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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지탕 | → | 첫 번째, 계지탕의 가감방 | → | ① 계지가갈근탕 ② 계지가후박행인탕 ③ 계지가부자탕 |
→ | 두 번째, 양기손상 兼證 또는 變證 | → | ① 심하계증(心下悸證) : 계지감초탕 ② 번조증(煩躁證) : 계지감초용골모려탕 ③ 경광증(驚狂證) : 계지거작약가촉칠 모려용골구역탕 ④ 동계와 맥결대증 : 자감초탕(복맥탕) ⑤ 분돈증 : 계지가계탕 ⑥ 수기상충증(水氣上衝證) : 영계감조탕, 영계출감탕 |
계지탕(평소 自汗 惡風 發熱의 증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잘 맞는 사람에게 풍한사기(風寒邪氣)가 인체의 여러 조직과 기관을 침범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다양한 질병과 증상이 나타납니다. 「상한론(傷寒論)」에서는 잘못된 하법(下法) 또는 오치(誤治)로 나오지만 현실적으로는 치료법을 잘못 선택하거나 음식을 잘못 먹거나 정신적 스트레스를 과도하게 받으면 양기가 더욱더 부족해져서 다양한 증(證)으로 발전을 합니다. 계지탕을 중심으로 가감(加減)을 통하여 다양한 증상과 질병에 응용을 할 수 있습니다.
○ 계지가갈근탕(桂枝加葛根湯)
◦ 구성 : 계지6g 작약6g 감초4g 대추6g 생강6g 갈근8g ◦ 출전 : 상한론(傷寒論) |
◦ 내용 :
계지가갈근탕은 계지탕에 갈근이 첨가된 처방입니다.
계지탕증에 항강(項强), 즉 어깨와 등의 근육이 뭉쳐서 통증이 심한 경우에 사용합니다.
○ 계지가후박행자탕(桂枝加厚朴杏子湯)
◦ 구성 : 계지6g 작약6g 감초4g 대추6g 생강6g 후박4g 행인6g ◦ 출전 : 상한론(傷寒論) |
◦ 내용 :
계지가후박행자탕은 계지탕에 후박과 행인이 첨가된 처방입니다.
계지탕증에 기침이 심하고, 가슴이 답답한 경우에 사용합니다. 후박은 비장과 폐의 습(濕)을 제거하며, 행인은 기침을 가라앉히고 담(痰)을 제거합니다.
○ 계지가부자탕(桂枝加附子湯)
◦ 구성 : 계지6 작약6 감초6 대추6 생강6 부자2~4g ◦ 출전 : 상한론(傷寒論) |
◦ 내용 :
계지가부자탕은 계지탕에 부자(附子)를 加한 처방입니다. 즉 계지탕증에 부자(附子)의 효능을 더한 처방입니다.
<부자의 본초학 내용>
구 분 | 부 자(附子) |
성 미 | 열(熱) 유독(有毒), 신감(辛甘) |
귀 경 | 심(心), 비(脾), 신(腎) |
효 능 | 회양보화(回陽補火), 산한제습(散寒除濕) |
부자(附子)는 성질이 매우 뜨거우며, 회양보화(回陽補火)과 산한제습(散寒除濕)의 효능을 지니고 있습니다. 따라서 계지탕증에 양기(陽氣)가 극도로 쇠약해진 경우와 풍한(風寒)의 사기(邪氣)가 인체 깊숙이 들어와서 냉증과 각종 통증을 유발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양기가 극도로 쇠약해지는 경우는 감기로 발한(發汗)을 과하게 하여 극도로 쇠약해지는 경우입니다. 계지탕을 사용할 사람은 원래 땀이 적은 사람입니다. 땀을 과도하게 흘리면 인체의 영양분이자 기(氣)가 소진됩니다. 따라서 일상생활에서 허약한 사람이 감기에 잘못 걸려서 체력이 급격히 떨어지고 허한 땀이 많이 나는 경우를 의미합니다. 감기가 빠르면 2~3일 이내에 그리고 길면 일주일이나 열흘 이내에 치료가 되어야 하는데 잘 낫지 않고 지속되면서 잠잘 때 끈적끈적하거나 물처럼 주르룩 납니다. 환자 스스로도 좋지 않은 땀이라는 것을 자각합니다. 땀을 과도하게 흘리면 그나마 적은 양기가 점점 적어져서 인체 기능이 극도로 쇠약해집니다. 부자(附子)가 인체 내부에 양기를 넣어서 기능을 회복시켜줍니다.
