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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공관 오디오 앰프는 훌륭한 음악 소리도 들려 주어야 하지만 땜질을 하며 필요한 리그를 만드는 아마추어
무선사는 그 걷 모양도 아름다워야 하며 속에 있는 부품배열이나 땜질한 모양도 아름다운 앰프를 좋아하고
동경합니다.
이렇게 만듦새가 좋고 유명한 진공관 앰프는 1960년대 미국의 맥킨토시 C-20, 11, 22 & 275, 마란츠 7 & 2, 5, 8, 9, 영국의 쿼드 22 & 2 진공관 앰프가 있습니다. 모두 내구성이 좋아 중고품이 현제에도 고가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일본에는 신도 랩이란 작은 회사가 있습니다. 이 회사를 만든 사람은 켄 신도 인데 마츠시타의 전 설계 엔지니어로 1977년 도꾜에 신도 연구소(신도 랩)를 설립 했습니다.
이 분은 아내 하루미와 막내 아들 타카시(현재 유통 중인 다양한 신도 앰프와 프리앰프의 제작자)의 도움을 받아 직접 땜질을 하며 놀라울 정도로 다양한 수제 앰프와 프리앰프를 생산했습니다.
제가 1980년대에 진공관 앰프에 미쳐 있을 때 신도 앰프가 용산 전자 랜드에도 진출 했었습니다.
이 분의 앰프는 부품이 미국 웨스턴 앰프에 사용된 것들과 파트리지 트랜스등 세계 명품들을 사용했는데 무슨
영감을 받았는지 잉여 미국 전자부품이 흔하고 값쌀 때 일찌감치 대량 구매하여 비축하였다 합니다.
미국 군용으로 사용하기위해 대량 생산 했던 오리지날 300B 진공관을 수천 개를 가지고 있다는 소문도
있었습니다.
이분이 만든 프리앰프와 300B 진공관 앰프는 가격이 고가였지만 전 세계 오디오 애호가들이 탐을 냈습니다.
이분은 1939년에 출생하여 2014년 74세로 돌아가셨습니다.
현제도 아들과 가족과 직원들이 대물림하여 진공관 앰프를 만들고 있습니다.
Ken Shindo가 뫃아논 300B 진공관으로 만들겠지요?
http://www.shindo-laboratory.co.jp/Front/indexe.html
땜쟁이 오디오 앰프로 유명한 회사가 일본에 또 있습니다.
1976년에 히야로스 콘도가 Tokyo에 설립한 Audio Note Co.입니다.
콘도는 1989년에 실버와인딩 출력트랜스를 완성하고 송신관 211 진공관 을 사용하여 싱글로 출력 27W를
내는 ONGAKU를 만들어 세계시장에 유명해졌습니다.
또 다른 영국의 땜쟁이 Peter Qvortrup는 일본의 Kondo와 20년동안 기술과 지식을 나누며 Kondo로부터 많은
것을 배운 후 Audio Note U.K 만들어 1990년이래는 두 개의 Audio Note사가 생겨 영국에서 자체 제품을
개발, 생산하며 일본 Audio Note 제품도 판매 했습니다.
영국 회사는 2A3, 300B등 앰프를 저렴한 가격에 유통하고 DIY 키트로도 판매하여 인기가 좋았는데 제품이
고급화되면서 두 회사 간에 충돌이 일어나 상표권으로 소송 끝에 같은 상표를 쓰게 되었으므로 일본 회사는
Kondo Audio라는 것을 강조 합니다.
Audio Note U.K.는 현제 매우 고가 제품을 만들어 판매 하는데 직접 땜질하여 수제 앰프라고 선전 하지만
PCB에 땜질을 손으로 하는 정도지 전통적 하드와이어링이 아닙니다.
영국 Audio Note가 장사를 더 잘해 높은 매출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1986년에 설립된 아름답게 만드는 땜쟁이 오디오 회사가 일본에 또 있습니다.
설립자 Atsushi Miura 사장은 1956년부터 1986년 까지 30년간 일본 유명 오디오 제조회사 LUXMAN에 몸담았던 분으로 미국 뉴욕에서 1977년부터 1980년까지 럭스만 아메리카 사장을 맡기도 한분입니다.
1980년대로 오면서 오디오시장이 점차 트랜지스터 쪽으로 기울게 되니. 찬란한 진공관 앰프의 전통을 갖고
있었던 럭스만 역시 이런 흐름에 편승하자 미우라 사장은 럭스만을 사직하고 진공관 앰프 전문 오디오 회사
Air Tight를 창업했습니다.
