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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은 “백년지대계“ 먼 장래까지 내다보고 세우는 큰 계획이며, 한 사람이 인생을 행복하고 의미있게 살아갈 힘을 키우는 법을 찾게 도와주는 과정입니다.(p206)
우리는 즐거움을 위해, 꾸밈을 위해, 그리고 능력을 키우기 위해 배운다.
우리가 통제할 수 있는 것은 사회 변화도 아니고, 다른 사람의 능력과 생각도 아닙니다.
자신의 몸과 마음을 객관적으로 살펴보는 성찰이 진정한 공부의 출발점이자 공부의 미래라고 한다.
여기에서 꼭 필요한 것은 학습동기와 학습능력이라는 사실이다.
이 책은 10년 후 통하는 새로운 공부법에 대해 알려준다,
자동 기계번역기계가 등장하면서 외국어를 앉은자리에서 바로 번역을 하는 통역이어폰이 등장해서 외국어가 필요없게 된 것 같아 보이지만, 무조건 도구에 의존하는 것도 정답은 아니라고 한다.
첫째는 글로벌 시대에 외국어를 두뇌에 저장하고 있느냐, 컴퓨터와 번역 앱에 전적으로 의존하느냐는 중대한 실력차이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둘째는 다른 문화와 세계로 들어가는 열쇠입니다. 날 때부터 주어진 환경이 아닌 또 하나의 다른 세계를 이해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마지막으로 기계번역 시대에도 번역의 결과물을 판단하는 외국어 실력은 중요합니다. 의무교육을 마친 사람 누구나 기본적 읽기, 쓰기 능력을 갖고 있지만, 누구나 글을 쓸 수 있다고 해서 문장력이 불필요해지거나 사람들 사이에서 문장력 차이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외국어를 배워야 하는 자신만의 이유와 목적을 스스로 찾아내는 것입니다.
코딩교육도 마찬가지르로 디지털과 인공지능 시대에 소프트웨어와 프로그램의 작동방식을 이해하는 새로운 문해력이 필요해진 것이지 코딩교육을 성적을 관리해야 하는 교과목으로 바라보는 관점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디지털 교과서의 장단점도 잘 알고 활용해야 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증강현실 책은 너무 많은 종과 호루라기 소리를 활용하는 통에 책 읽는 기술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지 않았다라는 게 관련 연구 결과입니다.
기술이 강력하고 편리할수록 부작용 또한 크기 때문입니다.
개방형 온라인 강의 무크(massive open online course) 가 실패한 이유는 교육적효과를 거두지 못했기 때문이고, 그 교육적 효과를 도구와 기술로 접근할 수 있다고 낙관했다가 실패한 대표적 교육개혁 시도 사례입니다. 교육시스템, 학습방법, 학습동기 등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P41)
기술과 도구는 사용자가 깊이 이해하고 완벽하게 통제할 수 있는 상황에서 사용해야 비로소 효과가 나타납니다. 스마트폰과 같은 강력하고 편리한 도구가 대부분의 학생들에게 학습 도우미가 아닌 방해물이 되는 까닭은, 스마트폰이 너무 매력적이고 유용하다보니 사용자가 도구는 물론 자신에 대한 통제력을 잃어버리게 되기 때문입니다. (p44)
대학의 미래
이과와 공학계열은 구체적이고 전문적인 지식은 당장 취업에 유리하지만 기술과 산업 지형이 변하면 취약해진다는 딜레마를 안고 있습니다.
인문학 전공이 취업에 유리한 것도 아닙니다. 인문학은 근본적으로 직업훈련과 연관된 학문이 아닙니다. 인간을 탐구하고 생각하는 방법을 훈련하는 학문입니다.
