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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로네 여행길>이 여행카페를 오픈한지 1년이 되었습니다.
그간 함께 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1주년 기념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이번 여행은 강원도 양구군의 DMZ펀치볼둘레길 4개 코스 중 가장 인기있는 오유밭길을 단축한 '도솔숲길'을 가볍게 걷고, 서민들의 삶을 소박하게 그려내 국민화가로 사랑받는 <박수근미술관>을 들려왔습니다.
비로 1주일 연기된 날씨는 보상이라도 해 주는 듯 미세먼지 조차 없는 맑은 날이였습니다.
카페오픈 1주년을 축하해 주시는 애정 어린 마음으로 버스 좌석을 가득 채워주시고, 여러 모습으로 간식도 준비해 주셨습니다. 반가운 분들과 오랜만에 만나 함께 걷고 함께 먹고 함께 웃는 모습이 잔치집 같아 즐겁고 많이 감사했습니다.^^
아껴주시는 마음과 함께 걸어온 1년,
앞으로 걸어갈 2주년을 향해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처럼 격려와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
행사를 준비해 주신 카페지기 태도사님, 구경님, 희원님과 물심양면으로 도움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감사드립니다.^^
오늘 일정에 대해 간단히 안내드리고, 카페지기 태도사님의 감사 말씀이 이어집니다.
오늘은 참석인원이 많아 25인승 버스가 아닌 44인승 버스를 가득 메우고 출발입니다~~^^
토로네여행길이 1년을 걸어오며 진행에 도움주신 태보이님, 마도로스님, 오카라님, 애플민트님, 희원님과 여행후기와 댓글로 봉사해 주신 구름꽃님과 맑은 하늘님께 작은 감사의 마음을 표했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 ^^
아침 간식으로 평소 보다 두 배는 큰 듯한 넉넉한 완두팥떡을 익명을 요하신 회원님께서 준비해 주셨습니다.
뜨끈뜨끈 달큰한 떡이 맛납니다. 감사합니다 ^^
케이트님, 마도로스님, 쇼리사랑님이 준비해 주신 간식에~
환타님이 가져오신 찹쌀떡, 어느 회원님의 바삭한 약과 등을 준비해 주셔서 맛나게 잘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이 숏스패츠는 토로네여행길에서 참석하신 분들께 드린 감사의 선물입니다.
비가 안오는 평상시에도 짧아서 부담없이 착용할 수 있고 흙, 돌이 안들어가 좋답니다.
노란색의 카페 표찰은 올 봄에야 제작을 해 배포하고 있습니다 ^^ (꽃내풀네님 사진 펌)
스패츠 착용하신 뒷모습을 담았어야 했는데 깜박해서 꽃내풀네님 사진에서 스패츠 부분만 캡쳐해 왔습니다.^^
더 즐겁고 건강한 걸음을 기원합니다.^^
DMZ펀치볼둘레길 자생식물원 앞 도착.
다행히 차가 밀리지 않아 예정된 시간에 도착해 숲지도사의 안내를 받습니다.
DMZ펀치볼둘레길은 소수 인원만 예약을 통해 제한적으로 입장할 수 있는 휴전선 접경지의 걷기 길로 숲지도사의 안내를 받으며 양구군의 민통선 안쪽을 걷습니다.
간단 준비 운동하고~
단체 인증샷 남기고 출발~
시작은 평화의길 구간을 조금 걸으면서 시작됩니다.
오늘 걷는 길은 강원도 양구군의 DMZ펀치볼둘레길 4개 코스 중 가장 인기있는 오유밭길을 단축한 <도솔숲길> 입니다.
9.2km 거리를 숲지도사께서 6.5km 정도로 축소해 안내했더군요.
DMZ 펀치볼 둘레길은 강원도 양구의 해발 1100m 이상 고산지대 분지에 자리한 펀치볼 마을에 조성된 길입니다.
펀치볼 (Punch Bowl) 분지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고, DMZ 인근의 다양한 생물들을 만날 수 있는 길입니다
<도솔숲길>은 올해 산림청에서 국토녹화 50주년을 기념하여 얼마 전 발표한 ‘걷기 좋은 명품숲길 30선’에 선정되어 산림생태적, 역사.문화적 가치가 높고 자연적으로 잘 조성된 숲길로 인정받은 길입니다.
차로를 따라 오픈된 길을 걷습니다.
긴 줄의 일렬 걷기. 오랜만에 보는 모습이기도 하고 아름답기도 합니다 ^^
언덕 위 부부소나무 전망대를 향합니다.
