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구약성경을 읽어도
누구는 시편을 좋아하고~누군가들은 모세 5경만 신뢰하고~
기준이 뭔지는 모르지만 세상 사람들이 모이면 종파가 나뉜다.
사두가이들은 왜 부활이 없다고 믿고 싶었을까?
사실 나도 이 세상 삶이 힘겨워서
다음 세상이 또 있다는 것, 게다가 그 세상은 영원하기까지 하다는 교리가
너무나 버거웠고, 부활을 바라지 않았었다.
그런데 올해 평일 미사를 다니며 신앙에 한 발(아직 두 발은 아닌가?) 담그면서부터
애들 아빠나 친정아버지, 최근에 떠나신 요셉선생님이 점점 보고싶어졌다.
그분들을 한 번이라도 더 보고싶은데
그분들과 영원히 살 수 있는 곳이 천국이라면
부활하는 것이 꽤 괜찮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말씀이 들리고~
믿음이 자라나고~
소망을 품게 되어가는 나를~~
그분들은 기쁜 마음으로 바라보고 기도해 주고 있을까? 날 보고 있을까?
이 세상에서 지인이었던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이 정말로 똑같이, 치우침 없이 '통공'을 누릴 수 있을까?
질문만 많은 날이다. 오늘은.
첫댓글 삶이 힘에 부쳐서 저 또한 영원한 생명을 구하지 않았던 적이 있네요.
존재하지 않고
인어공주처럼 물거품이되어 사라지길 바랬던 날들이..
그러나 어느 날 부터인가
영원한 삶을 생각하며
구원을 희망하게 된것은
아마도 그분의 은총인거 같네요 ^^
인생의 그늘진 순간....그냥 부짚없다...귀찮다....라고 저도 생각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나도 하느님은 놓아버리지 않으시고 묵묵히 기다려 주셨습니다. 하느님은....그런 분이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