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자는 어떤 사람인가?
본명은 맹가(孟軻)이다.
공자가 죽고나서 100년 뒤인 춘추 전국시대에 태어난 맹자는 백성을 위하는 왕도정치를 강력히 주장하다가 모두 실패하고
고향 추나라로 돌아와(70) 제자들에게 시경, 서경, 공자 정신을 토론하다가 84세에 생을 마쳤다.
유교사상은 공자 손자 자사(子思) 문하생에게 배워 끝까지 인의 정치를 주장, 공맹사상으로 이어졌다
공자 학통 ㅡ증자ㅡ자사ㅡ 맹자로
맹자는 환경을 중시했다. 맹모삼천지교는 익히 안다.
성선설을 주장했다. 우물안에 아이가 빠져있을 때 구조하고 싶은 마음들 모두가 성선설이라고 했다.
권력자는 백성을 위해 정치하는 왕도정치를 외쳤다. 어느 왕이 직언에 찬성하겠는가! 부당한 권력을 휘두르는 권력자는 의로 끌어내려야 한다는 역성혁명을 주장한 철학자이다. 맹자의 인생 3樂은 무엇인가? 부모님이 계시고 형제 자매가 무고한 것이 첫째고,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럼 없는 것이 둘째 낙이요. 천하의 영재를 교육하는 것이 셋째 낙이라고 했다.
맹자의 4단에 측은지심(惻隱之心) 수오지심, 사양지심,시비지심,이것이 없으면 인간이 아니라고 잘라말했다.
불쌍히 여기는 마음은 어짐의 극치이고,부끄러움을 아는 마음은 옳음의 극치이고, 사양하는 마음은 예절의 극치이고, 옳고 그름을 아는 마음은 지혜의 극치이다.
봉건제의 붕괴로 무력으로 천하를 제패하는 전국 칠웅시대, 제후는 부국강병, 외교적 책도로 유능한 인재를 찾던 시대이다.
허나 왕도정치, 이상정치는 외면했다. 유능한 인재가 쓴 책은 다음과 같다.
공자-논어, 증자-대학 자사-중용 맹자- 맹자
맹자의 대장부-천하의 가장 넓은 자리에 머무르고, 천하의 가장 바른 자리에 서서, 천하의 가장 위대한 도를 실천할 줄알아야 하는 사람을 대장부라고 했다.
뜻을 얻으면 사람들과 함께 하고,뜻을 얻지 못하면 혼자서라도 그 道를 행한다. 그러므로 부귀도 그를 타락시킬 수 없고,
빈천도 그를 비굴하게 할 수 없으며, 어떤 폭력도 그를 굴복시킬 수 없었다.
이것을 일컬어 대장부라 한다.<맹자 등문공 장구 下에서>
하늘은 큰일을 맡기고자 하는 사람에게 반드시 먼저 그 사람의 마음과 의지를 고통스럽게 한다.
그의 몸을 수고롭게 하고, 굶주림에 시달리게 하며 그의 처지를 궁핍하게 하니, 하는 일마다 어긋나게 만든다.
이는 인내하는 성품으로 마음을 움직여서 그가 잘 할 수 없었던 일에 보태어 주고자 하기 때문이다.<고자 장구 하에서>
맹자는 자신의 명성이 세상에 드러난 이래 뒤에 따르는 수례 수십 대와 따르는 사람 수백 명을 이끌고 제후들을 찾아다니며
자신의 왕도정치의 이념을 실현하기 위해 여행에 나선다. 최초로 찾아간 곳은 제나라 위왕威王 이었다.
다음 송나라가 왕도정치를 시행할 뜻을 전하자 송으로 갔다. 그러나 생각은 있었지만 현능한 사람이 없어서 희망이 보이지 않자
송나라를 떠난다. 가는 곳마다 왕도정치를 강조하다가 거절당하자 추나라로 갔다.제나라에 돌아와 객경벼슬을 지내며 왕도정치를 주장했으나 선왕이 따르지 않아 제나라를 떠난다. 왕도정치 실현의 불가능함을느끼고 하늘의 뜻으로 돌리면서도 나이 70에 추나라로 돌아와 맹자 7편을 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