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에는 우리의 영원한 선생님 김남근 선생님이 계신데 뵌지도 오래 됐고, 여름 정기모임도 할겸 1박 2일 속초 여행을 가게 되었다. 주말은 휴가철이라 숙소 예약 하기도 어렵고해서 주중에 7월 25일~26일 가기로 결정되어 최태은, 노혜숙, 이현분 세 명이 속초로 선생님을 뵈러 갔다. 혜숙이가 운전을 하고 즐겁게 이야기를 하며 속초로 향했다. 선생님은 나이 든 제자들을 위하여 숙소를 예약해 주시고, 속초의 맛있는 식당을 미리 다 알아봐 주셔서 정말 편하게 여행을 할 수 있었다. 선생님 제자가 운영한다는 이목리 막국수집에서 선생님과 사모님과 같이 식사하면서 유쾌하고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선생님께서 좋은 글귀를 직접 쓰신 부채를 선물해 주셨다. 사모님은 은숙이 퀼트 작품인 모자를 쓰시고 너무나도 즐거워 하셨다. 속초에서 40년을 사신 선생님과 사모님은 우리들에게 속초의 명소를 알려주셨다. 전국적으로 비 예보가 있어서 걱정을 하였는데 속초는 햇볕이 쨍쨍~ 바다 정원 근처의 속초 바닷가를 맨발로 걸었다. 에머랄드빛 바닷물이 밀려와 옷이 젖어도 마냥 즐거웠다. 외옹치 바다 산책로에서 맞이한 속초의 저녁 노을은 너무 아름다워 잊을 수가 없을 것 같다.
그 다음 날 아침 비가 주룩주룩 내렸다. 선생님과 사모님과 다시 만나 순두부전골로 아침 식사를 했다. 국산콩으로 만든 두부라 부드럽고 맛이 좋았다. 선생님 부부와 가족같이 지낸다는 지인이 운영한다는 건어물 상회에서 품질 좋고 맛있는 건어물을 사모님 덕분에 푸짐하게 샀다. 이왕 속초에 왔으니 선생님 사무실도 구경하고 싶었다. 동명항이 내려다 보이는 사무실은 선생님만의 작업 공간이자 힐링 공간이었다. 선생님은 갑자기 찾아 온 제자들에게 서예 족자 작품을 선물해 주셨다. 선생님은 75세 정도에 서예 족자 작품 전시회를 구상하고 계신다고 하셨다. 노년기에도 새로운 일에 도전하시는 선생님이 정말 대단하시고 존경스럽다. 선생님과 사모님이 건강하시고 서로 존경하며 사시는 모습이 제자들에게 귀감이 되었다. 속초에는 비가 많이 와서 더 이상 구경을 못 하고 아쉬운 발걸음을 정동진으로 향했다. 정동진의 조각공원은 크루즈 선박 모형의 건물과 푸른 바다와 어우러지는 여러 가지 멋진 조각 작품들의 향연 같았다. 1박 2일 속초 여행은 선생님과 사모님 덕분에 편안하고 즐겁고 뜻깊은 여행이 되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첫댓글언제부턴가 속초하면 선생님이란 공식이 되어버렸다ㆍ장마철이라 떠날땐 살짝 걱정도 되었지만 날씨가 좋아서 너무나 다행! 언제나 오랜 친구같으신 선생님과 언니같았던 사모님과의 추억이 2019년 7월을 기억하게 해주겠지? 혜숙이 현분이 오가며 많은 얘기도 나누고 함께 웃고 떠들며 너희들과의 시간 두고두고 잊지 않으리~선생님의 바다가 잘 보이던 사무실구경도 선물로 받은 족자와 글귀도 삶의 지표로 삼으리~움켜쥐고 힘들어하지 않는 삶! 이젠 내려 놓으리~放下着! 선생님 언제나 저희곁에 계셔주심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날씨가 좋아서 다행이었네 가는날 비예보에 걱정했거든 선생님 내외분과같이 찍은 사진만 봐도 흐뭇하네 우리가 어느덧 환갑이라는 나이가 되고보니 시간이 너무 빠르게 지나는것을 느껴 이제는 뒤돌아 보며 앞으로 남은 날들을 후회없이 살아야지 하고 반성한다 그래도 우리가 다시만나 소식을접하고 만날수 있어서 좋아 선생님과 사모님께서는 세월도 비켜가시는지 친구들과 차이가 느껴지지 않네 다음에 기회되면 나도 참석하고 싶어 동구친구들 이제는 건강 잘 챙기고 감사하며 기도하며 하루하루 잘살자 다음정모에는 가도록 노력할게 ♡♡♡