풍한사기가 인체 내부 깊숙이 근골(筋骨)사이까지 들어오면 근육통이나 관절통증을 유발합니다.
이러한 경우는 어떠한 경우일까요?
일상생활에서 관절사이에 바람이 들어오는 경우는 산후풍(産後風)과 관절수술(關節手術)에 해당이 됩니다. 남성과 다르게 여성들은 출산이라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태아를 열달간 몸속에 품고 새 생명을 만들고 성장을 시키고 그리고 출산을 하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특히 출산은 인체의 완전성이 깨지는 순간입니다. 즉 출산을 통하여 인체 외부의 찬바람이 인체 내부로 침범을 합니다. 따라서 출산을 한 후 무릎이 시리거나 근육통이 생겼다고 호소하는 분들이 간혹 계십니다. 모든 산모가 그러한 것은 아니지만 출산으로 체력이 저하가 되고 면역력이 약해지면 찬바람만 쐬더라도 무릎이 시리고, 찬물을 만지면 손가락 마디마디가 시리고 아프다는 것을 호소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따라서 여름에 출산을 하였다하더라도 에어컨을 쐬거나 선풍을 쐬면 안됩니다. 산후풍을 방치하면 나이가 들면 찬바람만 불어도 손가락 마디가 시리고 아프다고 호소합니다. 이러한 경우에 부자(附子)가 뼈마디까지 침범한 한사(寒邪)를 쫓으며, 한사가 인체에서 나가면 통증이 없어집니다.
관절수술 또한 산후풍과 똑같은 원리로 찬바람이 들어옵니다. 인체는 완전체이므로 수술을 하면 수술부위로 찬바람이 들어오며 어혈(瘀血)이 발생을 해서 순환이 원활하지 않게 되어 시리고 아픈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수술전에는 추위도 안타고 건강했는데, 수술 후에 통증과 시린증상을 호소하면 반드시 풍한(風寒)이 침범했는지 여부를 꼭 살펴봐야 합니다.
그리고 계지가부자탕(桂枝加附子湯)보다 더 심하게 붓고 통증이 동반되고 관절변형까지 될때는 계지작약지모탕을 사용합니다.
○ 계지감초탕(桂枝甘草湯)
◦ 구성 : 계지4g 감초2g ◦ 출전 : 상한론(傷寒論) |
◦ 내용 :
계지감초탕은 「상한론(傷寒論)」에 그 효능이 간단히 적혀 있습니다.
“發汗過多 其人叉手自冒心, 心下悸, 欲得按者, 桂枝甘草湯主之”
계지탕을 사용할 사람은 기본적으로 양기(陽氣)가 부족합니다. 과도한 발한(發汗)은 가슴 속의 양기를 부족하게 만들므로 허하게 됩니다. 따라서 가슴이 두근거리고 불안합니다. 이러한 증(證)을 계지감초탕이 치료를 하며, 일상생활에서는 5~60대 주부님들이 이유도 없이 잠을 자려고 하면 두근거리고, 불안하다고 호소를 합니다. 손으로 가슴을 눌러주거나 베개로 가슴을 눌러주면 불안한 느낌이 없어진다고 할때 사용하시면 됩니다.