서울은 아카시꽃이 떨어진지 꽤 되었는데 이곳은 이제사 꽃이 피었네요.
차로를 벗어나 도솔산 자락 숲길로 접어듭니다.
이런 정도의 경사도를 따라 지그재그로 난 길을 두어 번 돌아서면 전망대에 도착합니다.
좁은 오솔길의 노년은 야자 매트가 깔려있거나 잘 다듬어진 걷기 편한 상태입니다.
오늘 구름 조금에 미세먼지도 없는 맑은 날입니다.
지난 주 비가 많이 예보되어 1주일 연기한 일정에 보상이라도 해 주듯 곱배기로 좋은 날씨에 감사한 마음입니다 ^^
어느 정도 언덕을 오르며 뒤돌아보는 펀지볼마을이 점점 펀치볼 같은 모양을 갖추어 갑니다.
정상에 다다를 정도가 되니 정말 펀치볼 모양이 나오네요.
여기 양구의 펀치볼 마을은 해발 1100m 이상 고산지대 분지에 있습니다.
한국전쟁 때 외국 종군기자가 가칠봉에서 내려다보니 노을 물든 해안면 지역이 칵테일 유리잔 속의 술 색깔과 흡사하고, 산으로 둘러싸인 마을 형상이 화채 그릇, 즉 펀치볼(Punch Bowl)처럼 움푹 파였다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지금은 비닐하우스, 검은망을 덮은 인삼밭이 많아 푸르른 맛은 조금 떨어지지만 아름다운 풍광입니다.
하얀 눈을 펀치볼 가득 소복하게 담은 겨울 모습도 멋질거 같습니다^^
오늘이 주말이기도 하고, 이 도솔숲길이 거리도 짧고 난이도가 낮아서인지 여러 팀이 약간의 간격을 두고 함께 움직이고 있네요.
먼저 전망대에 오른 팀이 떠나기를 기다리는 jam이 잠시였지만 발생하기도. 기다리는 동안 모자를 벗길 듯한 강한 바람도 지나갑니다.
토로네여행길 카페지기이신 태도사님, 오늘 버스 운전은 다른 기사님께 맡기고 온전히 일정 진행을 하고 계십니다.
준비하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다른팀이 떠나가고 우리팀이 전망대를 사수(?)하는 시간~
반듯한 등산로와 파란 하늘에 눈길을 주어 봅니다.
하늘도, 숲도, 맑은 바람도 ...모두가 푸르른 아름다운 날이네요.^^
드뎌 전망대 확보~~ (군사 용어 사용이 어줍잖네요 ^^;;)
측면에서 보는 부부소나무. 나무도 역시 부부는 일심동체인가 봅니다~ ^^
DMZ펀치볼둘레길 풍경사진에 빠짐없이 등장하는 부부소나무 전망대 컷.
토로네여행길은 1주일 더 기다려왔다고 적당히 얇은 흰구름까지 두른 말끔한 풍경을 선사합니다. 감사요~~^^
숲해설사님의 설명이 이어지는데 잘 안들려서 그냥 제 나름대로 설명을 적습니다.^^
종전 후 이곳 해안면 일대가 민통선 안으로 들어가며 인적이 끊기자 자연은 오랜 세월에 걸쳐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1956년 휴전 후 난민정착사업의 일환인 재건촌 조성으로 100세대씩 입주시키며 농민들의 개척에 의해 마을의 틀이 만들어졌습니다.
펀치볼마을의 행정구역은 해안면(海安面)입니다.
옛날에는 해안(海安)의 해자를 바다 해(海)자를 썼는데 그 당시 해안분지에는 뱀이 많아 주민들이 밖에 나가지 못 할 정도로 뱀이 많았다고 합니다.
그리하여 조선시대 초 해안 주민이 시제를 지내면서 유명하신 스님 한분을 모시니 스님은 "뱀은 돼지와 상극이니 바다해 자를 돼지해자로 바꾸어 쓰면 되겠다."라고 일러주었답니다. 그 다음부터 주민들은 돼지 해(亥)자로 고치고 집집마다 돼지를 많이 길렀더니 그 후 신기하게도 뱀이 없어져서 주민들은 집밖 출입을 자유롭게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어? 안내판 사진 구도가 쪼~기 위에 제가 올린 전망 사진과 비슷하네요.ㅎ~
왼쪽 첫 번째가 천봉, 두 번째 봉우리 이름이 가칠봉입니다. 왜 가칠 봉 일까요?~~^^
"금강산의 일만이천봉을 정할 때 한 개의 봉이 모자라 지금의 봉을 첨가한다는 뜻에서 한자로 '더 할 가'를 사용하게 되었다.
