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 울산바위보며 파크골프 즐겨보세요”
올해 연말까지 2단계 사업, 18홀 추가 조성
고성 파크골프장 전경. 고성군 제공
강원 고성군은 오는 3일부터 토성면 도원리 115-27번지 일원에 조성한 ‘고성 파크골프장’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15억8100만 원을 들여 2만9523㎡ 부지에 조성한 고성 파크골프장은 18홀 규모다.
설악산의 울산바위를 조망할 수 있는 곳에 있어 많은 생활 스포츠인들이 즐겨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고성 파크골프장’은 4월부터 11월까지는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피서철인 7~8월에는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고, 동절기인 12월~3월에는 휴장한다.
또 매주 월요일과 법정 공휴일은 휴무다.
이용요금은 1회당 5000원이다. 월 회원은 5만 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고성 주민은 40%, 어린이와 노인, 단체 50%, 청소년과 군인은 30%의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고성군은 오는 11월부터 2025년 3월까지 10억9000만 원을 들여 토성면 운봉리 146-41 일원 1만7500㎡ 부지에 18홀의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추가로 조성할 예정이다.
파크골프는 공원(Park)과 골프(Golf)의 합성어다.
골프와 게이트볼의 중간 형태인 전용 클럽으로 플라스틱이나 나무로 만든 공을 쳐 잔디 홀 안에 넣는 생활 스포츠의 일종으로 어린이나 노인, 장애인 등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함명준 고성군수는 “앞으로 여가 활동과 건강증진을 위한 인프라를 지속해서 확충해 나가겠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각종 대회도 적극적으로 유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