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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맨이 빛내준 장손녀의 그날 2019년 8월 23일 금요일 밤8시는 오페라 카르맨 공연을 제2롯데월드 8층 콘서트홀에서 오픈하게 하는 뜻깊은 날이다. 독일 하노버 오디션 만장일치로 카르멘 주역에 선정되어 국내에 소개되었고, 제1회 대한민국오페라 신인상 수상과 2010년 체코 프라하 국립극장 ‘카르멘’ 주역으로 초청되어 현지의 뜨거운 반응을 얻어낸 주인공 메조 소프라노 최승현, 이태리 R. Leoncavallo 'Pagliacci' 국제콩쿨 특별상, 이태리 Enrico Caruso 2위 및 Puccini 국제콩쿨 특별상, 이태리 Vissi d'Arte 국제콩쿨 1위, 이태리 Franco Corelli 협회 올해의 테너상을 수상한 테너 윤병길 교수, 산마리노 공화국 개최 레나타 테발디 국제콩쿠르 3위, 독일 최고의 콩쿠르인 뮌헨 ARD 국제콩쿨 1위 및 청중상, 독일 SWR 공영방송 주최 데뷔 콩쿠르 1위, 독일 뉘른베르크 국립극장 주최 뉘른 베르크마에스터 징어콩쿠르 2위 및 청중상, 최고의 바그너 가수상을 수상한 바리톤 양준모 교수, 동아콩쿨1위, 쾰른 국제콩쿨 1위, 시즈오카 오페라 국제콩쿨 1위, 독일 쾰른 국제음악콩쿨 1위 및 관객상을 입상한 소프라노 박현주 교수 등 쟁쟁한 출연진과 코리아 쿱 오케스트라, 메트 오페라 합창단, 총 예술 감독 및 연출 /안지환, 오페라 코치/김지은, 백순재, 정말 국내외 최고의 출연진으로 짜여진 공연단이 공연을 오픈하는 순간 눈동자는 모래속에 파묻힌 다이아몬드를 찾는 절절함으로 한 소녀를 찾아 헤맨다. 70의 노안에 고만고만한 예쁜 천사들 중에 한사람을 찾기란 여간 쉬운 일이 아니었다. 오늘 저 장장한 맴버속에 초등5학년짜리 손녀를 찾아 온 것이다. 가르치지도, 학원에도 보낸 적이 없는 어린아이가 스스로 오디션에 참가하여 도봉구 합창단에 합격했고 3개월 전에는 도로교통공단에서 주관하는 행사에 불려나가 공연을 한다기에 참관했는데 이낙연 국무총리와 사진도 찍고 가히 기념할 만한 가문의 영광을 나타낸바가 있는 어린 아이라 더 감동과 기대를 갖게 된 것 같다. 과연 오늘은 그 유명한 오페라에 출연하여 실수는 하지 않을까 하여 노심초사한 마음으로 관람석에 입장 했는데 입을 다물지 못할 청중으로 가득한 공연장이었다. 20만원 한다는 특별석이 가득 찰 정도로 많은 청중이 입장하여 어린아이에게는 더욱더 중압감과 긴장감이 그를 억죌 것을 생각하니 내 가슴이 더 조마조마하고 불안하기 까지 한다. 그러나 왠지 내 가슴이 평온해 지고 밝아 지는 것은 무언가 믿는 구석이 있어서 일까? 70을 살아오며 겪었던 많은 사연들 속엔 침이 마르고 가슴이 콩당 거려 견딜 수 없는 불안 속에서도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그가 나를 푸른 초장에 누이시며 쉴만한 물가로 인도하시는 도다‘ 라며 평안의 시를 지었던 대왕 다윗의 자손이 가지는 기질이 있어 그러했을 것이라 확신이 간다. 장자의 상속권(New Testament)을 받을 양자로 입양된 우리가 무엇인들 두려워하며 불안해 할 이유가 있겠는가? 아름다운 선율이 흐르고 복잡한 사랑의 노래가 울려 퍼지며 카르맨의 등장으로 관중은 숨을 죽인다. 우렁차고 박력이 넘쳐 보이는 돈호세 윤병길 교수와 바리톤 양준모 교수의 차원이 다르는 육성은 우리들의 피곤함을 모두 녹이고도 남는 것 같이 포근하게 우리를 감싸기 시작할 때 뒤서 세 번째줄에 앉아 있던 초등생 소녀들이 조용히 자리를 차고 일어 난다. 