미우라 사장은 마사미 이시구로(Masami Ishguro)씨와 함께 창업하여 수작업으로 만든 매우 아름다운
ATC-1 프리앰프, ATM-1 EL34PP 스테레오 메인앰프를 시장에 출시 했습니다.
미우라 사장은 2022년 88세의 나이로 타계하고 현재는 아들 Yutaka Jack Miura가 가업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에어타이트는 크게 발전하여 전세게 46개국에 진공관 앰프를 수출하고 있다 합니다. 고가의 하이엔드 앰프로
만들기 때문에 일본에 판매되는 양은 많지 않으며 주문하면 6개월 이상 기다려야 한다 합니다.
이 회사가 만드는 211 진공관 앰프 ATM-2211 Superior은 가격이 모노불럭 한조에 $72,000, PC-1 Supreme Phono MC 카트리지는 $10,575입니다.
오디오 땜쟁이하면 빼놓을 수 없는 분이 일본에 또 한분 있습니다.
1943년생 수수무 사쿠마씨 사쿠마상입니다.
동경에서 급행열차로 2시간거리에 있는 다테야마라는 작은 마을 거리 끝에있는 CONCORD라는 레스토랑에 들어가면 식당인지 오디오샵인지 구별이 안가는 수많은 진공관앰프를 볼 수 있습니다.
이 할아버지는 우리 햄들이 리니어 앰프에 사용하는 진공관을 즐겨사용합니다.
또 CR부품을 쓰지않고 인터스테이지 트랜스결합만으로 앰프를 만드는데 이론에 맞지않는 비정상적 방법으로
만드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즉 전기이론이 감성을 망친다는 것이지요.
하여간 그는 자기가만든 앰프를 들고 예술의 도시 이탈리아 밀라노나 프랑스 파리등을 돌아다니며 시연을 통해 많은 음악애호가와 신문잡지관계자들을 열광시겼습니다.
그의 소리를 들어본사람들은 재생음악도 하나의 예술로서 사람들과 공감하고 실연주같이 감동을 받을수 있다고 합니다.
4000명이상의 사람들이 그의 앰프소리를 들었고 200명이상의 오디오 미치광이들이 매년 사쿠마옹을 만나 “이론이여 안녕”을 외치면서 그의 레스토랑을 칯아왔습니다.
이분은 만든 앰프를 팔지 않고 생계를 하는 레스토랑에 뫃아 놓았습니다.
이 할아버지는 2018년 12월에 폐렴으로 돌아가셨습니다.
우리나라에도 유명한 진공관 앰프 장인이 2분 있습니다.
한분은 장충 이고 또 한분은 이봉화입니다.
장충 선생은 미국의 마란츠 7을 복각한 가락 프리 앰프와 가락 M20 EL34PP 진공관 앰프가 있고 이봉화 선생은 FullBM이라는 진공관 프리앰프와 300B PP 진공관 앰프가 있습니다.
두 분 앰프 부속도 미국의 고급 NOS(New Old Stock)를 구하여 직접 때질을 하시며 아름답고 소리 좋은 앰프를
만들었습니다.
장충 선생의 마란츠 7 복각앰프는 오리지널 회로에서 톤 콘트롤 회로를 제거한 회로로 만들었고 가락 M20 EL34PP 앰프는 일본 우에스키 앰프의 회로로 복각 품으로 만들어 독창성은 없으나 일본제 고급 타무라 트랜스를 사용하는 등 고급 부품과 만듦새가 뛰어나서 오래된 중고 오리지날 마란츠 7의 수리에 싫증난 오디오 애호가들의 환영을 받았습니다.
장충 선생은 본업이 정밀 기계 가공업으로 오디오 앰프는 취미로 제작하였다 합니다. 그래서 마란츠 7 복각
프리 앰프를 20대 한정 제작하였다 합니다
이봉화 선생의 FullBM프리앰프는 미국 UTC 트랜스를 사용한 트랜스 프리로 회로 설계도 직접하시여 특별한
회로로 소리를 만들어 냈기 때문에 일본 오디오 애호가들에게도 유명해져 주문을 받았다 합니다.
주문이 많아 1년 이상을 기다려야 앰프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봉화 선생은 전직이 유니버살 레코드에서 엔지니어로 일한 기술자 이랍니다.
두 분 모두 고인이 되시여 현제 신제품은 없습니다.
이밖에 1980년대 국산 진공관 앰프를 만드신 분으로 이 연구소
(Lee Laboratory) 소장 이광수씨가 있습니다.
당시 저렴한 가격으로 2A3 싱글 앰프를 만들어 소리 좋은 앰프로 소문 났으나 가격을 낮추다보니 자작 트랜스와 저렴한 부품을 사용하여 오디오 입문용으로 사용 했습니다.
