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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재산공개]
♡ 민생 한파에도 국회의원 87% 재산 늘었다…평균 1.4억원/ 23.03.31.
평균 재산 34.8억원…'최고' 안철수 1347억, '최저' 진선미 -9억
국민의힘 평균 56.7억, 민주당 21.3억…'땅부자' 1위는 박덕흠
_ 국회의사당 본청. 2016.5.29
지난해 전반적인 민생 한파 속에서도 전체 국회의원의 90% 가까이가 재산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31일 공개한 '2023년 국회의원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31일 기준 의원 296명 중 87.2%인 258명의 재산이 1년 전보다 증가했다. 반면 재산이 감소한 의원은 38명(12.8%)으로 나타났다.
재산 증가자 258명 가운데 1억원 이상 5억원 미만 증가자가 180명(60.8%)으로 가장 많았다. 5억원 이상 10억원 미만 증가 18명(6.1%), 10억원 이상 증가 8명(2.7%) 등을 포함해 1억원 이상 재산이 늘어난 의원이 206명(69.6%)에 달했다.
지난 1년 동안 재산이 가장 많이 늘어난 의원은 70억3531만원 증가한 한무경 국민의힘 의원으로 나타났다. 박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47억8368만원이 증가해 2위였으며, 3위는 31억8469만원 늘어난 국민의힘 소속 정우택 국회부의장이었다.
296명 의원의 평균 재산은 34억8419만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500억원 이상 자산가 4명을 제외한 292명의 평균 재산은 25억2605만원이다. 이는 같은 기준을 적용한 지난해 의원 286명의 평균 재산(23억8254만원)보다 1억4351만원 늘어난 것이다.
또 50억원 이상 자산가는 33명(11.1%), 20억원 이상 50억원 미만은 83명(28.0%), 5억원 이상 10억원 미만은 54명(18.2%), 5억원 미만은 22명(7.4%)으로 나타났다.
재산이 가장 많은 의원은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으로 1347억960만원을 신고했다. 안 의원은 본인 소유의 안랩 주식 186만주(1240억6200만원)와 배우자 소유의 발행 어음(21억3778만원) 등을 보유했다.
2위는 전봉민 국민의힘 의원으로 신고 재산은 559억1677만원에 달했다. 전 의원은 본인 소유 예금 87억2081만원과 가족회사인 이진주택의 비상장주식 1만주(443억6192만원) 등을 신고했다. 3위는 박덕흠 국민의힘 의원으로 526억1714만원이었으며, 4위는 박정 민주당 의원으로 총 재산은 505억9851만원이었다.
5위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으로 299억1441만원을 신고했으며 6위는 백종헌 국민의힘 의원으로 297억3191만원의 재산을 보유했다. 7위는 한무경 국민의힘 의원(209억190만원), 8위는 국민의힘 소속 정우택 국회부의장(143억1420만원), 9위는 강기윤 국민의힘 의원(124억4181만원), 10위는 양정숙 무소속 의원(101억1935만원)이다.
재산이 가장 적은 의원은 진선미 민주당 의원으로 1년 전보다 5199만원 늘었음에도 마이너스(-) 9억3431만원으로 신고했다. 김민석 민주당 의원도 마이너스 1401만원의 재산을 신고해 자산보다 부채가 더 많았으며, 조오섭 민주당 의원은 재산이 4478만원으로 나타났다.
국회의장단의 경우 김진표 국회의장이 30억6768만원을 신고했다. 김영주 국회부의장은 31억3479만원을, 정우택 국회부의장은 143억1420만원이었다.
정당별로는 국민의힘 소속 의원이 평균 재산이 56억7309만원이었으며 민주당은 21억2742만원이었다. 국민의힘에는 500억원 이상 자산가가 3명(안철수·전봉민·박덕흠), 민주당에는 1명(박정)이 속하며 평균 재산을 끌어올렸다. 평균 재산은 정의당(6명)이 8억790만원, 시대전환(조정훈 의원)이 12억4666만원, 기본소득당(용혜인)이 5억3414만원, 무소속(7명)이 42억5315만원이었다.
