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추위 속에 설연휴를 맞이하게 되었네~
엄청나게 차가운 바람속에 한 번 쯤은 춥고 어려운 우리 이웃 함께 돌보자구~
나는 신정을 세는 관계로 그다지 바쁘진 않지만 우리 친구들 대다수 구정인 지금의 설을 보내더군
해서 다들 알겠지만 오랫만에 설 상차림에 대해서 알아보는게 어떤가 해서 올려보니
참고하면 좋을 해.
다들 설연휴 잘 들 보내고 날이 차가운데 건강도 잘 챙기고 부모님들 건강 꼭 챙겨보자구~
해피 구정! 해피 설연휴~~
계사년 대명절 설날을 맞이하여 가장 대표적인 설날 차례상 차리는 방법을 알아보면 다음과 같고,
단, 상차리는 법과 제례는 지방과 가문에 따라 다르므로 참고만 하길...
설날 차례상 차림
차례상은 항상 신위가 북쪽을 향하도록 차려야합니다.
차례상 음식을 할 때는 고춧가루와 마늘을 사용하지 않아야 하며, 붉은 팥 대신 흰고물을 사용해야 합니다.
(차례상 차림은 위에서 부터 1열 임)
1열은 시접거중으로 수저를 담은 시접은 신위와 잔반(술잔과 받침대)놓고,떡국을 올립니다.
2열은 어동육서와 두동미서로 생선은 동쪽(생선의 머리는 동쪽, 꼬리는 서쪽), 고기는 서쪽 으로 놓습니다.
3열은 생선 두부 고기탕 등의 탕류를 놓습니다..
4열은 좌포우혜로 좌측 끝에는 포, 우측 끝에는 식혜를 놓습니다.
5열은 조율이시로 왼쪽부터 대추, 밤, 배, 곶감 순으로 놓고, 또는 홍동백서로 붉은 과일은 동쪽 흰과일은 서쪽에 놓습니다.
이 외 차례상에서 알아야 할 것에는 반서갱동(밥은 서쪽, 국은 동쪽), 적접거중(구이, 적은 중앙)
배복방향(닭구이, 생선포는 등이 위로 향하게), 면서병동(국수는 서쪽에 떡은 동쪽에) 가 있습니다.
또 차례상에서 유의할 것은 과일과 생선, 산적의 수는 1.3.4 홀수로 해야 하며, 복숭아와 삼치, 갈치, 꽁치 등
끝에 치가 든 것은 쓰지 않습니다.
설날 차례 지내는 순서
차례를 지내는 방법은 제사 지내는 방법에 비해 비교적 간소하게 되어 있습니다.
차례 절차는 무축단작이라고 하여 축문을 읽지 않고 술을 1번 올리는 것이 특징입니다.
제사 음식도 차이가 있는데, 밥과 국을 올리는 기제사와 달리 차례는 설날에는 떡국을 석에는 송편처럼
비교적 가벼운 음식을 올립니다.
또한 기제사에서 문을 닫는 합문과 숭늉을 올리는 헌다는 차례에서는 생략합니다.
그러나 이는 지방과 가문에 따라 절차가 다른 경우가 많으니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1. 강신: 제주가 향을 피우며 시작합니다. 집사가 잔에 술을 부어주면, 제주가 모삿그릇에 3번 나누어 붓고 두 번 절합니다.
신주를 모실 경우, 혹은 묘지에서는 참신을 먼저 하고 강신합니다.
2. 참신: 일동이 모두 두 번 절합니다.
3. 헌주: 술을 제주가 올립니다. 기제사와 달리 제주가 직접 상 위에 잔에 바로 술을 따르는 것이 보통입니다.
4. 삽시정저: 떡국 혹은 송편에 수저, 시접에 젓가락을 정돈합니다.
5. 시립: 일동이 잠시 동안 공손히 서 있습니다.
6. 사신: 수저를 거두고 뚜껑이 있다면 덮습니다. 그리고 일동이 두 번 절하고 지방과 축문을 불로 태웁니다.
7. 철상, 음복: 지제사와 같습니다. 상을 치우고 음식을 나누어 먹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