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2월17일~18일 하나님 은혜 가운데 무사히 수련회를 마쳤습니다.
아래 링크는 수련회 리뷰 영상입니다. 아는 얼굴들이 많이 나오니 함께 수련회 다녀온다는 느낌으로 시청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023 겨울 청년 연합 수련회 리뷰영상 - YouTube (클릭시 재생)
<2023 청년 겨울 연합수련회 보고>
1) 목적
MZ 세대를 알려주는 수식어가 수도 없이 생겨납니다. N포 세대는 벌써 옛말이 되었고 ‘되는 것도 안 될 세대, 어느 세대보다 고 스펙인 세대, 결혼과 내 집 마련은 환상이 되어버린 세대’에코로나 블루(우울증)까지 청년들은 세상이 원망스럽다고 합니다. ‘요즘 뭐해, 어떻게 지내’라는 안부에 답은 항상 같습니다. 어제와 오늘은 항상 같고 미래를 준비하지만 보이지가 않습니다.
개인주의로 변하고 있는 사회에서는 굳이 교회를 가지 않아도 살 만하니까, 크게 불편한 게 없으니까 교회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습니다. 더더욱 코로나로 인해 청년들의 시계는 멈추었습니다.
청년 신앙인 삶은 더 고단하게만 느껴집니다. 그럼에도 여러 방법으로, 여러 모양으로 몸을 던지고 내일을 위해 준비하고 또 준비합니다. 일을 구하더라도 보장되지 않은 앞날에 대한 불안에 여유가 없어 신앙생활이 쉽지 않다는 것을 느낍니다. 좋은 직업, 많은 돈, 훌륭한 명예는 바랄 생각도 없고 평범한 삶을 유지하며 살아가고 싶을 뿐입니다. 하루 종일 교회에서 함께 말씀을 듣고, 먹고, 놀고, 웃던 예전이 그립기만 합니다.
본 수련회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SFC 중·고·대학생 대회를 함께 준비했던 찬양팀 멤버들이 각자 교회에서 대학·청년부의 활성화와 신앙의 성숙(교역자의 부재, 신앙의 나태함) 필요성을 느끼고 함께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1차로 2022년 8월 인덕, 신평 두 교회가 연합하여 청년 연합 수련회를 진행하였고 이번 겨울에는 4개 교회가 23년 2월 연합 수련회 2차를 진행하려고 합니다.
(환경과 여건이 된다면 3차, 4차 진행도 생각 중입니다.)
우리는 당연히 신앙을 붙잡고 살아야 하지만 세상과 신앙에서 자주 타협하다 보니 수시로 넘어집니다. 그럴 때마다 하나님을 찾고 붙잡아야 하는데 당장 현실의 벽에 부딪혀 주일과 말씀을 지키기가 너무 힘이 듭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함께 배우며 알아가며, 같은 성도로서 함께 살아가길 원합니다. 하나님 나라를 꿈꾸며 세상에서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그리스도인이 되어 살아가길 원합니다. 연합 수련회에 참여하는 하나님의 자녀들이 현실의 벽 앞에 무너지거나 넘어지지 않게 더욱 신앙으로 무장할 수 있는 수련회가 되길 원합니다.
2) 참여교회
포항인덕교회(청년대학부), 명덕교회(헤세드 청년부), 신평교회(2청년회), 말씀동산교회(청년대학부)
3) 참여인원
교역자 포함 61명
인덕교회: 이병윤 이지윤 이재영 송윤근 정하은 송유빈 박지원 박예원 손효석 장민지 김현림 황지은 김경란권사 / 총 13명 참석
다들 각자 교회에서 열심히 섬기다가 다른교회와도 생각과, 고민들을 나누기 위해 좋은 기회를 허락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 수련회를 하며 좋은 식구들, 동역자들을 얻어가고, 몸소 느낀것 같아 너무 좋습니다.
어려운 세상을 살아가는 선배님들의 이야기를 들어서 너무 좋았고, 함께 고민을 나눌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특별히 이기태 강도사님을 주강사로 섭외할 수 있어서 인덕 청년부한텐 더욱 잊을 수 없는 수련회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어렵고 지치는 일이 많이 있겠지만, 어떻게 하면 세상 가운데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잘 살아갈 수 있을 지 고민하는 것이 평생 우리가 해야 할 숙제라고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도 우리 인덕청년부와 인덕교회와 함께 세상에 그을 선을 고민하며 살아가면 좋겠습니다.
작년 여름에 이어 2차 연합수련회가 끝났는데 다음에 기회가 될 때 만남의 장을, 고민의 장을 함께 또 만들어가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