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가 좋아하는 술이라고 하려다
모든 여자가 나와 같지 않을거 같아서
그냥 내가 좋아하는 술 리뷰.
나는 친구도 많지 않은데
그중에 술을 좋아하는 친구는 거의 없다.
나이 먹을수록 혼자 술 마시는 일이 많아진다.
그중에 술 못하는 친구와도
부담없이 마실 수 있는 술
'써머스비'
이건 맥주도 아니고 보드카도 아니고
사이다(cider)라는 과실주이다.
알코올 4.5%로 맥주와 비슷.
올봄에 열렸던 비오는 레인보우 페스티벌에서
처음 마셨는데, 사과향이 진하고 요즘 나오는 순하리같은 과일소주랑은 전혀 다른 종류라서
첫맛도 끝맛도 거부감이 없이 달콤하고 적당한 탄산으로 기분 좋은 청량감이 있다.
병도 예쁘고, 맛도 좋고, 도수도 낮고.
달콤하고 약한 술을 좋아하는,
오늘은 왠지 내 작은방 안에서 홈파티를 하고싶고,
장래에 내 방안의 나래바(bar)를 꿈꾸는 여자분들에게 추천한다.
*본인의 집 근처 마트,편의점에선 본적이 거의 없어서 슬프다. 누군가의 집 주변에선 팔겠지.부럽다.
*안동 이마트에서 3,500~4,000원에 구입했던걸로 기억. 게스트하우스에서 주류판매중이라 반입금지 당해서 배낭에 넣어가 서울 친구 자취방에서 나눠 마셨다.

첫댓글 내 방안에 나래바ㅋㅋㅋㅋ이게 왜케 터지지 좋은 정보 고마워!!
고마워
ㅋㅋㅋㅋㅋㅋㅋㅋ나 도수 높으면 목 끝에 훅치는 쓴기운이 싫은데 이거는 좋아서 자꾸 마시고... 마시면 또 취하고... 취하면 잠 오고... 잠은안자고 폰보고... 그러다 전화하고 시ㅣㅣㅂ아...!!!
사실 그러려고 마시는거지
써머스비 좋아하면 버니니나 아이싱같은것도 좋아할듯
정확함
서머스비랑 크루져 내 인생술임ㅋㅋㅋㅋㅋㅋㅋ 존맛존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