가려했다가 가지는 못했어도 사진으로도 충분히 느껴지는 시간들이구나^^ 어느덧 우리도 어른이 되어 살아가고있지만 멋진 어른을 보면 맘이 따뜻해지지 김쌤은 멋지고 따뜻한 어른중의 어른이심을 새삼느끼게 하신다^^ 건강하시고 늘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다음에는 더 많은 제자들이 쌤을 찾는 기회도 함께 바래봅니다~~
첫댓글 언제부턴가 속초하면 선생님이란 공식이 되어버렸다ㆍ장마철이라 떠날땐 살짝 걱정도 되었지만 날씨가 좋아서 너무나 다행! 언제나 오랜 친구같으신 선생님과 언니같았던 사모님과의 추억이 2019년 7월을 기억하게 해주겠지? 혜숙이 현분이 오가며 많은 얘기도 나누고 함께 웃고 떠들며 너희들과의 시간 두고두고 잊지 않으리~선생님의 바다가 잘 보이던 사무실구경도 선물로 받은 족자와 글귀도 삶의 지표로 삼으리~움켜쥐고 힘들어하지 않는 삶! 이젠 내려 놓으리~放下着! 선생님 언제나 저희곁에 계셔주심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날씨가 좋아서 다행이었네 가는날 비예보에 걱정했거든 선생님 내외분과같이 찍은 사진만 봐도 흐뭇하네 우리가 어느덧 환갑이라는 나이가 되고보니 시간이 너무 빠르게 지나는것을 느껴 이제는 뒤돌아 보며 앞으로 남은 날들을 후회없이 살아야지 하고 반성한다 그래도 우리가 다시만나 소식을접하고 만날수 있어서 좋아 선생님과 사모님께서는 세월도 비켜가시는지 친구들과 차이가 느껴지지 않네 다음에 기회되면 나도 참석하고 싶어 동구친구들 이제는 건강 잘 챙기고 감사하며 기도하며 하루하루 잘살자 다음정모에는 가도록 노력할게 ♡♡♡
2019년 7월 선생님과 사모님, 친구들과 속초에서의 소중하고 아름다운 추억이 생겼네요~^^
늘 변함없는 선생님이 계시기에 제자들은 마음이 든든합니다~
선생님~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미숙아! 건강 잘 챙겨서 앞으로 좋은시간 가져보자ᆢ그리고 이곳에서 니글 볼수 있어 좋네~가끔 들어와서 우리와 함께 하자꾸나^^
가려했다가 가지는 못했어도 사진으로도 충분히 느껴지는 시간들이구나^^ 어느덧 우리도 어른이 되어 살아가고있지만 멋진 어른을 보면 맘이 따뜻해지지 김쌤은 멋지고 따뜻한 어른중의 어른이심을 새삼느끼게 하신다^^ 건강하시고 늘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다음에는 더 많은 제자들이 쌤을 찾는 기회도 함께 바래봅니다~~
어머나!~선생님께 다녀왔구나....어쩜 선생님은 변하지 않으셨네...멋진 여행이 된거 같아 부럽다~~~담에 나도 껴주렴!~
그래 명신아ᆢ전체톡방에 우리 모임 소식 공지한단다 거기 초대할께 나가지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