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 코인들이 급락중인 가운데, 다음달 3월 24일 빗썸에서 상장폐지가 확실시 된 '비트코인 골드'가 간만에 급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물론 지난 12월 6만원에 달했던 가격에 비하면 너무나도 초라한 가격대입니다.
참고로 국내 거래소들은 비트코인 골드에 대해 상장폐지 재심사에 대해 다음과 같이 밝혔습니다.
업비트
가상자산 거래지원 모범사례에 따라 프로젝트 관련 주체의 역량, 가상자산 운영의 투명성, 사업의 실재성과 지속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미진한 부분이 다수 존재하고 이용자 피해를 발생시킬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확인하였습니다.
빗썸
가상자산 발행주체 또는 운영주체가 가상자산의 가치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사항을 공시하지 않았고, 사업의 실재성 및 지속가능성이 불명확합니다. 또한, 현재 발행·운영 주체간의 갈등으로 사업의 원활한 지속이 어렵다고 판단되어 거래유의 종목으로 지정합니다.
코인원
가상자산 관련 중요사항이 공시되지 않는 등 이용자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확인됩니다. 또한, 가상자산 관련 중요사항에 대한 공시 여부 및 정도, 가상자산 운영의 투명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미진한 부분이 다수 존재하고 이용자 피해를 발생시킬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확인하였습니다
즉, 요약하자면 비트코인 골드 운영진들의 부재로 인해 투자자들과의 소통이 되지 않고, 네트워크에 대한 신뢰 하락으로 인한 거래량 감소 그리고 유동성 악화 등이 이뤄지면서 아전하지 않기에 거래소에서 퇴출시키겠다는 겁니다.
한편 갑작스러운 가격 상승에 사람들은 드디어 상폐빔이 나온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고 있습니다.
상페빔은 상장폐지를 두고 가격 변동성이 높아지는 것을 말합니다.
그야말로 천하제일단타대회가 열리게 되는 것이죠.
앞서 1월 23일 비트코인골드는 업비트에서 하루 만에 228% 폭등했다가, 이후 50% 급락하는 상폐빔을 쏜 적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