문과, 이과 구분이 사라진다
문과 이과를 구분하는 방식은 일제강점기의 유산으로 그러한 방식을 고수하는 나라는 한국, 일본, 중국밖에 없습니다.(p51)
글쓰는 과학자 최재천 교수는 ”자녀를 통섭적 인재로 키우려면 넓게 볼 줄 아는 시각을 키워주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넓게 보려면 당장 눈앞에 닥친 목표만 보게 하기보단 주변 사물에도 눈을 돌릴 줄 알아야 합니다. 그런데 아이의 눈과 귀를 막고 앞으로만 달리라고 보채니 아이는 옆으로 고개를 돌리는 법조차 잊어버리게 됩니다. 넓은 시각은 시킨다고 해서, 참고서를 읽으라고 해서 갖춰지는 것이 아닙니다, 아이가 직접 고개를 돌려 이곳저곳 둘러보아야 비로소 트이고 열리는 것입니다.(P53)
문과와 이과라는 낡은 벽에 갇히지 않고 어떤 분야를 택하더라도 내가 모르는 영역에 대해 심리적으로 담을 쌓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새로운 대학이 몰려온다
가르치는 방식에도 변화를 주어 이른바 ‘거꾸로 수업’이 늘고 있습니다.플립러닝 (Flipped Learning)으로 불리는 거꾸로 수업은, 학생들이 수업 전에 선생님이 미리 만들어놓은 동영상을 보고 오면 수업시간은 활동과 토론 중심으로 진행하는 새로운 교수법입니다, 선생님이 강의하고 학생들은 듣고 필기하는 기존 수업방식과 반대라는 의미에서 ‘거꾸로 수업’이라고 불립니다.
배우는 법을 배워야한다
지금 뜨는 직업의 역설
지금 시점에서 뜨는 직업으로 제시되는 일자리 상당수가 미래에는 더 불안정한 직업이 될 수 있습니다.
왜그럴까요?
첫째, 기본적으로 미래는 예측이 불가능합니다. ‘뜨는 직업’이란 특정한 미래의 모습이나 방향을 상정한 상태에서 예측한 직업입니다. 그런데 갈수록 예측이 불가능해지는 미래사회에서 뜨는 직업 전망은 예측하는 시점에서의 희망사항에 그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둘째, 고용시장도 수요공급 곡선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인력 공급이 일자리 수요에 비해 넘치면 해당 직업의 시장가치가 떨어지게 마련입니다. 직무 자체의 중요성보다 시장에서 얼마나 희소성이 있느냐에 따라 임금과 대우가 결정되는 게 고용시장입니다.
셋째, 시장의 수요가 많을수록 기술개발 경쟁이 치열합니다. 뜨는 직업으로 거론되는 일자리는 중요하고 시장성이 높은 직무라는 의미인데, 이 직무를 대체하는 자동화 기술과 로봇을 개발하면 높은 수익성이 보장됩니다. 다른 영역보다 기술개발 경쟁이 치열해지고 해당 직무를 대체할 기술이 등장하기 쉬워지는 구조입니다.
이런이유들로 인해 지금 뜨는 직업이 오히려 미래에 위기의 직업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유망 직업의 역설’입니다,(P73)
학교에서 진로교육을 강화하면서 학생들이 진로를 조기에 선택하도록 지도해 왔는데....너무 눈앞의 목표만을 강조해 미래를 멀리 보고 준비하는 힘을 길러주지 못한 것을 돌아보게 됐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습니다. 학교 진로교육이 안고 있는 근본적인 문제입니다.
미래의 모습은 알수 없는데 학교에서는 구체적인 직업을 꿈꾸게 하고 직무교육을 하고 있으니까요(p89)
하드스킬이란 구체적으로 측정이 가능한 역량을 말합니다. 독해력, 타이핑, 프로그래밍 능력, 수학 실력, 기계조종 능력처럼 시험을 통해 쉽게 판별할 수 있고 시간 흐름에 따른 능력 변화를 추적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소프트 스킬은 어떤 기능과 역량을 의미하는 지정의하는 것부터 까다롭습니다. 간단히 말하자면 하드 스킬을 뺀 나머지 인간 역량을 말합니다. 적응력, 자율성, 창의성(Creativity), 공감 능력, 회복탄력성, 책임감, 협업 능력, 사회성, 설득력, 자기 동기부여, 의사소통 능력(Communication) 등입니다.
«21세기 핵심역량»에서 미래사회 핵심역량 네가지를 4C로 요약했습니다.
바로 창의력(Creativity), 소통 능력(Communication), 비판적 사고(Critical thinking), 협업 능력(Collaboration) 이라는 소프트스킬입니다.