여야 지도부 중에선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74억7958만원으로 가장 많은 자산을 신고했다. 뒤를 이어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41억8662만원을,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34억4785만원,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6억5395만원이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_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본청 앞 국회 깃발이 바람에 펄럭이고 있다. 2015.7.5
토지 현재 가액이 가장 많은 의원은 박덕흠 국민의힘 의원(256억1615만원)으로 나타났다. 토지 보유액 상위 10위에는 임종성 민주당 의원(7위·15억259만원)을 제외하고 모두 국민의힘 의원(백종헌·김영선·정찬민·이주환·정우택·강기윤·조명희·정동만)이었다.
서울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 3구'에 주택을 보유한 국회의원은 44명으로, 국민의힘(26명)·민주당(15명)·무소속(3명)·정의당(1명) 순이었다. 주택을 2채 이상 보유한 다주택자는 42명으로, 국민의힘(31명)·민주당(7명)·무소속(3명)·정의당(1명) 순으로 나타났다.
국회의원 중 '주식 부자' 1위는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으로, 1240억6200만원 가치의 안랩 주식 186만주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2위는 비상장사인 이진주택 1만주를 보유한 전봉민 국민의힘 의원(443억6192만원), 3위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238억9482만원)이었다.
이 밖에도 국회 소속 1급 이상 공직자(37명)의 평균 재산액은 21억7760만원으로 나타났다. 송병철 국토교통위원회 수석전문위원이 140억2922만원으로 재산이 가장 많았으며, 20대 국회의원 출신인 박경미 의장비서실장이 49억5312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번에 재산이 공개된 의원은 총 296명으로 지난해 말 기준으로 장관을 겸직하고 있는 권영세 통일부 장관, 박진 외교부 장관,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포함되지 않았다.
_ 뉴스1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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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의원 재산 1위 '1374억' 안철수…진선미가 가장 적어 / 23.03.31.
기사내용 요약
상위 2위 박덕흠·3위 전봉민…주식 백지신탁 영향
_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의원들과 인사하고 있다. 2023.03.23.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약 1347억원의 재산을 신고하며 국회의원 중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마이너스(-) 9억3000만원 가량의 재산을 신고해 국회의원 중 가장 적은 재산을 보유하고 있다.
31일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국회의원 296명(국무위원 겸직 의원 제외)의 2023년 정기재산변동신고 내역에 따르면 안 의원은 1240억 상당의 '안랩' 186만 주를 포함해 총 1347억960만원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드러났다.
안 의원은 지난해 2040억원 상당의 재산을 신고했으나 안랩의 주가 변동으로 인해 약 694억원 정도의 손해를 봤다. 안 의원은 안랩 주식 이외에도 약 39억 상당의 예금 등을 보유하고 있다.
안 의원의 뒤를 이어 전봉민 국민의힘 의원과 박덕흠 국민의힘 의원이 각각 국회의원 재산 상위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전 의원은 총 559억1677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는데 약 444억으로 평가받는 비상장주식 '이진주택' 1만주가 상당 부분을 차지했다.
지난 2022년 국회의원 중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던 전 의원은 동수토건 5만8300주를 백지신탁하며 증권 보유액이 대폭 감소했다.
박 의원은 총 526억1714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서울 송파, 강원 홍천, 제주 등에 256억원 가량의 토지를 보유하고 있고 약 79억원 상당의 예금과 74억원 가량의 건물을 보유하고 있다. 박 의원은 지난해 약 155억원의 증권을 보유하고 있었으나 원하건설, 이준종합건설, 혜영건설 주식을 백지신탁해 올해는 약 9억6000만원 수준으로 증권 보유액이 감소했다.
이외에도 박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약 506억원),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약 299억원), 백종헌 국민의힘 의원(약 297억원), 한무경 국민의힘 의원(약 209억원), 정우택 국민의힘 의원(약 143억원), 강기윤 국민의힘 의원(약 124억원), 양정숙 무소속 의원(약 101억원) 등이 보유 재산 상위권에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
가장 보유 재산이 적은 의원은 진 의원으로 -9억3430만원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다.
진 의원은 건물 3억원과 예금 8176만원을 신고했으나 17억원 가량의 채무로 인해 재산 총액이 마이너스가 됐다. 채무는 본인과 배우자의 금융채무, 배우자의 사인간 채무 등이다.
