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시장 유정복)와 인천광역시광역치매센터( 센터장 연병길 )는 남구 주안7동 문학배수지 옛 관사 부지에 치매안심학교를 건축 하고 이 학교를 중심으로 인근 4개동에 치매안심마을 조성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치매안심마을 조성사업이란 치매가 있어도 지역을 떠나지 않고 우리 동네에서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현 정부의 치매국가책임제 계획에 따라 전국 시,군,구 200여 곳에서 추진 중이며 , 현재 인천시가 역점으로 추진하고 있는 인천 형 복지모델 주요사업 중의 하나이다.
인천시는 제1단계 사업으로 치매안심학교 ‘ 두뇌 톡톡, 뇌 건강학교’ 를 문학배수지 옛 관사 부지에 건립할 계획이다. 올해 7월 완공을 목표로 6억5천만 원을 투입해 부지 1,646㎡에 건물 연면적 363㎡ 규모로 건축 한다.
이 뇌 건강학교는 치매 판정 환자 보다는 치매 전 단계에 있는 인지기능 저하 판정자의 치유에 중점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현재의 치매센터는 치매 판정자들을 위한 시설로 치매 전단계의 노인들은 적절한 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치매 단계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인천광역시광역치매센터에서 관리 운영할 이 학교는 북카페, 음악감상실, 상담실, 갤러리, 야외무대와 인근 승학체육공원을 활용해 잠재적 치매 노인과 가족들의 치유를 돕는 서비스를 제공 한다.
제2단계 사업으로 이 학교 인접 지역인 문학동, 주안7동, 주안8동, 학익2동 등 4개 동의 사업추진단 25명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및 업종별 협회 등)을 주축으로 치매안심마을 조성사업을 진행한다.
인천시는 지난 2월 28일 ' 치매안심마을 조성사업 추진단 위촉식' 을 개최 했다.
치매안심마을은 약국, 미용실, 은행, 세탁소, 음식점, 각존 문화시설 등 지역주민 누구나 이용 가능한 치매안심학교 주변 업소를 ‘ 치매안심 업소’로 지정한다. 이들 업소는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치매 노인 발견, 치매환자 실종 예방, 치매 친화적 분위기 조성 및 네트워크를 구축해서 치매가 있어도 환자와 가족들이 동네에서 안심하고 살아 갈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인천광역치매센터는 치매안심마을사업 추진단과 협력해 치매안심 사업소 참여업소를 최대한 확보 할 계획이다.
치매안심업소 참여 신청 및 문의는 인천광역시광역치매센터(가천대길병원 가천 뇌 과학연구소 4층 472-2027~9)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