2부 미래의 능력
창의성
그렇다면 기업과 사회가 점점 더 개인에게 창의성을 요구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첫째, 컴퓨터와 인공지능 발달로 창의적인 일만 사람의 일로 남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둘째, 갈수록 복잡해지고 예측이 불가능해지는 불확실성의 시대를 헤쳐나가려면 무엇보다 창의성이 필수입니다.
셋째, 창의성이 더욱 요구되는 미래사회에서, 역설적이게도 창의성을 가진 사람들은 점점 희소해져가기 때문입니다. 디지털 환경에서 창의성이 점점 떨어지고 있다는 연구결과를 소개했습니다.(P97)
니컬러스 카는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에서 우리가 인터넷에 더 많이 의존하게 되면서 생각하는 법과 창의성을 잃어버리는 현상을 다양한 사례와 자료로 제시한 바 있습니다.
기억하고 판단하고 생각하는 기능을 디지털 도구에 의존하면, 당장은 편리할지언정 인간 고유의 사고 기능이 위축될 우려가 있습니다. 똑똑한 도구가 오히려 깊은 생각을 하지 않는 생활방식을 퍼뜨리고 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창의성을 가지고 태어나 각자 고유한 경험과 생각을 만들어가는 존재입니다.
창의성은 독창적인 무엇을 만들어내거나 발견하는 것을 의미하지만, 신의 창조처럼 무에서 유를 만드는 것이 아닙니다. 창의성은 아무런 사전 지식이 없는 상태에서 번개처럼 찾아오는 순간적 깨달음이나 영감이 절대 아닙니다.
청의성이란 단지 점들을 연결하는 능력이다. ...그들은 경험들을 연결해서 새로운 걸 합성해낸다.(P102)
창의적 연결을 만들어 내는 법은 오랜 모색과 훈련을 통해 해당 분야의 지식과 기술을 익힌 후 기존의 익숙한 것을 새롭게 바라보고 연결하는 능력이 바로 창의성입니다.
아인슈타인은 천재성의 비밀을 묻는 질문에 대해 “나는 특별한 재능이 없다. 단지 열정적으로 호기심이 맣을 뿐이다.”라고 답했습니다.
그러나 한국 교육현실은 청소년들이 주체적 탐구자가 되어 호기심 가득한 질문을 던지는 것이 거의 허용되지 않습니다. 과도한 학습량과 치열한 입시경쟁으로 인해, 상급학교 진학에 당장 도움이 되지 않는 호기심과 질문은 비효율적인 것으로 여겨집니다.
영국 워릭대학의 교육학자 켄 로빈슨은 “마음놓고 실수할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지 않으면 독창적인 무엇인가를 마들어내기란 영영 불가능해 보인다”고 강조합니다.
눈 앞의 효율성보다 다양한 시도와 실패를 받아들이고 지원해줄 수 있는 가정과 학교, 사회적 안전판이 갖춰져야 합니다.
청소년들이 호기심을 갖고 도전을 즐기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합니다. 청소년 스스로 궁금증을 가지고 질문을 던지며 배우는 학습주체가 될 때 비로소 창의성을 꽃피울 수 있습니다. (P109)
호기심을 키우는 안전기기는 바로 애착이론을 제시한 존 볼비(John Bowlby)에 의한 부모와의 애착관계라고 설명한다.
아이는 자신이 안전하다고 믿을 수 있는 조건이 제공될 때 불안과 두려움 없이 탐색과 도전에 나설 수 있습니다. 우리는 안전하다고 느낄 때, 실패를 회복할 길이 있다고 믿을 때만 호기심을 갖고 낯선 곳으로 길을 떠날 수 있습니다.(P111)
한국사회에서 창의성은 숨 쉴 공간이 좁습니다, 체면과 위계, 권위를 중시하는 유교 전통에서 자유롭고 독창적인 생각은 그다지 장려되지 않았습니다. ....... 하지만 우리 각자의 창의성이 얼마나 꽃을 피울 수 있느냐는, 우리 사회가 이른바 ‘이단아’, ‘모난 돌’들을 얼마나 포용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사람이 어떠한 마음가짐을 가졌느냐에 따라 고정마인드셋과 성장마인드셋으로 구분합니다.
