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센터 홍보물품 자급자족(수제천연비누 만들기)
인천중구자원봉사센터(소장 이주영)는 자원봉사의 품격을 높이는 활동에 초점을 맞추어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동안 양성화한 전문봉사단은 전래놀이, 참! Story 기자단, 기초교육강사단, 종이접기, 정리수납, 재능기부(수리특공대), 이사지원, 캘리그라피 등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양성교육을 통하여 자원봉사 활동처에서 전문가로서의 맞춤형 자원봉사를 펼치고 있다. 이번에 야심차게 시작하려는 전문봉사단은 가칭 비누공예전문봉사단이다. 비누공예전문봉사단은 자원봉사센터가 활동을 펼쳐오는 과정 속에서 홍보용으로 사용되는 물건을 자급자족하자는 취지에서 적은 예산으로 최대의 효과를 보자는 생각에서 탄생되었다고 볼 수 있다.
기자가 보훈회관 5층 작업장을 찾았을 때는 화장품회사를 방문하는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킬 정도로 향기를 내뿜고 있었다. 그러나 작업장 안에서의 비누공예전문봉사단 회원들은 가을의 초입이지만 아직 더위가 가시지 않은 날씨 속에서 비누베이스를 열로 녹이고 배합하고 첨가물 을 첨가한 후 성형 틀에 부어 굳히고 포장하는 과정은 열기 속에서 느끼는 계절을 다시 거슬러 올라간 무더운 여름 그 자체였다.
도원동새마을부녀회 회원 5명으로 구성 된 가칭 비누공예전문봉사단(회장 박영자)은 8월 24일부터 9월 5일까지 9회(연인원 30명) 자원봉사센터에 모여 1,500장의 수제천연비누를 만드는 활동을 진행하였다. 천연비누의 종류는 치자, 녹차, 파프리카, 율무, 클로렐라이며 이비누에 오렌지, 라벤더 향을 첨가하여 향기는 물론 몸에 좋은 영향을 끼치는 수제천연비누를 만들어내었다.
예산을 절약하여 효과를 극대화 시키는 이주영소장을 비롯한 센터직원 그리고 천연비누를 1,500장을 만들어 낸 가칭 비누공예전문봉사단 회원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
글, 사진 황 금 택, 유 주 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