김민석 민주당 의원은 -14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지난해에 비해 약 3억6000만원 가량의 채무를 줄였다.
김웅 국민의힘 의원은 1억3049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는데 12억8000만원의 채무가 있다.
이외에도 윤영덕 민주당 의원(약 2억2500만원), 류호정 정의당 의원(약 2억3000만원), 지성호 국민의힘 의원(약 2억4000만원), 유정주 민주당 의원(약 2억8000만원), 송갑석 민주당 의원(약 3억2000만원), 김두관 민주당 의원(약 3억2500만원), 강은미 정의당 의원(약 3억4500만원) 순으로 보유 재산이 적었다.
_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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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의원 재산 1위는 與 안철수…100억 이상 신고 의원 10명 / 23.03.31.
국회의원 재산신고 공개…與 8명, 野 2명 100억 원 이상 재산 소유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74억 원대,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34억 원대
_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
지난해 기준 100억 원 이상의 재산을 신고한 국회의원이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을 포함해 10명(국민의힘 8명, 더불어민주당 2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74억원,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34억원대의 재산을 소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31일 공개한 정기재산변동신고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안 의원의 신고 재산 가액은 1347억 960만 원에 달했다. 전년보다 757억 6518만 원이 줄어든 수치다.
안 의원의 재산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은 '안랩' 주식으로, 186만 주(1240억 620만 원어치)를 소유한 것으로 드러났다.
같은 당 전봉민 의원(559억 1677만 원)과 박덕흠 의원(526억 1714만 원)은 그 뒤를 이었다.
전 의원의 재산은 전년도 기준 1065억 5578만 원에서 506억 3901만 원이 줄어든 것인데, 이는 자신이 대주주로 있는 ㈜동수토건의 주식(5만 8300만 주)을 백지신탁한 결과다. 다만 ㈜이진주택의 비상장주식 443억 6192만 원(1만 주)은 지난해에 이어 보유 상태다.
박 의원은 토지 재산의 비중이 가장 컸는데,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서울 송파구 잠실동, 강원 홍천군 북방 등에 대지·잡종지·전·답·임야·과수원 땅 38곳(256억 1614만 원)을 소유했다고 신고했다. 박 의원 역시 가족회사인 ㈜원하건설의 주식(7만 2794주), ㈜이준종합건설의 주식(4만 8천 주), ㈜혜영건설의 주식(12만 1800주)을 백지신탁한 상태다.
이밖에도 국민의힘에선 윤상현 의원(299억 1440만 원), 백종헌 의원(297억 3191만 원), 한무경 의원(209억 189만 원), 정우택 의원(143억 1420만 원), 강기윤 의원(124억 4181만 원)이 100억 원 이상의 재산을 신고했다.
민주당에선 박정 의원이 505억 9850만 원을 신고해 당내 가장 많은 재산을 가진 의원으로 꼽혔다.
박 의원의 재산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건 건물(428억 8643만 원)로, 서울 마포구 상암동의 빌딩(대지 2077.90㎡ 건물 1만 9816.49㎡)의 현재가액은 402억 1843만 원에 달했다.
같은 당에선 양정숙 의원이 101억 1935만 원을 신고해 그 뒤를 이었다.
_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한편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의 재산은 74억 7957만 원,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재산은 34억 4785만 원으로 신고됐다.
김 대표는 울산 울주군 언양읍 구수리의 임야 등 9개 필지 토지 2억 2674만 원, 울산 남구 삼산동의 상가(대지 346.00㎡ 건물 1599.77㎡)를 비롯한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건물 79억 2418만 원 등을 신고했는데, 전체 재산은 전년보다 2억 9361만 원 늘었다.
이 대표는 경기 성남 분당구 수내동의 아파트(115.07㎡)를 비롯한 건물 가액 21억 3100만 원 등을 신고했으며, 전체 재산은 전년보다 5202만 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_ CBS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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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철수, 안랩 주식 하락해 재산 693억 줄어 '1347억' / 23.03.31.
