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방영된 미국 CNN방송의 특보(Special Report)에서는 우크라이나의 한 아이들 엄마가 러시아의 침공으로 인한 전쟁통에 살아남기 위해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이야기가 전해졌습니다.
CNN의 소개 기사는 이러합니다.
'Anderson Cooper tells the story of a Ukrainian who has lived through the Russian invasion with her three young children, and he visits her in her home in Kyiv to see how they have been surviving the war so far.'
'앤더슨 쿠퍼는 세 명의 어린 자녀와 함께 러시아의 침공으로 겪고 있는 삶을 살아가고 있는 한 우크라이나인의 이야기를 전하면서, 그는 지금까지 전쟁통에서 어떻게 그들이 살아남았는지를 확인하기 위하여 키이우에 있는 그녀의 집을 방문합니다.'
앤더슨 쿠퍼는 CNN의 AC360이라는 방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앵커이지요.
방송 분량을 다 보지는 않았지만, 아이들의 엄마는 영상으로 일상을 소개한 장면들에서 아주 인상 깊게 전해졌습니다. 젖먹이를 포함해서 한창 자라고 있는 세 자녀의 엄마인 그녀의 남편은, 전쟁에 참여 중입니다. 어린 두 남매는 아빠가 보고 싶다고 울며 보채고 있습니다. 엄마는 어찌할 바를 모르고 그저 함께 눈물을 흘리며 아이들을 안아줄 뿐입니다. 평상시의 평화로운 상태이면 곱게만 보일 아이들의 엄마는 머리를 그야말로 박박 깍은 상태였습니다. 아마도 정신을 가다듬어 사태에 집중하기 위해서, 그리고 민첩하게 공습에 대처하여 아이들을 안전하게 대피시키기 위하여 그리 하였을 것입니다. 긴머리를 관리할 시간도 없을 뿐더러 활동에도 거추장스럽기 때문일 것입니다. 여인으로서, 그것도 아직 젊은 여인이 자신의 정체성과 존엄성 같기도한 머리를 다 밀어버렸다는 사실이 그녀 자신에게, 그리고 그녀의 남편에게 얼마나 가슴 아픈 일이겠습니까?
날이 어두워지면 엄마는 아이들을 데리고 공습 대피소로 들어갑니다. 그 좁은 공간에서 아이들은 보챌 수 밖에 없지요. 어린 두 남매는 핵폭탄도 떨어질 수 있다는 말을 합니다. 핵폭탄의 위력이 어떤지를 그 아이들이 어떻게 알겠느냐만은 그래도 떨어지면 큰 일이 일어난다는 말을 어른들에게서 들었을 것입니다. 공포심이 아이들 마음 속에 어둠처럼 드리워져 있을 것입니다.
전쟁은 비극입니다. 재앙입니다. 말로 다 할 수 없는 고통입니다. 슬픔입니다. 우리는 이번 치러지고 있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전쟁의 참상을 세계의 언론 보도나 영상물을 통해서 사실적으로 목격하고 있습니다. 전쟁은 없어야 합니다. 그러나 세상에는 악이 떠나지를 않습니다. 그래서 악의 세력에 지배된 사악한 인간들은 평화로운 나라를 무력으로 침략하고 침공을 합니다. 남을 해치려고 하는 사람이나 집단은 적입니다. 싸움을 걸지도 않는데, 아무런 시비거리도 없는데 공연히 공격을 해서 죽이고 파괴시키고 체제를 뒤 바꾸려고 하는 것은 적입니다. 그들을 응징해야 마땅합니다. 살아남기 위해서, 평화를 지키기 위해서 말이지요.
이번 '엄마의 전쟁 일기'에서 아쉬웠던 점이 있었습니다. 물론 그들 생활의 일부만 전해졌기 때문일수도 있지만, 아이들의 엄마가 아이들과 함께 하나님께 기도하는 모습을 볼 수가 없었다는 것입니다.
우크라이나에는 우리나라의 선교사들이 적지 않게 사역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우크라이나의 국민이 성경을 의지하여 기도한다는 소식도 알려진바가 있습니다. 전국민이 한마음으로 살아계시는 하나님께 기도하기를 바랍니다. 우리 대한민국의 교회들도 중보의 기도를 잊지 않고 있거든요.
예수님도 이웃을 네 몸처럼 사랑하라 하셨습니다. 바로 하나님의 마음이지요. 세상 모든 전쟁은 하나님께서 관리하십니다.
"또 여호와의 구원하심이 칼과 창에 있지 아니함을 이 무리에게서 알게 하리라 전쟁은 여호와께 속한 것인즉 그가 너희를 우리 손에 넘시시리라"(사무엘상17:47).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게 하실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이번 전쟁을 통해서도 하나님의 선하신 계획이 있을 것입니다. 우크라이나가 세상을 주관하시는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 새롭게 세워지기를 원하실 것입니다. 그저 교회라는 이름으로 예수님과 하나님을 빙자하는듯 한 우상화된 모습에서 철저하게 구원의 주가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머릿돌로 삼는 참된 교회가 세워지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젤렌스키 대통령과 우크라이나 모든 국민이 이것을 깨닫게 되고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를 전적으로 의뢰하면, 하나님께서 전쟁을 종식시키십니다. 하나님의 방법으로..
하나님께는 불가능이 없습니다. 전능하시기 때문입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히 하지 못할 일이 없느니라"(마가복음9:23).
"대저 하나님의 모든 말씀은 능치 못하심이 없느니라"(누가복음1:37).
우리 대한민국은 하나님이 지켜주십니다. 많은 사람이 하나님을 경외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해서 많은 신실한 교회들이 그리스도의 복음을 열심히 전하고 있으며 미국 다음으로 많은 수의 선교사들이 지금도 목숨을 다하여 세계 많은 나라와 종족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님의 나라를 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새벽부터 시작해서 쉬지 않고 기도하는 열심이 있기 때문이지요.
기도는 하나님의 기적입니다. 하나님의 기적을 만들어 냅니다. 하나님께서 기도를 들으시고 오케이(OK) 싸인을 보내주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기도해야 합니다. 우크라이나도 기도해야 합니다. 믿음의 주가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는 사람이 할 수 없는 이적을 하나님께서 행하시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말슴하셨습니다.
"이르시되 기도 외에 다른 것으로는 이런 종류가 나갈 수 없느니라 하시니라"(마가복음9:29).
어서 속히 하나님의 긍휼하심과 공의로우심으로 인하여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끝나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저 어린아이들의 엄마의 얼굴에서, 그리고 그녀의 남편과 아이들 모두의 얼굴에서 환한 웃음을 되찾을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