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 질병관리본부[대한민국 국가행정조직/2003년 설립/참여정부] -
질병관리본부(영문명:Korea Centers for Disease Control &Prevention)는 국민의 보건향상을 위해 설립된 보건복지부 소속 기관이다. 2003년 사스를 계기로 기존의 국립보건원(Korea National Institute of Health)을 승격시켜 서울특별시 은평구 녹번동에 설립되었으나, 2010년 12월 충청북도 청원군 오송읍 오송생명과학단지로 이전했다.
질병관리본부는 본부장 1명을 정무직(차관급)으로 보임한다. 국립보건원 시절에는 1급 이하 고위공무원을 원장으로 보임한 것에 비해 권한과 책임이 크게 강화된 것이다. 국내에서는 유일한 생물안전도 4등급(BSL level 4)의 전염성 매개체를 실험 할 수 있는 실험실을 청주 오송에 가지고 있다.
▲ 충청북도 청주시 오송에 위치한 질병관리본부청사, 근처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오송의료행정타운과 함께 의료행정단지를 이루고 있다.
▶설립근거[정부조직법]
② 제38조 보건복지부장관의 소관사무 중 감염병 및 각종 질병에 관한 방역·조사·검역·시험·연구 및 장기이식관리에 관한 사무를 분장하기 위하여 보건복지부장관 소속으로 질병관리본부를 둔다. ③ 질병관리본부에 본부장 1명을 두되, 본부정은 정무직(政務職)으로 한다.
▶보건복지부와 그 소속기관직제(대통령령)
제30조(직무) 질병관리본부는 국민보건향상 등을 위한 감염병, 만성질환, 희귀난치성질환 및 손상(損傷) 질환에 관한 방역·조사·검역·시험·연구업무 및 장기이식관리에 관한 엄부를 관장한다. 보건복지부소속기관 중 유일한 차관급 기관이다.
※ 2015년 대한민국 메르스 유행 이후 질병관리본부 콜 센터 전화번호가 109번으로 임시 운영했으며, 2016년부터 1339로 변경하여 정식 운영되고 있다. 주로 메르스나 사스와 같은 주요 감염병 관리의 업무를 보고 있다. 2020년 현재, 중국을 방문한 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증상이 나타나는 사람들은 병원으로 무작정 가기보다 1339의 지도 받기를 홍보하고 있다.
▶코로나바이러스-19 사태 중 반응
⦁ 2020년 1월 20일부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관련 감염병 주의경보, 경계 격상에 따라 중앙방역대책본부가 가동되면서 방역당국의 대응능력이 주목을 받고 있다.
⦁ 코로나-19 사태가 날이 갈수록 심해지고, 이를 수습하기 위한 질본(질병관리본부)의 노고와 갈수록 초췌해져가는 정은경 본부장의 모습 등, 밤낮가리지 않고 불 켜져 있는 질본 청사 등이 보여지자 2020년 2월 19일 밤부터 트위터에 ‘#고마워요 _ 질병 관리본부’라는 해시태그가 실트 상위에 올랐다.
⦁ 전 미국 FDA 처장이었던 스캇 게틀리브(Scott Gottlied)가 질본의 상세하고 대량으로 코로나-19
진단할 수 있는 능력에 대해 트윗을 남겼다.
⦁ 미국 보건 담당기자 데이비드 림(David Lim)또한 방역당국이 검사를 진행한 검사자 수를 언급하며, 인상적이라는 말과 함께 질병관리본부를 언급하는 트윗을 남겼다.
⦁ 2차례에 걸친 한국리서치의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질병관리본부를 신뢰한다는 응답은 74.8%에서 81.5%로 상승했다.
▶여담
▲ 위 사진은 오송역 광고판에 게시된 모습.
⦁ 해외감염병 예방 공익광고에 심영 일러스트를 넣는 등 의외의 재치를 보여주는 일이 많다.
⦁ 한국은 노무현 정부 당시 사스유행사태 질병관리에 대한 중앙 컨트롤센터가 필요하다는 필요성을 제기하고, 미국의 CDC를 본 따 이 질병관리본부와 사고대책매뉴얼을 간행했다. 이후 메르스 사태 이후 질본 주도하에 지속적으로 블랙스완(검은 백조)에 대비한 시뮬레이션과 대응방안을 개발해왔다. 심지어 이 대응방안 개발의 마지막 단계로 신형 감염병 대응 진단키트 시범제작 프로그램을 마치자마자 코로나-19가 터졌다는 후덜덜한 이야기가 있다.
⦁ 의외로 옆 나라 일본에도 없는 조직이다. 덕분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사태에서 한국과 일본 간 대응 수준의 차이를 만든 결정적 요소라고 평가받는다. 사태 발생 시 질본이 방역당국으로서 일체의 권한을 갖고 일사분란하게 상황을 통제하고 대응하는 반면, 일본은 질본 같은 방역 전담 조직이 없어서 키트 개발은 고사하고 당장 주무부처인 후생노동성과 내각관방 사이에 누가 브리핑을 할 것인지를 놓고 싸우면서 사태를 악화시켰다는 비판이 있다.
⦁ 여야가 코로나19 등 감염병의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 정부조직법을 개정하여 현 질병관리본부를 가칭 ‘질병관리청’으로 승격시키고 지역본부를 신설하는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보건복지부 [관련문서]
(1) 현 청주시 흥덕구
(2) 메르스 의 경우도 병원 밖에서 일어난 전염보다는 메르스의 증상이 나타났다고 무작정 병원부터 방문한 감염자와의 접촉을 통한 전염 빈도가 훨씬 높았다. 그렇기 때문에 저러한 전염병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1339나 정 안 된다면 119의 도움을 통해 음압장비를 이용한 격리조치가 필요하다.
(3) 이날은 소강상태로 접어드는 듯 했던 국내 코로나19 확산이 대구 신천지 집단 감염 사건으로 인해 치솟기 시작한 날이며, 19일부터 해시태그 운동이 일어난 이유도 이 때문으로 보인다.
(4) 1월 31일~2월 4일
(5) 2월 25일~28일
(6) 청와대를 신뢰한다는 응답이 같은 기간 동안 57.6%에서 49.5%로 하락한 것과 대조적이다.
(7) 당연하지만 우측 하단 서명에 있다시피 김영인 배우의 허락을 받고 만들었다.
(8) 사고대책매뉴얼은 이명박 정부 출범 후 전수 폐기되었다고 한다.
(9) 현실에는 존재하지 않는 검은 백조처럼 현재는 존재하지 않는 상황을 가리키는 용어.
[출처: 위키백과]
이복원 기자
첫댓글 설명도 조리 있게 잘도 하십니다~
김영희 기자님. 건강하시죠? 코로나 -19로 집에만 있어서, 혹시 허리둘레 '확찐자'가 되지는 않으셨을까요? ^^
좋은 정보 잘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