박정 포함 4人 신고 재산 500억 넘어
4人 제외한 292명 평균 25억2605만원
2022년比 87% 재산 증가… 8명은 10억 ↑
‘뇌물 혐의’ 노웅래 현금 3억 추가 신고
국민의힘 안철수·전봉민·박덕흠 의원, 더불어민주당 박정 의원 총 4명은 지난해 기준 재산이 500억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회의원 296명과 국회사무처·국회도서관·국회예산정책처·국회입법조사처 1급 이상 공직자 37명에 대한 정기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을 31일 공개했다.
_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
안철수 의원은 지난해 재산으로 총 1347억960만4000원을 신고했다. 이전 신고액 대비 693억4590만5000원이 줄었는데 대개 안 의원 본인이 보유한 안랩 주식 평가액 변동에 따른 영향이었다.
전봉민 의원의 지난해 재산은 총 559억1677만2000원으로 전년 대비 506억3901만4000원 감소한 모습이었다. 전 의원의 경우 본인이 보유한 주식회사 동수토건 5만8300주를 백지신탁하면서 재산 변동 폭이 컸던 것으로 분석됐다.
박덕흠 의원의 신고재산은 전년 대비 146억2131만7000원 줄어든 526억1714만4000원이었다. 전 의원과 마찬가지로, 박 의원 본인과 배우자가 보유한 원하건설·이준종합건설·해영건설 주식을 백지신탁하면서 신고액이 줄어든 경우였다.
박정 의원은 500억원 이상 부자 의원 4명 중 유일하게 재산이 늘어났다. 박 의원 신고재산은 총 505억9850만8000원으로 전년 대비 47억8368만2000원 증가했다. 박 의원 본인과 배우자가 보유한 건물과 비상장주식 평가액이 오른 영향으로 분석됐다. 신고된 건물의 경우 전년 대비 24억7124억8000원, 박정어학원·아마존카 등 비상장주식은 모두 21억5833만7000원 올랐다.
2021년 신고재산이 500억원 이상이었던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은 지난해 기준으로 절반 가까이 액수가 줄어든 모습이었다. 지난해 재산으로 299억1440만9000원을 신고해 전년 대비 278억7854만7000원 감소했다. 윤 의원 배우자가 보유한 비상장주식 평가액이 260억원가량 하락한 영향이 컸다.
신고재산이 500억원 이상인 의원 4명을 제외한 292명의 신고재산액 평균은 25억2605만원이었다. 신고재산 총액 기준 규모별로 보면 신고액이 5억원 미만인 의원은 22명(7.4%), 5억∼10억원은 54명(18.2%), 10억∼20억원 104명(35.1%), 20억∼50억원 83명(28.0%), 50억원 이상 33명(11.1%)이었다.
전년 대비 지난해 재산이 늘어난 의원은 87.2% 수준인 258명이었다. 이들 중 증가액이 10억원 이상인 의원은 총 8명이었다. 재산이 줄어든 의원은 38명(12.8%)으로 이들 중 8명은 감소액이 10억원 이상이었다.
민주당 노웅래 의원의 경우 현금 3억원 추가 신고가 눈에 띄었다. 최근 검찰은 노 의원 자택을 압수수색하면서 현금 3억원을 발견했고 이 돈의 성격을 파악하기 위해 추가 수사를 계속 진행 중인 상황이다.
노 의원 측은 출판기념회 축의금과 부친·장모 부의금으로 봉투째 보관하던 돈이라는 입장이다.
검찰은 일단 이 돈에 대한 처분은 매듭짓지 못한 채 뇌물수수·알선수뢰,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전날 노 의원을 불구속기소했다.
_ 세계일보 & Se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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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봉민 563억 급감…‘국회의원 재산 1위’ 안철수에 내줘 / 23.03.31.
