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 뤽 베송
주연 : 장 르노, 나탈리 포트만
영화 '레옹은 프랑스 감독 뤽 베송의 흥행작으로 킬러 레옹과 소녀와의 사랑을 다루면서 이색적인 느낌을 던져준다. 베토벤 음악을 들으며 잔인한 살인을 저지르는 게리 올드먼은 악역임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연기와 매력으로 인기를 얻었다. 레옹의 둥근 안경, 우유, 화분은 레옹 신드롬을 불러 일으키기도 했다. 둥근 선글라스, 비니, 화분, 그리고 조숙한 소녀 마틸다로 기억되는 영화 레옹은 프랑스인 감독이 만든 프랑스 영화이지만 당시로서는 독특하게도 영어로만 제작된 프랑스 영화였다. 자국내에서는 프랑스어로 영화를 만들지 않고 외국자본에 빌어 외국어로 영화를 만든점을 고까워하는 인물들도 많았다고한다. 허나 프랑스어로만 영화를 만든지 않았기에 헐리우드의 자본과 영국출신의 '게리 올드만'이라는 헐리우드 명배우를 기용할수있었다.
이스라엘 출신의 미국 이민 1.5세대 나탈리 포트만은 원래 너무 어린 나이로 인하여 뽑히지 못할 위기에 처했었으나 감독 뤽 베송의 추천으로 수천대 일의 경쟁률을 뚫고 마틸다 역에 배정되었다. 1992년작 <드라큐라>로 연기력을 인정 받았던 게리 올드만이 악덕 형사 스탠스 필드 역으로 나오며, 마틸다 역의 나탈리 포트만의 데뷔작이라는 것은 다시 말할 것도 없을 것이다.
- 영화 줄거리 -
외부와 단절하고 홀로 살아가는 레옹은 우유를 주로 마시며 총기, 화초, 그리고 그에게 일을 맡기는 청부업자 토니가 유일한 대화상대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목표를 제거하는 레옹은 고독한 뉴욕의 킬러. 레옹과 같은 아파트에서 살고 있는 마틸다는 마약 딜러인 의붓아버지를 두고 팍팍하게 살아가는 열세살 소녀. 마약반의 부패경찰 스탠필드와 거래하던 마틸다의 아버지는 마약을 빼돌렸다는 의심을 받고, 어느 날 마틸다가 가게에 간 사이 스탠필드 일당이 마틸다네 집을 급습한다. 가게에서 마틸다는 심상치 않은 기운을 눈치채고 레옹의 집으로 피신한다. 레옹은 망설이던 끝에 그녀를 구해주고, 마틸다의 유일한 핏줄인 네살박이 남동생을 비롯한 마틸다의 가족들은 몰살당한다. 그후 고독한 킬러 레옹과 당돌한 소녀 마틸다는 함께 지내게 된다. 마틸다는 지금껏 세상에서 사랑하던 단 한 사람, 동생을 죽인 자들을 용서할 수 없다. 레옹은 거절하지만 결국 마틸다의 요청에 따라 그녀에게 킬러의 기술을 전수하게 되고, 좁은 집에서 같이 지내게 된 두 사람은 서로 미묘한 감정을 느낀다. 마틸다는 레옹에게 사랑을 고백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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