그 속에 그렇게 찾던 손녀의 모습이 아주 작게 크로즈업 되었다. 나는 촬영이 제한된 것을 알면서도 이 기회를 놓힐 수 없어 고성능 줌 카메라를 꺼내 들었다. 스크린에 가득차게 손녀를 크로즈업하니 가슴이 안타까울 정도로 긴장된 어린 소녀의 모습이 애처롭기 까지 했다. 그러나 어쩌면 저렇게 긴장하고 열심히 하는 것은 불어로 된 그 대사들을 알기에 그리고 몰입하기에 저러겠구나 하는 생각에 기특하기까지 했다. 어찌 저 어려운 불어 대사들을 한번도 틀리지 않고 저리 잘 할 수 있을까 신기하기까지 하다. 그러나 나는 미래가 보인다. 시편19편엔 이런 말씀이 있다. 태양계의 우주를 우리는 하늘이라 하고 우리 눈으로 볼 수 없는 광활한 우주는 궁창이라 하는데 그 궁창에서 자기의 철저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수많은 알지 못한 별들이 있는가 하면 태양계의 하늘에서는 8개의 행성이 제각각 자기의 일들을, 즉 맡겨진 사명을 위해 수없이 많은 시간과 세월동안 한치의 오차도 없이 자기의 할 일을 다 하는데 그 신비 스러움이 가히 인간들이 짐작도 하지 못할 전능자의 실존을 과학적으로 증거하고 객관적으로 증명하는 진리로 우리를 깨우치고 있음을 분명하게 외치고 있다. “하늘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궁창이 그 손으로 하신 일을 나타내는도다. 날은 날에게 말하고 밤은 밤에게 지식을 전하니 언어가 없고 들리는 소리도 없으나 그 소리가 온 땅에 통하고 그 말씀이 세계 끝까지 이르도다 하나님이 해를 위하여 하늘에 장막을 베푸 셨도다. 해는 그 방에서 나오는 신랑과 같고 그 길을 달리기 기뻐하는 장사 같아서 하늘 이 끝에서 나와서 하늘 저 끝까지 운행함이여 그 온기에서 피하여 숨은 자 없도다” 예수님은 미래의 우리 신랑으로 성경은 말하고 있음을 상기할 때 시편19편의 해를 신랑 즉 예수님으로 묘사했다고 할 때 “하늘이 그 예수의 존재를 드러내고 궁창이 예수님의 하신 일을 나타내어 날은 날에게 말하고 밤은 밤에게 그 예수님의 진리를 전하니 언어도 없고 소리도 없으나 그 말씀이 온 땅에 통하고 세계 끝까지 전달되니 그 뉴스거리는 예수님을 위해 하늘에 결혼 장막을 펴시고 그 신혼방에서 나온 신랑이 신부인 우릴 맞으러 기쁨으로 달려 나와 하늘 저 끝에서 하늘 이 끝까지 힘차게 달리니 그 예수님의 사랑의 열기에서 벗어 날 수가 없음을 말하고 있다. 이는 우주 공간에 최대의 뉴스요 빅 이벤트임을 말하고 있다. 오늘 이 카르맨에 출연하여 노래하는 소녀는 저렇게 하늘의 영광을 선포하고 하나님의 하신 위대한 구속적 일을 노래함은 아마 일주일전에 설교한 제 할아버지의 위와 같은 내용의 설교에 감동이 있어 더 감동적으로 할 수 있었으리라 짐작해 봤습니다. 무리라고 해도 그런 생각이 저를 들뜨게 하고 가슴 뜨겁게 하나 봅니다. 우리는 위대하지 않을 까요? 해를 중심하여 돌고 있는 행성처럼, 요셉에게 절한 해와 달 그리고 열한 별처럼 무수한 별들이 해를 바라보는데 그 해는 모두를 제껴 두고 우리에게 짝사랑으로 뜨겁게 달려오니 어찌 열기를 감히 누가 식히며 무시한단 말인가? 찬송하리로다. 여호와 하나님과 그 외아들 예수그리스도의 구속과 그 사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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