성장 마인드셋은 재능과 능력이 노력에 의해 얼마든지 발전할 수 있다고 믿는 마음가짐입니다. 실패를 무능함으로 간주하지 않고 실패해도 좌절하지 않기 때문에 무엇이든 과감히 시도해볼 수 있게 됩니다.
인간 사고의 인지 편향
‘성급한 일반화 (Fallacy of hasty generalization’의 오류는 부분을 전체로 착각하거나 자신의 경험을 확대해석하는 데서 오는 생각의 오류입니다. 사물의 일부분만을 본 것을 바탕으로, 또는 몇 차례 반복된 경험을 기반으로 나머지 전체를 짐작하여 판단하는 오류입니다. ‘장님 코끼리만 만지기’가 대표적입니다.
‘현상유지 편향 (status quo bias’은 특별한 이득이 제공되지 않는 이상 현재 상태를 바꾸려 하지 않는 인지 성향입니다. 운전면허증에 표시되는 장기기증 의사는 국가별 차이가 큰 데, 운전면허 신청서에 무엇을 기본 선택(default setting)으로 설정했는지에 ᄄᆞ라 달라집니다. 기본 선택을 ‘장기기증 동의’로 설정하고 비동의 경우만 별도 선택을 하게 한 국가는 높은 장기기증 의사를 보입니다. 반대로 하면 기증 의사율이 낮아지는데, 현상유지 편향 때문입니다.
‘확증 편향(confirmation bias)’은 사람이 원래 가지고 있는 생각이나 신념을 강화하는 정보나 그와 일치하는 정보를 선호하는 사고의 경향성을 가리킵니다. 사람들은 다양한 정보 중에서 자신의 신념에 일치하는 정보를 선호하고 그렇지 않은 정보를 회피하려 합니다. ‘보고 싶은 것만 본다’는 것이 확증 편향입니다. 기존의 신념이나 지식과 불일치하는 정보 수용을 꺼리는 ‘인지 부조화(cognitive dissonance) 회피’ 심리라고 설명하기도 합니다.
그 밖에도 어떤 일이 벌어진 이후에 그 일이 일어날 수 밖에 없었다고 설명하거나 행동하는 ‘사후판단 편향(hindsight bias creeping determinism’
특정한 상황에서 살아남은 사람에만 집중함으로써 상황을 잘못 판단하는 ‘생존자 편향(survivor bias’ 등 인간 사고는 다양한 인지적 함정에 빠지기 쉬운 경향성을 갖고 있습니다. 성격이 독특하거나 학력이 낮은 사람에게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라 누구에게나 나타나는 성향입니다.(P131)
가짜 뉴스의 피해가 큰 이유는 가짜뉴스르 만들고 퍼뜨리는 집단의 정보활용 능력은 갈수록 교묘해지는데, 이용자들의 정보판단 능력은 과거 수준에 머물러 있기 떄문입니다.
비판적 사고의 네 가지 도구
첫째, 지금보다 더 나은 지식이 있음을 이해하라
둘째, 주장의 근거를 흔들어라
셋째, 의도를 읽어라
논어에서 공자도 비팟적 사고를 거듭 강조하는데, 끌릴 수록 의도를 비판적으로 살펴봐야 한다고 제자들을 깨우칩니다. 논어의 견리사의도 교언영색도 모두 표면적 행위에 감춰진 의도를 파악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말하는 사람의 의도는 발언의 진위를 따질 때 무엇보다 중요한 요소입니다.
"어떤 서비스가 무료라면 당신은 고객이 아니라 상품이다."라는 지적에 고개를 끄덕이게 되는 이유입니다.
넷째,사실과 의견을 구분하라.
김훈의 소설 칼의 노래는 '버려진 섬마다 꽃이 피었다'라는 문장으로 시작합니다. 김훈은 이 문장에서 '꽃이 피었다'와 '꽃은 피었다'를 놓고 여러 날 고민했다고 합니다. '이'를 쓰면 사실을 말하는 것이고. '은'을 쓰면 의견을 말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꽃은'은 말하는 사람과 듣는 사람이 이미 무언가를 알고 있다는 것을 전제한 상태에서의 서술이고, '꽃이'는 이런 전제 없이 처음 기술하는 것이지요.