○ 계지감초용골모려탕(桂枝甘草龍骨牡蠣湯)
◦ 구성 : 계지1g 감초2g 용골2g 모려2g ◦ 출전 : 상한론(傷寒論) |
◦ 내용 :
계지감초탕에 용골과 모려를 加한 처방으로 심하계(心下悸)보다 더한 번조(煩躁)증상을 치료합니다. 용골과 모려의 본초학적 효능을 이해하면 이 처방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火逆下之, 因燒針煩躁者, 桂枝甘草龍骨牡蠣湯主之”
<용골․모려의 본초학 내용>
구 분 | 용골(龍骨) | 모려(牡蠣) |
성 미 | 미한(微寒) 감삽(甘澀) | 미한(微寒) 함(鹹) |
귀 경 | 간(肝) 심(心) 신(腎) | 간(肝) 담(膽) 신(腎) |
효 능 | 진경안신(鎭驚安神) 염한고정(斂汗固精) 지혈삽장(止血澀腸) 생기염창(生肌斂瘡) | 평간잠양(平肝潛陽) 연견산결(軟堅散結) 수렴고삽(收斂固澀) |
내용 | 용골은 수렴과 안정 작용이 탁월함 1. 수렴 : 자한(自汗), 도한(盜汗) 유정(遺精), 활정(滑精), 붕루(崩漏), 대하(帶下) 2. 안정 : 심계(心悸), 실면(失眠), 다몽(多夢), 건망(健忘) | 1. 음허양항(陰虛陽亢)으로 인한 번조불안, 심계실면, 두훈목현 2. 짠맛은 뭉친것을 풀어줌 : 나력결핵(瘰癧結核) 3. 수렴 : 도한, 자한, 유정, 대하, 붕루 4. 제산작용 : 위산과다로 인한 궤양증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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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지거작약가촉칠모려용골구역탕(桂枝去芍藥加蜀漆牡蠣龍骨救逆湯)
◦ 구성 : 계지3g 감초2g 생강3g 대조12g 모려5g 용골4g 촉칠3g ◦ 출전 : 상한론(傷寒論) |
◦ 내용 :
계지감초탕과 계지감초용골모려탕 그리고 계지거작약가촉칠모려용골구역탕의 효능은 비슷합니다. 결국 심장의 양기 부족으로 인해서 발생하는 증상으로 차이로 처방이 달라집니다.
“傷寒, 脈浮, 醫以火迫劫之, 亡陽, 必驚狂, 臥起不安者, 桂枝去芍藥加蜀漆牡蠣龍骨救逆湯主之”
구 분 | 계지감초탕 | 계지감초용골모려탕 | 계지거작약가촉칠 모려용골구역탕 |
내 용 | 心下悸 | 煩躁 | 驚狂 臥起不安 |
○ 자감초탕(炙甘草湯)
◦ 구성 : 자감초8g 생강6g 계지6g 맥문동10g 대추10g 마자인8g 인삼4g 아교4g 생지황32g (또는 건지황8g) ◦ 출전 : 상한론(傷寒論), 금궤요략(金匱要略) |
◦ 내용 :
자감초탕은 전체적으로 허증(虛證)으로 인해 발생하는 결대맥(結代脈)을 치료합니다. 심장혈관질환과 관련된 처방으로 요즘으로 보면 결대맥(結代脈)은 부정맥에 해당이 됩니다. 평상시 몸이 마르고 기능이 약한 계지가 잘 맞는 사람이 심장의 기능이 저하되었을때 사용합니다. 따라서 맥의 힘도 대단히 약합니다.
자감초탕의 이해는 몇가지 관점에서 접근하면 이해가 좀 더 쉽습니다.
첫 번째, 감초(甘草)가 핵심 역할입니다.
감초는 해독과 조화의 기능 뿐만 아니라 오장 중 비장과 폐의 기능을 보강하는 보약의 효능도 지니고 있습니다. 노화나 질병에 의해서 비위의 기능이 저하가 되면 음식물을 통한 영양흡수가 원활하지 않으므로 기와 혈의 생성이 적게 됩니다. 이러한 증상이 지속이 되면 심장으로 올라가는 기와 혈이 적게 됩니다. 심장의 기능까지 약화가 됩니다.
두 번째, 계지(桂枝)입니다.
계지는 발한해기(發汗解肌)와 온양화기(溫陽化氣) 그리고 온경통맥(溫經通脈)의 효능을 지니고 있으므로 일반적으로 몸이 차가운 사람에게 잘 맞습니다. 넓은 관점에서 자감초탕은 계지가 들어 있으므로 계지제에 해당이 됩니다. 따라서 평소 몸이 차갑고 기능이 약한 사람 중 맥이 불규칙하게 뛸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세 번째, 맥문동, 생지황, 마자인 등 윤제(潤劑)에 해당이 되므로 인체가 대단히 건조합니다. 피부가 건조할 수 있고, 입이 마를 수 있고, 심하면 장(腸)이 말라 변비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몸이 차갑고, 기능은 저하가 되어 있고, 맥까지 불규칙한 종합적인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는 처방이 바로 자감초탕입니다.
