!!
먹고싶어요~~
크랩케잌버거 한국에서 장사해도 대박날듯..
저녁의 석양이 너무 예쁘네요. 예술가 도시라고 하셔서 그런지 더욱 예뻐보이는거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