비상장주식 백지신탁이 원인
- 安의원 1347억, 전봉민 559억
- 국힘 당대표 김기현은 74억
- 부울경선 백종헌 297억 2위
무려 1000억 원의 재산을 보유했던 국민의힘 전봉민 의원이 비상장주식 백지신탁으로 재산이 절반가량 줄면서 ‘국회의원 최고 자산가’ 타이틀을 안철수 의원에게 내줬다. 하지만 부울경에서는 전 의원이 559억1677만 원을 신고하면서 1위를 지켰다.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가 30일 공개한 2022년 연말 기준 국회의원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에 따르면 지난해 보궐선거에서 원내로 입성한 같은 당 안철수 의원이 1347억 원의 재산으로 1위에 올랐으며, 전 의원이 그 뒤를 이었다. 전 의원은 가족과 만든 회사인 동수토건의 비상장주식 563억3517만 원(5만8300주)을 지난해 백지신탁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박덕흠(526억 원)·더불어민주당 박정(505억 원) 의원 순으로 500억 원 이상 고액 신고자 명단에 올랐다.
부울경에선 지난해 2위를 기록한 백종헌 의원이 지난해 대비 31억5692만 원 증액된 297억3191만 원을 신고해 종전 순위를 유지했다. 백 의원과 가족이 소유한 부동산의 공시지가 상승과 더불어 일부 토지 매매로 인해 예금 보유량이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3, 4위였던 국민의힘 이주환·서병수 의원은 각각 57억1717만 원, 59억5034만 원을 신고하면서 순위가 뒤바뀌었다. 이는 이 의원이 보유하고 있던 서호도시개발 및 장연다이아몬드관광호텔 등 비상장주식 가액이 2년 연속 30억여 원씩 하락한 결과다. 2020년 21대 국회 입성 당시만 하더라도 이 의원이 보유한 재산은 120억 원에 육박했다. 아울러 국민의힘 안병길 의원이 종전가 대비 4억 8137만 원 증가한 55억 2665만 원을 신고하며 상위 5위에 랭크됐다.
울산·경남에서는 국민의힘 김영선 의원의 재산이 무려 114억6230만 원이 줄면서 지난해 대비 재산변동이 가장 컸다. 이는 지난해 보궐선거에서 선출돼 국회에 입성 당시 함께 공개했던 부모님이 재산 고지를 거부한 결과다. 그럼에도 김 의원의 올해 순 자산은 55억7052만 원으로 울산·경남 의원 가운데 상위 4위를 기록했다.
울산·경남 최고 부자는 국민의힘 강기윤 의원으로 124억4181만 원을 신고했다. 다만 강 의원과 가족이 보유한 일진금속공업·단조공업 주식 가치 하락으로 지난해 대비 11억 원 줄어들었다. 이어 같은 당 정점식 의원이 12억568만 원 증가한 96억3176만 원을 신고했다.
최근 국민의힘 당대표로 선출된 김기현 의원의 올해 재산은 74억7957만 원으로 지난해 대비 3억 원 가까이 증가했다. 서병수 의원의 친동생인 서범수 의원도 올해 3억 원이 늘어난 38억3213만 원 신고해 두 형제 모두 부산과 울산·경남에서 상위 5위권 안에 들었다.
♡김진표 국회의장, 재산 4억 증가…김영주·정우택 부의장도 / 23.03.31.
공시지가 상승 반영
정우택 부의장, 예금 21억원서 50억원으로 증가
김진표 국회의장의 재산은 30억원으로 1년 새 4억원가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영주 국회부의장과 국민의힘 소속 정우택 국회부의장도 같은 기간동안 각각 3억4900만원, 31억8469만원씩 늘었다.
31일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정기 재산변동 신고 목록을 보면, 김 의장의 재산은 종전 신고가액 26억6644만원에서 올해 30억6768만원으로 4억원가량이 늘었다.
서울시 강남구 도곡동 개포4차 아파트 공시가격이 3억원가량 늘어 24억2200만원을 기록했고, 배우자의 예금이 2억원에서 2억8027만원으로 증가했다.
김영주 국회부의장은 올해 31억3479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지난해 신고했던 27억8559만원에서 3억4900만원가량이 증가했다.
김 의원이 소유한 서울시 영등포구 문래동 아파트 공시가격이 9억8700만원에서 10억8900만원으로 1억200만원 늘어난 것 등이 반영됐다.
정우택 국회부의장은 올해 143억142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종전 신고가액 111억2951만원에서 31억8469만원이 증가한 수준이다. 본인 소유의 예금이 21억원에서 50억원으로 증가한 것 등이 반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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