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변이를 얕잡아 보다가 우리나라가 현재 곤욕을 치르고 있지요. 세계 최고의 확진자 기록을 갖게 되었으니 말입니다. 증상이 독감 수준에 지나지 않는다고 경각심을 느슨하게 했던 것도 과오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유럽에서는 델타변이와 오미크론 변이가 섞인 세로운 변이가 등장했다는 소식도 전해졌고, 미국에서는 오미크론 하위 변이가 점차 기존의 오미크론 변이를 제치고 득세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이 우리나라에도 전해졌습니다. 미국 뉴욕시에는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BA.2가 벌써 30%에 이르는 전파력을 떨치고 있다고 하는군요. 어쩌면 하위 변이가 새로운 우세종의 자리를 차지할 수도 있다는 전망도 있습니다.
관련하여 미국의 USA TODAY 가 발표한 기사의 일부를 간단히 전해 드리고자 합니다. 어제인 3월 19일자 소식입니다.
'A new COVID Variant, The BA.2 is considered by the World Health Organization as a "sublineage" of the highly transmissible omicron variant. It's a different version of omicron than BA.1, which was responsible for the surge that hit the Northeast late last year.'
'세계보건기구(WHO)는 새로운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의 변종인 BA.2를, 전염성이 높은 오미크론 변이의 "하위 계보"로 간주합니다. 작년 말에 미국 북동부를 강타한 급증의 원인이 되었던 BA.1과는 다른 계통의 오미크론입니다.'
'It has a different genetic sequence from BA.1 and was first dubbed the "stealth variant" because it wasn't as easy to detect.'
'그것은 BA.1과 다른 유전자 서열을 가지고 있으며, 알아내기가 쉽지 않았던 까닭에 처음에는 "스텔스 변이"라고 불려졌지요.'
*sublineage - A subordinate part of a lineage(한 혈통 또는 종족의 부차적인(=secondary) 부분.
*dub - (새 이름, 별명, 명칭을)주다, 붙이다. ...을 ...이라고 부르다.
*detect - 알아내다. 감지하다.
3년차로 접어든 코로나 바이러스는 과연 언제나 끝이 날까요? 왜 자꾸 새로운 변이가 등장을 할까요? 이런 현상은 오로지 자연적인 전염병에서 비롯되는 것일까요?
인류는 다른 각도, 다른 관점에서 이 지겨운 전염병의 재앙을 바라 보아야 합니다. 즉, 천상의 하나님을 향한 영적인 안목으로 말입니다. 혹독한 고난을 겪은, 그래서 성경에서는 고난의 대표 주자로 일컬아지는 욥은 이런 고백을 했습니다. 하나님의 허락을 받고 마귀가 욥에게 시험거리로 주었던 그 고난을 다 통과하고 하나님께 합격점을 받으려는 시점에서 이런 고백을 하게 됩니다.
"내가 주께 대하여 귀로 듣기만 하였삽더니 이제는 눈으로 주를 뵈옵나이다"(욥42:5).
그렇습니다. 비단 기독교인들 뿐만 아니라 이 세상 모든 사람이 재앙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바라 보아야 합니다. 그 실재하시는 살아계신 하나님을 찾아야 합니다. 그 만남의 유일한 길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말입니다. 그래야 이 지긋지긋한 전염병은 그치게 됩니다.
인류는 죄악으로 부패해져 있습니다. 세상 끝이 분명히 있으며 인류는 그 날을 향해서 치닫고 있는데도 그것을 깨닫지를 못하고 있으니, 하나님께서 이 코로나 재앙을 통하여 깨닫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에서 비롯된 것인데도 여전히 인류는 하나님 앞에서 잘난 척을 하고 있는 것이지요. 구원의 진리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비방하고 하나님을 무시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고 제멋대로 살았던 이스라엘 백성에게 이사야 선지자를 통하여 이렇게 여호와 하나님은 통탄히 여기셨습니다.
"슬프도다 범죄한 나라요 허물진 백성이요 행악의 종자요 부패한 자식이로다 그들이 여호와를 버리며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를 만홀히 여겨 멀리하고 물러났도다"(사1:4).
만홀히 여겼다는 것은 업신여겼다, 무시했다는 말과 같은 뜻입니다. 그러니까 사람들이 하나님을 그렇게 여겼다는 말이지요. 하나님을 경멸한 죄입니다. 마치 자기를 낳아준 부모를 업신여기는 배은망덕과도 같은 것이지요. 육신의 부모까지도 이 세상에 태어나게 하신 그 하나님을 무시하였다니 그 죄악은 참으로 중대한 것입니다. 이 세상 사람들이 지금 그런 죄악에 빠져 있다고 보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세상 모든 사람으로 경배를 받으시기에 합당한 분이십니다. 오직 유일하게 말입니다.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만홀히 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갈6:7).
우리 모두가 하나님을 경외하고 예배하며 또한 구원에 이르는 믿음의 주가 되시고 영생의 주가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의지하면, 그 심은 신앙의 씨앗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께서 평안의 열매를 얻게 하실 것입니다. 그러면 이 코로나 재앙도 사라질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끝내게 하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