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음식의
대명사 떡국, 쉽게 만들어보자!
설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음식이 바로 떡국이죠. 떡국을 먹어야 나이 한 살을 먹은 것이 실감 나는데요. 오랜 시간 푹 익힌 사골 국물에 떡집에서
갓 뽑아온 떡과 손으로 직접 빚은 만두까지 넣어 푸짐하게 한 상 차리면 명절 느낌 제대로 나죠.
연휴 시작부터 온 가족이
둘러앉아 오순도순 전 부치고 만두 빚으며 설을 쇨 준비를 하곤 하는데요. 부득이한 사정으로 고향에 내려가지 못한 분들도 많습니다. 그렇다고 그냥
넘어갈 수 있나요? 고향의 정겨움과 어머님의 손맛을 따라갈 순 없어도 쉽고 간단하게 명절 분위기를 낼 수 있는 한상차림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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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판 재료로 만드는 초간단 떡국 만들기
먼저 명절 분위기 물씬
풍기는 떡국을 만들어 볼 거예요. 오늘 만들 떡국은 어머니의 손맛이 담긴 떡국은 아니지만 그에 버금가는 풍미를 자랑합니다. 사골육수부터 떡국
떡까지 시장이나 마트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시판 재료로 훌륭한 맛을 내는 초간단 떡국 만들기를 소개합니다! 기호에 맞게 만두를 추가해도
좋아요~
<엄마가 만들어준
떡국보다 더 맛있는 초간단 떡국 만들기>
▲ 기본 준비물 : 떡국용
떡, 사골곰탕 육수, 만두, 대파, 달걀, 김
1. 시중에서 구매한 떡국용
떡을 꺼내 물에 불립니다.
시중에서 바로 구매한 떡은
굳이 불리지 않아도 되지만,
냉동실에 보관해둔 떡이라면
30분 정도는 물에 불려야 합니다.
2. 떡이 불고 있는 동안
사골곰탕 육수를 한소끔 끓입니다.
시판 사골곰탕 육수는 간이
세기 때문에
기호에 맞게 물을
추가해주세요.
3. 한소끔 끓인 사골곰탕
육수에 불려놓은 떡을 넣습니다.
기호에 맞게 만두를 함께
넣어도 좋아요!
4. 떡이 살짝 퍼질 정도로
익으면
가위로 대충 자른 대파를
적당량 넣은 뒤
한소끔 더
끓입니다.
5. 마지막으로 달걀 지단과
김을 고명으로 얹으면
떡국이
완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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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국과 곁들일 초간단 반찬 만들기
떡국 하나로는 아무래도 명절
느낌을 내기 어렵죠? 그래서 시판 재료로 더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명절 음식을 소개할게요. 바로 고기 산적과 잡채입니다. 설음식은 지방마다
만드는 음식이나 조리법이 다양해 범주를 규정짓기는 어려운데요, 잔칫날 음식으로 꼽히는 산적과 잡채를 곁들인다면 우리나라 최대 명절인 설을 좀 더
풍요롭게 보낼 수 있지 않을까요? 물론, 시판 재료를 활용할 거랍니다.
전을 부치면 좋겠지만 그럴
여건이 안 된다면 시판 고기 산적을 구워보세요.
직접 만든 전이나 고기 산적
못지않게 맛있을 거예요.
손이 많이 가기로 소문난
음식, 잡채. 하지만 단돈 몇천 원이면
맛있는 잡채를 뚝딱 만들 수 있어요.바로 잡채라면을 이용하는
건데요, 봉지라면도 있고 컵라면도 있는데 아무래도 컵라면 잡채가
만들기 더 간단하겠죠? 만드는 방법은 일반 컵라면과
동일해요. 물에 3분 정도 불린 당면에 물기를 빼고 함께 들어있는 액상 수프를
뿌려 잘 버무려주기만 하면 초간단 잡채가
완성됩니다.
지금까지 만든 음식을
모아보니 제법 그럴싸하죠? 이렇게 한상을 차리기까지 채 30분도 안 걸렸다는 사실, 믿어지나요? 물론 가족과 함께 모여 앉아 오순도순 이야기를
나누며 먹는 설음식이 맛있겠지만 혼자서도 충분히 설 연휴를 즐길 수 있다며 작은 위로의 말을 건네 봅니다. 간단하지만 마음만은 따뜻해지는 떡국
한상차림, 고향을 생각하며 만들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