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국방부 회의 후 서초에 있는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KIMST)으로....
조금 일찍 도착해서 차 한잔 하며 기다렸다가 14층 대회의실로 올라갔습니다.
동원 에프앤비빌딩 14층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니
양재천이 내려다보이고 비오는 양재천 주위로 우산 쓴 사람들이
참 많이도 오고가고 있었습니다.
https://www.kimst.re.kr/u/intro/greeting/content.do 원장님 인삿말 중에서...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에서는 해양수산과학기술의 창의적 기획 및 기술개발 선도, 협업사업 발굴 및 선제적 정책지원과 동시에 해양수산과학기술의 지식화, 정보화,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다양한 기술지원 서비스를 운영하며, 해양수산 기업과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또한, 급변하는 해양수산 R&D 환경에서 기술동향 파악에 어려움을 겪는 해양수산 분야 예비창업자를 위해 단계별 맞춤형 창업지원,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 등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나아가 해양수산과학기술의 사업화 촉진 등 R&D 성과확산을 통해 사회적 가치 실현과 일자리 창출에 적극 앞장서 나갈 것입니다.
이곳은 회의도 하고 강의도 듣는 장소로 적합하게 구성되어 있는 것 같았습니다.
가운데 길게 중역회의테이블이 위치하고 양옆에 일반 테이블과 의자가 세팅되어있어서
제 시선이 골고루 분산되어주어야 될것 같았습니다.
요 며칠 휴가가신 임직원분들이 많아 기존에 신청하신 인원이 다 못 참여하셨다고 합니다.
미리 보내드린 청탁금지법과 행동강령, 갑질 등 교안을 프린트해서 나눠주셔서
제 슬라이드에 부족한 내용을 교안을 보도록 하였습니다.
아무리 빨리해도 행동강령의 경우 하나하나 읽어가면 지루해지고
재미있게 스토리텔링하면 반도 못하고...이런 딜레마가 강의때마다 존재합니다.
중요한 것만 퀴즈와 딜레마 선택으로 유도하고
나머지는 최근 이슈와 연결시켜 알려드려봅니다.
오늘은 비도 오고 분위기도 차분하니 기운차게 강의진행은 안되겠지만
그래도 시작해보았습니다.
뇌자극 스팟,,, 도입멘트는 이렇게 해 주었습니다.
" 우리는 나이들수록 몸이 굳어 갑니다. 그래서 운동을 하거나
스트레칭을 해 주죠. 그런데 왜 뇌가 굳어가는 것은 방치하고 있을까요?
나이가 들수록 뇌 건강은 그 무엇보다 중요하답니다.
몸 보다 뇌가 먼저 잘못되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현실에
뇌 건강을 위한 뇌자극활동을 한번 해 보겠습니다.
좌뇌와 우뇌를 자극해 주고 공부와 언어의 뇌인 측두엽을 활성화시키면
오늘 제가 하는 청렴교육도 지루하지 않게 뇌에서 받아들일 수 있을 겁니다. "
이 기관의 분위기는 자유로와 보였고 젊고 아름다운 분들이 많았습니다.
생각보다 여직원비율이 많은 것 같았어요.
그리고 교육 내내 웃어주시고 호응해주시고 공분해 주시는데
조금 더 적극적으로 공분하신 임직원분이 계셨어요.
청렴을 본능적으로 행동하시는 마음이 비오는 날에 더 따뜻하게 다가오더라구요.
강의 후 낯가림+ 직원분들 불편하실까하여 엘리베이터를 함께 타지 않지만
오늘은 함께 타도 괜찮을 것 같은 느낌이 드는..? 불편하셨을까요?
엘리베이터 안에서 예쁘고 어린 분들과 잠시 말을 주고받으며 내려왔습니다.
청렴교육에 참여해주시고 함께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주신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임직원분들께
마음을 담아 감사함을 전합니다.
강의장을 체크해주시고 프린트며, 안내방송등을 해주신 분들 모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