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전통적으로 마을마다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돕는 아름다운 공동체 문화가 있었습니다. 조선시대에는 향약이나 계, 두레처럼 마을 단위로 서로를 돌보았으며, 일제강점기와 전쟁 이후 어려운 시기에도 상부상조의 정신은 이어져왔습니다.
이러한 정신을 기반으로 현대 한국의 지역사회복지는 KAVA와 같은 해외 원조기관의 지원에서 시작하여 새마을운동을 통한 농촌 개발을 거치며 본격적으로 그 모습을 갖추게 됩니다. 이후 1980년대에는 지역사회중심재활(CBR)이 도입되어 장애인과 사회적 약자의 복지가 크게 향상되었습니다.
1990년대 들어 민주화와 지방자치제가 시행되면서 주민참여형 복지체계가 만들어졌고, 2000년대에는 지역사회복지의 제도화가 이루어져 보다 체계적인 복지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습니다. 최근에는 다양한 욕구를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커뮤니티 케어’가 등장하면서 주민 모두가 행복한 복지사회를 위한 기반이 더욱 강화되고 있습니다.
본 글에서는 한국 지역사회복지가 지금의 통합적이고 주민 중심적인 모습으로 발전하기까지의 흥미로운 과정을 함께 살펴보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