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이건 별 일 아니야, 그저 약간 아플 뿐이야.’라고 생각할 지 모르지만, 당신 마음 뒷편에서는 당신이 당뇨병을 앓고 있기 때문에, 작은 상처도 큰 문제를 초래할 수 있음을 알고 있을 것이다. 당신은 조금 베인 상처나 찰과상이 더 심각한 문제로 바뀌었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 보았을 것이다.
당신의 건강을 돌보고 있는 전문가들은 감염 예방을 위한 발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당신에게 이야기하였을 것이다.
그러나 당신 몸에 베이거나 긁히거나 쓰라린 곳이 있다면 어떻게 하겠는가? 당신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실제로 당뇨병 환자들은 감염이나 낫지 않는 상처와 같은 문제가 있을 위험이 더 높지만, 약간의 간단한 방법으로 이러한 문제들을 방지할 수 있다.
1. 혈당을 잘 조절하라.
미국 당뇨병 협회에서는 식전 혈당을 90~130 mg/dL 사이로, 식사 시작 후 2시간뒤 혈당을 180 mg/dL 미만으로 조절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헤모글로빈 A1c 수치가 7% 미만이면 혈당 조절이 잘 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혈당치가 높으면, 상처가 더 낫기 힘들고 감염의 위험이 높아진다.
2. 영양 섭취
영양 섭취는 상처 치유에 중요한 부분이다. 상처가 낫는 것을 안에서부터 밖으로 아물어가는 것으로 생각하라.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선택하고 다양한 건강에 유리한 식품을 먹자.
수분, 특히 물의 섭취량을 늘여야 한다.
아연이 함유되어 있는 종합 비타민과 요분의 비타민 C도 도움이 될 수 있다.
3. 세심하게 관찰하라.
상처를 잘 관찰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기본적인 상처 관리외에도 감염의 징후가 있는지 관찰하라.
* 만약 다음 증상이 발생한다면, 당신의 건강 관리 전문가에게 연락해야 한다.
? 상처 주변이 붉어지거나 온감이 있거나 붓거나 통증이 커짐. 모든 당뇨병 환자들이 통증을
느낄 수 있는 것은 아니므로 통증이 항상 문제가 발생하였음을 알리는 믿을 만한 지표가 되
는 것은 아니다.
? 진물이 나거나 진물의 색깔이 변함(특히 녹색으로 변할 때)
?.발열
? 상처가 붉은 색 기미를 보일 때, 이것은 즉시 도움이 필요함을 의미한다.
4. 상처 관리
일반적인 상처 관리란 관찰, 소독, 처치, 상처 도포를 의미한다.
1) 하루에 한 번 이상 상처와 주변 부위를 관찰하라.
2) 세척력이 강하지 않은 비누와 따뜻한 비누를 이용하여 하루에 한, 두번 상처를 부드럽게 씻
어야 한다. 잘 헹궈야 하고 상처 부위를 건조시켜야 한다.
알코올이나 과산화수소수, 요오드 용액은 치유를 지연시킬 수 있기 때문에 사용하지 말자.
3) 진물을 흡수시키고 상처가 완전히 말라버리지 않게 드레싱을 덮어 상처를 치료한다.
바셀린이나 항생제 연고가 상처에 수분을 유지시켜 주기 때문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경우도
일부 있지만, 조금 베인 상처나 벗겨진 상처에 2~3일 이상 항생제 연고를 사용하는 것은 피
해야 한다.
4) 먼지가 들어가지 않게 하고 다시 상처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상처를 드레싱으로 덮어 상
처를 보호해야 한다.
상처가 말라버리면 딱지가 생기고 딱지가 생기면 감염과 흉터의 가능성이 높아진다.
많은 사람들이 도움을 받지 않고 너무 오래 기다려서 낫지 않는 상처를 갖고 있다.
그들은 작은 상처나 벗겨진 부분을 가지고 자신의 건강 관리팀에게 말하는 것은 그들을 귀찮게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당신에게 하는 조언은 당신의 건강 관리팀을 귀찮게 하라는 것이다. 그렇게 하면 당신과 건강 관리팀 모두 당신이 한 일에 대해 잘 했다고 생각하게 될 것이다.
* 이상은 (미국) Diabetesdigest.com의 ‘Diabetes Newsletter’ 중 ‘Tips on wound care’를 번역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