칠(七)자는 봉 밑에 훈장 터(서당방) 라는 글방이 있었다고 한다. 이곳에서 선비7명이 훈장 밑에서 지혜와 용기를 배우고 과거 응시를 위해 학문에 열중 하였으며 한양에서 과거가 있어 시험을 보게 되었는데 뜻밖에도 7명 모두 과거에 합격하여 훌륭한 선비가 되었다고 한다. 과거 급제한 7명의 공을 기념하기 위해 칠자를 써서 가칠봉이라 부르게 되었다."
설명 안듣고 혼자 노는 분도 계시대요~~ㅎㅎ, 고자질 ^^
개인사진도 찍어드리고~
전망대에 계신 분들과 단체도 담고~~
이제 성황당 쉼터를 향해 숲길로 이동합니다.
어제 운탄고도 4길을 걸으며 날씨, 신록의 아름다움에 푹 빠졌다 왔는데, 오늘도 못지 않은 맑은 아름다움입니다.
봄봄님 ^^
조금 더 뒤로 물러서서 전망대 담기.
이 아름다운 곳이 전장터였다니.....이 평화의 시기에 있음에 다시 감사하며....
전망대 능선을 내려서며 숲속으로 열을 지어 사라져가는 행렬이 아름답습니다.
숲으로 들어서며 첫걸음에 만나는 풍경에 와~합니다.^^
햇볕에 노출되었던 길에서 벗어나 나뭇잎이 하늘을 가려주는 숲안으로 들어왔네요.
해빛을 온몸으로 받아 역광에 빛나는 연두빛 단풍잎 실루엣도 아름답습니다.
숲 안에 다양한 야생화가 자라고 있습니다.
조금 천천히 걸으며 몇몇 야생화, 나무를 지정해 설명도 해 주며 걸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난번 평화의길 걸을 때와 같은 해설사님이던데 그날도 걸음이 빨라 천천히 좀 부탁드렸는데, 오늘은 일정 자체를 서두르는 느낌이 들어 좀 아쉬웠네요~^^;;
선두는 쉼터에 자리를 잡으셨네요. 나귀길 쉼터였던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준비하신 오이, 과일, 과자 등을 나누어 주시어 잘 먹었습니다.
요즘 맨발걷기를 즐기시는 분들이 한 두 분씩 늘어나네요 ^^
휴식시간을 즐기는 다양한 모습을 담아봅니다~~ (누르면 확대됩니다 ^^)
작은 계곡물이 맑게 흐르는 물길도 지납니다.
이런 정도의 굴곡이 있는 길과~
야생화가 자라는 포실한 평지길이 번갈아 이어집니다.
송가봉 쪽으로 올라갔다 내려오는 줄 알았는데 그냥 지나쳐 성황당쉼터 방향으로 갑니다.
이 식물이 많던데 이름 아시는 분~~~^^
궁금했던 식물에 안내판이 꽂혀 있어 넘 좋았어요.
박쥐나물, 논쟁이냉이, ??, 오른쪽은 은방울꽃 열매가 익어가는 모습도 보네요 ^^
잡목이나 풀이 바닥을 뒤덮지는 않아 숲은 한적한 느낌인데 다래줄기가 얼키고설켜 원시림 분위기를 살려주네요.
우산나물입니다. 벌써 벌레들의 공격을 치열하게 받았네요.
봄이면 우리 식탁에 올라오는 대표적인 식재료 중 하나였다합니다.
쌈, 술, 차, 나물를 다양한 요리와 함께 다양한 약재 효능이 있어 요즘 인기 상승 중이랍니다.
맨발의 청춘(^^) 깜지곰님과 잠만보님
통나무다리도 몇 개 지납니다. 숲 안에 물길이 꽤 여러 개 흐르고 있어 좋습니다.
숲을 즐기며 걷는 님들~~
토로 뒤에 따라오시던 숲지도사님이 굳이 사진을 찍어주신다 하여 사양할 수가 없었네요.^^
여기가 성황당 쉼터.
왼쪽 건물이 성황당입니다. 이곳에서 해안 주민이 시제를 지내면서 유명하신 스님 한분을 모셔다 뱀 퇴치법으로 지명을 해안(海安)에서 돼지 해 자를 써 海亥으로 바뀌었다는 얘기가 전해지기도 합니다.
오른쪽의 거대한 나무는 보호수로 졸참나무라 합니다.멀리서 보아도 수형이 대단합니다.
완만해서 모르며 걸어왔는데 어느샌가 내리막을 다 내려왔나 봅니다. 좁고 예쁜 평지 오솔길이 이어집니다.