○ 계지가계탕(桂枝加桂湯)
◦ 구성 : 계지12g 작약6g 감초4g 대추6g 생강6g ◦ 출전 : 상한론(傷寒論) |
◦ 내용 :
계지가계탕은 계지탕에서 계지의 양을 2배로 늘린 것으로 계지의 효능을 증강시킨 것입니다. 아랫배에서 가슴으로 기가 치받고 올라오는 분돈증을 치료합니다. 계지탕이 원래 지니고 있는 기역(氣逆)의 효능을 더욱더 강화시킨 처방입니다.
○ 영계출감탕(苓桂朮甘湯)
◦ 구성 : 복령12 계지8 백출6 감초6 ◦ 출전 : 상한론(傷寒論), 금궤요략(金匱要略) |
◦ 내용 :
영계출감탕은 계지탕에서 발전한 처방으로 수독(水毒)을 다스립니다. 계지탕을 기본으로 하는 처방이므로 빈혈성이며 허약체질입니다. 비위의 기능 저하는 소화력 뿐만 아니라 수분대사의 저하도 유발합니다. 진액(津液)은 수분과 같은 의미로 원활한 대사가 되어야 인체의 생리대사가 원활합니다. 하지만 풍한사(風寒邪)에 의해서 비위의 기능이 저하가 되면 수분대사가 원활하지 않아 팽만감이 있으며, 아랫배는 차갑게 됩니다. 따라서 소변이 잘 나오지 않거나 자주 보게 되며, 계지탕처럼 기의 상충이 있어 두통(頭痛), 현훈(眩暈)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평상시 몸이 차가운 사람이 몸이 붓거나 기의 상충감이 있을때 영계출감탕을 사용하면 위의 증상을 치료할 수 있습니다.
영계출감탕을 일상생활에서는 어떠한 증상에 사용할 수 있을까요?
영계출감탕은 비위기능이 저하되어 있고 기의 생성도 부족한 상황에서 수분대사 저하로 인한 증상이 두드러짐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영계출감탕을 사용할 사용은 피곤함을 호소합니다. 하지만 수분대사 이상으로 인한 증상을 좀 더 호소합니다.
특히 비위부위의 팽만감을 호소합니다
조금만 먹어도 소화가 잘 되지 않고, 빵빵함을 호소합니다. 이 이야기를 들으면 사군자탕 또는 십전대보탕을 떠올리기 쉽습니다. 실제로 십전대보탕을 사용하면 속도 불편하고 기운도 나지 않는다고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사군자탕과 영계출감탕의 미묘한 차이를 반드시 구분해야 합니다.
하지만 부가적으로 두통도 호소하며, 머리가 무겁다는 증상을 호소합니다. 수분대사 저하로 인체에서 남는 수분이 위로 올라가서 머리를 압박한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심하면 배에서 가슴쪽(얼굴)으로 상충하는 느낌이 있습니다. 붓는 듯한 느낌을 호소하지만 소변은 정상적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병원에서 진단을 받아도 신장과 방광에 이상이 없다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러한 증상에 영계출감탕을 사용하면 소화도 되고 부기도 쏙 빠진다고 이야기합니다
영계출감탕을 구성하는 한약(약초)의 성질은 모두 따뜻하므로 한방적으로 차가운 사람이 잘 맞습니다. 비위의 기능이 약하므로 전체적으로 체력도 약합니다. 얼굴빛이 하얗거나 빈혈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그렇다면 영계출감탕을 사용할 사람의 위의 증상은 왜 발생할까요??
첫 번째, 노화(老化)입니다. 오장 중 비위의 기능 저하입니다.
두 번째, 인체의 기능 저하로 찬바람이 비위로 침범하는 경우입니다. 어르신들의 경우는 노화의 경우로 기의 생성 저하로 찬바람이 비위로 들어옵니다. 젊은 사람들의 경우는 찬음식의 과다, 찬곳에서 오래 일하는 경우 발생합니다. 결과적으로 영계출감탕을 통하여 비위의 기능과 역할에 대해 자세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 영계감조탕(苓桂甘棗湯)
◦ 구성 : 복령16g 계지8g 대조8g 감초4g ◦ 출전 : 상한론(傷寒論) |
◦ 내용 :
영계감조탕은 영계출감탕에서 백출을 대조로 바꾼 차이로 영계감조탕도 계지가계탕처럼 분돈증에 사용을 합니다. 심장의 기능이 약해서 수분대사가 원활하지 않아 장차 분돈증이 발생하려고 할때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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