(p142)
독서, 비판적 사고의 출발
책읽기, 토론, 글쓰기는 비판적 사고를 키우는 최선의 방법입니다.(p143)
비판적 사고는 '삶의 태도'다
비판적 사고는 어떤 기술과 노하우라기보다는 살아가는 태도에 가깝습니다.
독립적 사고와 판단할 줄 아는 보편적 능력을 교육하는 게 무엇보다 선행되어야 한다.
내면의 동기를 발견한 사람들
무엇이 동기를 끌어내는가
"배를 만들게 하고 싶다면 배 만드는 법을 가르치는 대신 무한한 바다에 대한 그리움을 갖게 하라."_생텍쥐페리
인간 행동은 다른 생물과 달라서 생존본능만으로는 도무지 설명할 길이 없습니다. 사람은 생존만이 아니라 스스로 설정한 목적과 동기에 의해서 움직이기 때문입니다. 행복한 삶, 보람있고 성공적인 인생의 공통점은 스스로 마음을 정하고 뜻을 세운 뒤 그것을 향해 끊임없이 나아간다는 점입니다.
외적 보상이 적절한 상황
본질적으로 창의적이고 흥미로운 일에는 외적 보상이 적절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세상의 모든 일이 창의적이고 탐구적인 것만은 아닙니다. 단순하고 힘든 작업이나 흥미롭지 않은 일에는 보상이 효과를 거둔다는 사실이 다양한 연구로 확인되었습니다. 보상의 역설 현상이 모든 종류의 반복적 훈련과 외형적 목표를 부정적으로 봐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외적 보상도 적절하게 사용하면 효과가 있습니다.
자아인식은 가장 실용적인 지식
자신을 성찰해 도달하는 자아인식은 성공적인 결과가 정해져 있는 경로를 차근차근 밟아가면서 얻을 수 있는 게 아닙니다. 불확실성과 시련을 직면하면서 비로소 만날 수 있는 게 자아인식입니다.(p210)
자아발견은 무조건 '하면 된다'고 밀어 붙이는 행동이 아니라 '아무리 해도 안되는 지점이 있다'는 깨달음에서 옵니다.
청소년기에 자신의 목표를 발견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첫미팅에서 만난 상대가 평생의 베필이 되기를 기대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배움의 출발점과 궁극의 목표
'안갯속 항해'에서 나의 위치는?
모든 길찾기와 탐험에서 출발점은 현재 위치를 파악하는 것입니다. 내가 있는 곳이 어디인지, 어떤 조건에 처해 있는지를 파악하는 게 모든 것에 앞섭니다.(p220)
'약방의 감초' 메타인지
하워드 가드너의 다중지능이론에서 자기성찰지능은 메타인지를 의미하는데.....
자기성찰이 강한 사람은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해서 끊임없이 "나는 왜 이 일을 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면서 이유를 찾아내고 굳건히 하기 때문에,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더 일관되고 지속적으로 몰두할 수 있습니다.
비판적 사고에서 메타인지 능력은 결정적입니다.
비판적 사고는 해당 지식과 논리가 무엇에 근거하고 있는지 그 전제와 논리적 정합성을 살펴보는 능력인데, 이는 바로 메타인지 능력입니다.
....자신의 무지를 다룰 줄 알아야 호기심을 발휘할 수 있다는 점에서 메타인지는 호기심과 병행하는 능력입니다.(p239)
'1만 시간의 법칙'은 의도적 훈련
자신의 능력을 객관화해서 볼 수 있는 것이 메타인지 능력입니다.
인지적 변화 ☞ 생각의 변화 ☞ 행동의 변화
쉽지 않는 과정이지만, 인간을 자율성을 지닌 변화의 주체로 바라보는 것이 메타인지, 인간을 무엇보다 존엄한 존재로 만드는 개념(p245)
시간과 환경이 변해도 흔들리지 않는 가치를 발견하는 것,자기 객관화 메타인지(p2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