이쯤에서 선두와 중간이 끊겨 잠시 머뭇거렸던 너래바위 삼거리~
왼쪽 바위를 지나쳐 가야 점심이 준비된 장소로 나오네요. 하마터면 숲밥 못 먹을뻔??~~~^^;;
숲을 빠져나와 햇볕에 노출된 길로 나오니 양지를 좋아하는 국수나무가 한껏 세를 넓혀 꽃을 피웠습니다.
와우, 숲밥이다~~~~ㅎㅎ
선두는 벌써 식사 삼매경~~
'숲밥'은 펀치볼 걷기의 또 다른 명물입니다.
이름처럼 '숲에서 나온 먹거리로 만든 밥'을 솜씨 좋은 마을주민들이 시간에 맞춰 정성껏 준비해 와서 숲에 뷔폐식으로 차려집니다.
풍광도 아름답지만, 숲밥이 그리워 펀치볼을 찾는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맛나고 인기가 대단하답니다.
작년 토로네에서도 다른 길을 걸으며 그 맛을 보았지요. 그때 너무들 좋아하셔서 이번 1주년 기념여행 밥상으로 준비했습니다^^
일단 사진을 찍을 요량으로 이렇게 담아왔는데, 다 비우느라 힘들었어요.^^
숲밥을 준비하는 농가가 세 곳이라는데 지난번과 다른 분이시더군요.
반찬이 다 맛났는데 저는 그중 새콤하고 아삭하던 총각김치가 제일 맛났어요.
시래기국도 진한 국물색과는 다르게 슴슴하니 구수해서 좋았어요.
강원도에서 담그는 '막장'인데 고추가루를 넣기 때문에 색이 거무스레 짙답니다.
토로네여행길 화이팅도 외쳐 주시구요~~감사~~^^
후기를 쓰며 농가에 막장 3kg를 주문했어요. 장이 도착하면 겁나 매운 청양고추 쫑쫑 썰어 넣고 짭조름한 깡된장 만들어 바로 지은 밥에 쓱쓱 비벼 먹을거에요.ㅎㅎ~ 살 찌는 소리 벌써 들립니다 ^^
점심 시간이 1시간이라고 해서 여유있게 먹고 있는데 갑짜기 출발이라네요.
아무래도 숲지도사님이 바쁜 일이 있으셨나 싶습니다. 걷기는 점심을 먹고 마칩니다.
개울을 건너 버스로 향하는 물가에 함박나무 한 그루가 소담을 꽃을 피웠더군요.
마을길을 따라 출발지였던 DMZ자생식물원으로 향합니다.
후미에 계신 대부분 분들은 꽃에 관심이 없으시더군요. 길가에 핀 꽃들에게 눈마추기 바쁘십니다 ^^
개망초꽃도 이렇게 우아하니 예쁘네요.
왼쪽부터 어제 운탄고도에서 확실 구분한 지느러미엉겅퀴, 흰색매밥톱꽃, 기린초, 초롱꽃,
조팝나무꽃, 국수나무꽃, 찔레꽃, 찔레꽃 확대사진입니다.
꿀풀꽃이 요렇게 깔끔하니 군락을 이뤄 피었네요. 들여다 보면 안이쁜 꽃은 없네요 ^^
위에서 전망으로 내려다보던 농가를 가까이 내려와보니 비닐하우스, 인삼밭이 참 많습니다.
출발지 DMZ자생식물원 방문자센터로 돌아왔습니다.
예정거리는 9.2km 였는데, 실제 걸은거리는 6.5km 가 나왔습니다.
▼ 박수근미술관 ▼
걷기를 마치고 귀경길에 동선 상에 놓인 박수근미술관을 들렸습니다.
박수근은 화강암 질감의 독특한 마티에르가 특징인 화법으로, 한국의 풍경과 정서를 향토적인 색채로 잘 그려내 '국민화가'로 사랑받습니다. 경매사상 최고액인 45억2천만원에 낙찰된 빨래터, 아기를 업은 소녀 등 낯익은 작품을 만날 수 있습니다.
한쪽은 돌로 담을 쌓고, 한쪽은 당쟁이덩굴이 덮은 미술관 건물이 푸근해 보입니다.
2002년, 화가 박수근의 생가 터인 이곳 양구읍 정림리 마을에 박수근미술관이 세워졌습니다.