한동안 제품 생산을 중단했다가 요즘 다시 고급 제품을 개발하여 preEnd 프리앰프와 펜토드 플래티넘 모노불럭 파워앰프를 프리는 400만원 메인은 550만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1980년대 아마추어 무선사로 진공관 앰프를 만들어 판매하신 분이 2명 있습니다.
한 분은 Alliance 상표로 만든 서용기 시쓰템의 고 서용기 씨이고 한 분은 오스 오디오 오병훈 씨입니다.
서용기씨는 일찍이 작고 하셨고 오병훈씨는 마란츠 7 프리앰프와 마란츠 8B 메인앰프를 복각하여 판매
하였습니다. 그후 300B 싱글 앰프를 6SL7 SRPP 회로로 만들었습니다.
오스 오디오는 경제적인 가격으로 품질 좋은 앰프를 만들어 보급 했으므로 오디오 사용자들에게 큰 혜택을
주었습니다.
오스오디오의 앰프는 콜린스 무전기처럼 오래 사용해도 고장이 없습니다.
현제는 독일의 유명한 노이만 회사의 앰프를 복각 정밀 제작하여 고가품 으로 주문 생산하고 있습니다.
1980년대는 트랜지스터 앰프 시대 엇으므로 진공관 앰프는 소규모 장인들이 제작 했습니다.
당시 국내에 스테레오뮤직이라는 오디오 전문 잡지에 소개되는 저명 오디오 애호가들이 사용하는 진공관 앰프는 대부분 1960년대 미국이나 영국. 독일에서 만들어진 중고품들 이었습니다.
진공관 앰프는 21세기에 부활하여 하이앤드란 이름으로 많은 종류의 진공관 앰프가 생산되고 있습니다.
21세기에 대한민국의 국력이 비약하여 국민소득 3만불 시대가 되자 우리나라에서 생산하는 진공관 오디오
앰프도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게 되었습니다.
미국 저명 오디오 전문가 잡지 스테레오 파일에서 발표하는 추천기기 목록에 우리나라 올닉오디오의 T-1500
라는 300B 인티 앰프가 앰프 부문 A 클래스에 올라 오디오의 종주국이라고 하는 미국 하이엔드 시장에서
인정을 받았습니다.
올닉오디오의 박강수 대표가 20여년간 진공관 앰프에 인생을 걸었기 때문인데 회사 이름에서 보는바와 같이
니켈 트랜스포머를 사용해 성공하였습니다.
KCC 정몽진 회장은 미국 웨스턴 일렉트릭 오디오 앰프와 스피커를 제일 많이 소장한 세계 1위의 웨스턴 일렉트릭 콜렉터로 젊은 시절부터 50년 가까운 오디오 메니아입니다. 서울 서초구 내곡동에 오디움(Audeum)’이라는 이름으로 소리박물관을 금년 6월 개관하였습니다. 이 박물관은 일본의 유명한 건축가 구마 겐코의 손길로 탄생한 세계최초의 오디오 박물관입니다.
2000억원의 자금으로 만들어진 이 박물관에는 정몽진 회장의 평생 수집한 오디오 유산들이 소장되어 있습니다.
정몽진 회장은 웨스턴 일렉트릭 300B 진공관 앰프를 만드는 ㈜실바톤어쿠스틱스 회사를 소유하고 KCC 계열사로 가지고 있습니다.
이 회사는 국내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으나 전 세게로 마케팅을 하며 세계 제일의 오디오 회사가 되기위하여 인제를 뫃으며 노력하고 있습니다.
http://www.silbatoneacoustics.com/btstrap/index.html
첫댓글 잘 보고 갑니다.
오랜만입니다.
반갑습니다.
Audio~~! 그저 옛날 진공관식 자작 "전축"이라는 것으로 LP판을 돌려 봤을 뿐~~ 전혀 맹탕~~ ㅋㅋ
그럼에도 조화로운 건축물과 주변의 모습은 한번 쯤(?) 방문해 보고 싶은 마음이 일었습니다.
내부 시설과 귀한 물품들이 전시된 자료를 공유해 주셔서 잘 감상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예약하시고 방문하십시요.
https://www.audeum.org/booking
일주일에 목금토 3일만 예약 받습니다.
11월은 모두 예약이 끝났고 12월에 가서 예약하셔야 될것 같습니다.
@HL2IR 고맙습니다.. 추운 겨울지나 춘삼월에나?? 그때 가서 생각해보구요.. ㅎㅎ 게을러서~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