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만일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만 듣고 내가 오늘 네게 내리는 그 명령을 다 지켜 행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기업으로 주신 땅에서 네가 반드시 복을 받으리니 너희 중에 가난한 자가 없으리라"(신명기15:4)
열방들은 자기들과 다른 이스라엘을 통해서 이스라엘의 여호와가 진짜 하나님이신 것을 깨달을 수 있었다. 열방이 이스라엘을 관찰하면서 자기들과 크게 다른 두 가지를 알았다. <열방과 다른 이스라엘> 1) 거룩한 예배공동체 2) 인자한 생활공동체
열방들은 이스라엘 사회가 자기들하고는 명확히 다른 것을 관찰하였다. 이스라엘 사회는 이웃을 해치지 않고 서로 돌보고 책임지는 사랑이 넘치는 공동체인 것을 관찰할 수 있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함께 사는 생활공동체가 되게 하려고 열방이 가지지 못한 규례들을 주셨다. 예를 들면, 이스라엘은 추수할 때에 곡식이나 과일을 모조리 거두지 못하게 하셨다.(레19:9~10)"너희가 너희의 땅에서 곡식을 거둘 때에 너는 밭 모퉁이까지 다 거두지 말고 네 떨어진 이삭도 줍지 말며 네 포도원의 열매를 다 따지 말며 네 포도원에 떨어진 열매도 줍지 말고 가난한 사람과 거류민을 위하여 버려두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
모퉁이의 이삭은 남겨두고 거두어야 했다. 밭에 떨어진 이삭은 줍지 않아야 했다. 가난한 자들을 위하도록 규례로 정하여 의무가 되게 하셨다.
이스라엘은 가난한 자들을 위하여 하나님께서 주신 규례를 지키면 굶어죽는 자가 없는 공동체를 이룰 수 있었다. 하나님은 가나안 땅을 가난한 자가 돌봄을 받는 땅이 되게 하셨다. 하나님은 가나안 땅이 가난을 대물림할 수 없는 땅이 되게 하셨다. 하나님은 가나안 땅을 가난한 자들이 주린 배를 움켜쥐고 탄식하는 소리가 들리지 않는 땅이 되게 하셨다. 빈부의 차이는 있어도 그 차이로 인하여 원망하거나 좌절하는 일이 일어날 수 없는 땅이 되게 하셨다.
열방은 이렇게 사랑이 넘치는 이스라엘의 생활공동체를 보면서 매력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 열방들은 생각하지도 못한 모습을 이스라엘 공동체를 통해서 볼 수 있었다.
여호와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열방에게 매력적인 공동체로 만드시기 위하여 열방들은 상상도 못할 규례를 이스라엘에게 주셨다.(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