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12월24일 07시30분 동래세연정 출발
덕천동 종가집앞 김경숙외1명을 태우고 송년 둘레길트레킹을 떠난다.
오늘의 차내간식은 제봉실 이사님이 준비한 찹쌀떡,
양기영 감사님과 김해숙이사님의 합작으로 밤을새며 1년 내내 낳았다는 토종알,
이일수부회장님이 롯데백화점에서 구매한 특상품의 과일.
김홍광대장이 어렵살이 모은 컨디선 드링크 등을 맛나게 즐기는 차창가에 비가 내린다.
오랜 가뭄이였기에내리는 단비지만 오늘만은 멈추어다오 하는 마음으로 기대하지만 비내리는 사천 휴게소 빗발이 굵어지는것 같다.
10시경 운조루.곡전재 중간지점 특산품 전시판매장 마당 날씨는 포근했으나 빗줄기는 오랜가뭄을 해갈이라도 하듯이 그칠줄 모른다.
서로의 얼굴만 바라보며 차에앉아 눈치들만 보며 한동안 지체하며 내릴 준비하질않는다
자~아 갑시다 화엄사 입구 지리산 국립공원 남부사업소 까지 7.5km 2시간이면 충분 합니다 중식도시락 차에두고 홀몸으로 떠납시다
20명중 비옷 걸치고 우산들고 12명 출발이다.
찻길따라 하사리 저수지를 좌측에 두고 우측엔 오랜 샘물이 몇 천년을 지켰는지 버티고 있고 상사 마을 차길을 버리고 마을길 접어드니 전통한옥들과 장수촌 민박.쌍전재.뭉개구름민박.엠비우 게스트하우스.등 양지바른 마을. 따뜻하고 포근한 느낌과 정감이 들어 살아보고 싶다고들한다.
산밑에 걸처있던 안개와 구름층이 산위로 올라가니 비는 개이고 산길로 이어진다.
구름하늘이 가끔 열릴때는 햇살도 보내주고 봄날같은 따뜻한 날씨.
12시 조금 지나 화엄사입구 지리산 국립공원 남부사업소 도착
차량이 기다리는 주차장. 점심먹을 장소가 눈에 번쩍 들어온다.
무대 위.
지붕이 있어 바닥이 말라있고 비오는 것 관계없고 둘러앉아 몇 숟가락 뜨는데 불쑥 나타난 사나이.
주차장 내에서 음식물섭취 및 음주행위 금지라는 현수막을 보고도 식사한다고 사진도 찍으면서 빨리 중단하고 일어날것을 요구한다.
우리는 행락 온 여행객이 아니고 지리산 둘레길 종주하는 산꾼들이라 쓰레기도 없고, 어차피 펼쳐진 밥상 빨리먹고 깨끗이 치워주고 떠날 것이니 이해를 바라며 비오는데 어딜가겠나 사정을 하여도 들어주질 않는다. 결국 밥을 먹어도 먹는듯 마는듯 제대로도 먹지못하고 점심 도시락을 싼다.쫓겨가는 신세 그사나이 자칭 번영회 회장이라네.
자기네들 식당에서 매식하지 안는다고 저 난리를 첬나 !!
송년 만찬 장소위해 이동네 식당가 가격조사해보니 백숙기준 1한마리당 6만원 타지역보다 40~50%비싸다
국립공원 사업소 사무실에 항의하러 가니 주차장과 무대시설은 구례군에서 관리한다고 하여 군청 문화 관광과 061-782-2014 김기선( 010-6782-4260) 12분 42초동안이나 길가는 나그네 비오는데 너희네집 처마밑에서 도시락도 못 먹고가나 ? 항의 전화.
황전리 화엄사 입구 상가 번영회 회장 에게 주차장 관리권한을 준 사실이없다고 하며 12월 26일 사과 전화 하여준다고 하여 마무리 짓는다 주차장 무대에 붙어있는 현수막은 지리산 국립공원 사업소 직원들이 직접 철거하는것을 직접 목격하고 나니 빗줄기는 점점 강해지고 사무소와 주차장을 왔다 갔다 시간도 지체되고 회원들의 컨디션도 다운되어 오늘은 여기서 중단 하자고들 한다.
여기서 방광까지 약 5km1시간 20분이면 되는데 아쉬움을 남기고 읍내로 직행 .
구례읍 보석 사우나 3시까지 목욕.
두마례식당(010-4369-2816)에서 삼겹살 저녁 식사 소주는 준비하여 가져가도 20명이 2시간여 동안 분위기 좋았던 식대는 45만원.
송년 만찬을 즐기고 빠른 귀가길 8시경 동래도착.
지리산 둘레길 아무사고 없이 정유년 한해를 마무리 한 것은 회원님들의 조건없는 협조와 배려 이해와 협찬덕분입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참 좋은 인연으로 만난 ROAD STORY회원님들!
새해에도 늘~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 드리며 동절기 눈 (雪)산행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올 한해 수고하셨습니다 무술년 새해에는 항상 더 좋은 일들만 함께하길 ...
작가님 납시오~~~~~
송년회 하루를 되돌아봅니다
물심양면으로 회원님들의 안전과 건강을 챙겨주심에
감사드림니다
오는 새해에도 변함없는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