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32개월 여아를 두고 있는 엄마입니다
제가 여쭙고 싶은건 남편과 합의이혼을 고려중이고요 아직 서류를 내진 않았고 빠른 시일내 함께 출석 하여 진행 할 예정입니다
서류를 준비 하여 낼때 숙려기간 단축 서류도 작성 하여 낼 계획인데 사유가 가정폭력이나 기타등등 이라 제가 말한 사유가 될지 안될지 궁금해 지식인에 물어 보아요
1.남편의 외도
아주 뻔뻔 합니다 제가 증거 자료 캡쳐는 해 놓은 상태고요 (이걸로 소송이혼 할까 했지만 복잡하다 판단해 합의로 하기로 했습니다)
아직 이혼 서류 들어간것도 아닌데 다른 여성과 만나고 있고 제가 그것에 대해 묻자 무슨 상관이냐 끝난 사이 아니냐 하며 자식이고 가정이고 내팽개 쳤고 생활비도 주지도 않았습니다
2.주거지 마련
전 일가친척 그 흔한 부모님도 없습니다 아무도 저를 도와 주지 못하고 갈곳도 2달후 집을 빼야 하여 (집은 월세 보증금도 없어요)일을 못해 월세도 못내고 있습니다 (아이를 당장에 봐줄수 있는 사람이 없어요)낸다 하더라도 수급비60만원 나오는것에 월세와 공과금 내버리면 10만원 남을까요.. 3월이면 끊어진다 하더라고요 모자원이나 센터를 알아 보던 중 저 같은 상황은 이혼을 하여 한부모신청을 해서 입소 대기 신청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 기간은 저도 그쪽도 알수 없으며 막연한 기다림이 될거 같아요 그 동안 아이와 저는 어디로도 갈수가 없고 너무 막막합니다 숙려기간 이라는게 짧아지면 한부모 신청을 하여 아이와 함께 모자원으로 갈 계획인데 (아무래도 입소 대기를 빨리 할수 있으니)숙려기간 3개월과 그 차후 모자원 입소대기 기간 이란 기간 동안 정말 길가에 나 앉을 처지입니다
3.남편의 폭언 우울증
혼인 기간 내내 폭언에 시달려 왔고 하루에 깨어 있는 시간은 다 욕이 였습니다 직접 정신과병원을 가진 않았지만 정부에서 지원 해주는 정신건강지원센터에 가서 상담을 받고 한적이 있습니다 진단을 못받은게 후회스럽네요 정말 이젠 얼굴도 보기 싫고 너무 스트레스 받습니다
4.아이에 대한 애정문제
아이에 대한 애정도 없고 남보다 더 못합니다 때리거나 그러진 않지만 아이도 많은 스트레스를 받았을 거에요
아예 무관심 하고 놀아 줄 생각도 없고 32개월 같이 사는 동안 10번 안아줬을까 싶네요 밖에 나 다니는거 좋아하고 물론 가정에도 관심이 없었구요 365일 중에 340일은 외박에 참 저도 참고 산게 대단하네요 적다보니 ..
이런게 사유가 될진 안될진 저도 모르나 적어 내 보려 하구요
서류 신청 전에 너무 궁금하여 여쭤봅니다
사람 한명 구해준다 생각하시고 내공 걸게요 자세한 답변 해주실수 있으시면 좋은 답변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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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은 악법이 아니고 곧 도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