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명상에 관한 글은 탓닛한 스님을
비롯, 무궁무진하지만 골자, 몇자 올립니다
걷기 명상이란 특별한 것이 아니며 내가 걷고 있음을 알아차리는 쉽고도 간단한 행위입니다.
걸음은 천천히 여유있고 고요하며
정해진 목적지도 없고 빨리 가야할
이유도 없습니다
현재 걷고 있는 순간만을 생각하며 한 걸음, 한 걸음을 걷는 것이지요.
걷는 그 자체를 느끼며 자신의 걸음에 집중합니다.
걷기 명상의 요점은 우리의 몸과 걸음을 전체적으로 느끼는 것입니다.
발을 움직이면서 다리 근육의 움직임과 숨의 들어오고 나감을 느끼고, 숨을 들이쉬고 내쉬며 무의식을 흡수하며 걷습니다
TV를 보거나 책을 읽으면서 러닝머신 위에서 걷는 것이 아니라, 또한 아름다운
경치나 대화에 마음을 주지않고 온 맘을 땅과 걸음에 집중합니다.
마음보다 발이 먼저 나가려는 것도
낚아채어 마음이 먼저 나아가게 합니다
동작 하나하나를 느끼며 집중 하는 동안 걱정과 근심, 불안한 마음들은 자연적으로 달아나게 됩니다
***
그렇게 반복적인 수행을 거듭하게되면
어딘지 모르게 달라져가는 만족법과
달라지는 습관들을 만나게 되는
평화로운 본성이 찾아오리라
생각합니다.
{걸을 때는 혼자 걷지 않습니다.
부모와 조상들이 항상 함께 걷습니다.
그분들은 내 몸의 모든 세포에 들어 있습니다.
그래서 나에게 치유와 행복을 주는 걸음은
부모와 조상에게도 치유와 행복을 가져옵니다.
마음다함의 걸음마다 나를 변화시키고
내면의 조상들을 변화시킬 힘이 있습니다.
이 조상들에게는 동물 조상, 식물 조상, 광물 조상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나만을 위해 걷는 것이 아닙니다.
온 가족과 온 세계를 위해 걷는 것입니다.}
<탁닛한>
후반부의 삶, 걷기명상이 지지대가 되어주고
있음에 감사하는 오늘입니다
함께 해주시는, 보이는 마음, 보이지 않는 마음에
진심으로 큰절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