박수근은 아낙네들과 소녀, 어린이 등 서민들의 삶을 향토적인 색채로 소박하게 그려내 '국민화가'로 사랑받지만 대부분 개인 소장이 많아 정작 실제 작품을 미술관이나 갤러리에서 보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라 하네요. 그의 작품전이 열릴 때 관람 기회를 잡아보세요~
그는 어린 시절 밀레의 '만종'을 보고 화가가 되기로 결심했다고 하는데 그가 화폭에 담은 사람냄새 물씬 나는 서민들의 모습은 바로 그때의 감동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합니다.
물감을 겹겹이 쌓아 만든 화강암 같은 거친 화면과 거기에 담긴 평화로운 풍경은, 보는 이로 하여금 어린 시절 고향에 대한 향수를 물씬 느끼게 합니다.
미술관이 굉장히 넓습니다. 건물동이 5개로 나누어져 있네요.
미술관 뒤로는 자작나무숲도 있어 간단히 산책하며 쉴수 있습니다.
박수근미술관 내 박수근기념전시관에서 현재 '나무 아래'라는 소장품 기획전이 알리고 있는데 시간이 부족해 사진 하나 찍고, 기념관 앞 건물 벽에 있는 설치물을 하나 보러 왔습니다.
박수근의 작품인 '아기 보는 소녀' 와 '아기 업은 소녀'를 소재로 건물 벽면에 붙인 설치물이 보고 싶어 왔다갑니다.
관람시간이 더 여유로워도 좋았을거 같습니다만, 일부 회원님들은 버스에서 기다리고 계시고, 일부 회원님들은 카페에서 차를 즐기고 계시는지라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기 어려운 점이 있더군요.
관심있는 분들은 여유를 갖고 현재 전시중인 소장품전 보러 오셔도 좋을거 같습니다 ^^
전시관 옆에 카페 이름이 잼나더군요. 수근수근카페~~
이제 출발입니다. 버스 탑승하셔요~~^^
집으로 돌아가는 길, 노을빛이 곱게 물들고 있습니다.
지난 1년이 바쁘고 아름답게 지나갔습니다.^^
새로 시작된 2주년을 향해 다시 출발합니다~~~^^
토로네 여행길 화이팅 !!!!!
감사합니다 ^^
첫댓글 1주년 기념걷기 행사에 참석 해 주신 모든 회원님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새로 시작하는 마음으로 항상 노력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주년 기념걷기로 딱!딱!딱! 좋았던 도솔숲길이었습니다. 오랫만에 뵙는 길벗님들 반갑게 인사나누다가 급! 반성~~그만큼 참석이 저조했단 이야기인지라...😅
아직은 평일도 주말도 참석은 쉽지않은 입장인지라 틈틈이 댓글이라도 달아보겠슴돠~할수있는게 요것밖에 없네요. ㅎ
다시한번 1주년 맞이하기까지 태도사님과 토로님...정말 수고많으셨습니다.
카페 오픈 1주년이 되니 많ㄹ은 회원들이 모여 왁자지껄하고 주최 측이 준비한 큼직한 떡과 기념품 그리고 여러분이 챙겨주신
여러 간식에 풍성함이 넘치고 날씨까지 축복해 주는 하루 였습니다
일 년 동안 이끌어 오시느라 애쓰신 태도사님,토로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1년을 계기로 더욱 많은 회원도 확보되고 더욱 발전하는 토로네여행길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세월이 지나도
늘 한결같은 진정성
성실성이 깃들인
토로님 후기로
길을 돌아봅니다
좋은 숲길 잘 걷고
숲밥에 선물까지
감사합니다
오랜만에 봬서 반가웠구요.
더욱 번성하는 토로네
여행길이 되길 응원합니다!
토로네카페 오픈 10주년이 되었네. 많은 회원님들이 참석하고 축해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참석 자주해야 겠지요. 도사님. 토로님. 구경님. 희원님 수고많으셨습니다. 앞으로 나가시죠.
1주년 기념 걷기에 참석도 못하고
댓글 잘 달았다고 상까지 받았는데
이제야 댓글 다네요 🤣
좋은 날씨에 아름다운 풍광, 편하고 예쁜 길 ~ 걸으신 길벗님들 앞날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 하시길요
1년동안 좋은 길 기획하신 토로님
안전운전 및 카페 운영 하시는 태도사님
덕분에 좋은 길 걸으며 많이 많이 행복 했습니다
앞으로도 믿고 기대하며 참석 많이 할께요
복 된 날들이 펼쳐지기를 기도 드립니다🙇♀️
1주년 걷기 여행 넘 좋았네요,,,,,,,
많은 회원님들 얼굴뵈서 넘 좋았네요,,,,,,
자주자주 참석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한번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