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
제8. 염라왕(閻羅王)들을 찬탄(讃歎)하시는 품
그때 철위산(鐵圍山 속에 있는 한량없는 귀왕(鬼王)들이 염라천자(閻羅天子)와 더불어 도리천(忉利天)에 올라와 부처님 처소에 이르렀다.
이를테면 악독(惡毒)귀왕, 다악(多惡)귀왕, 대쟁(大諍)귀왕, 백호(白虎)귀왕, 혈호(血虎)귀왕, 적호(赤虎)귀왕, 산앙(散殃)귀왕, 비신(飛身)귀왕, 전광(電光)귀왕,
낭아(狼牙)귀왕, 천안(千眼)귀왕, 담수(噉獸)귀왕, 부석(負石)귀왕, 주모(主秏)귀왕, 주화(主禍)귀왕, 주복(主福)귀왕, 주식(主食)귀왕, 주재(主財)귀왕,
주축(主畜)귀왕, 주금(主禽)귀왕, 주수(主獸)귀왕, 주매(主魅)귀왕, 주산(主產)귀왕, 주명(主命)귀왕, 주질(主疾)귀왕, 주험(主險)귀왕,
삼목(三目)귀왕, 사목(四目)귀왕, 오목(五目)귀왕, 기리실왕(祁利失王), 대기리실왕(大祁利失王), 기리차왕(祁利叉王), 대기리차왕(大祁利叉王), 아나타왕(阿那吒王), 대아나타왕(大阿那吒王),
이런 큰 귀왕들이 각기 백천의 작은 귀왕들과 함께 염부제(閻浮提)에 살면서 각각 맡은 바 소임이 있고 각기 머무는 곳이 따로 있었다.
이 모든 귀왕들이 염라천자와 더불어 부처님의 위신력과 지장보살의 거룩한 힘을 받들어 함께 도리천에 올라와 한쪽에 서 있었다.♣♣♣
[지장보살-전등사]
♣지옥 중생의 구제를 서원한 지장보살
명부(冥府)의 세계에서 고통받는 모든 중생을 다 제도할 때까지 부처가 되는 것을 미룬 분이 지장보살(Ks·itigarbha)이다.
지장보살은 전생에 장자의 아들이었고, 또 다른 전생에서는 한 바라문의 딸이었다. 지장보살은 협시로서 무독귀왕(無毒鬼王)과 도명존자(道明尊者)를 거느린다.
지장보살 을 모신 전각을 지장전(地藏殿), 명부세계의 재판을 담당하는 왕과 함께 봉안하면 명부전(冥府殿), 시왕전(十王殿)이라 한다.
지장보살의 도상 특징은 화려한 보관(寶冠) 대신 삭발한 스님의 머리를 하고 있거나 때로는 두건을 쓰기도 한다.♣
묘허스님의 지장보살본원경 강설-91 (염라왕들을 찬탄하시는 품) : 네이버 블로그 (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