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달리 해안도로-
흐드러지게 핀 수국이 만발한 길을 따라 달립니다.
수국이 너무 예뻐서 몇번이고 내려달라고 내려달라고 말하고 싶었는데.
내리는 비가. 구름낀 하늘이 원망스러운....ㅠ
종달리 해안도로를 따라 성산일출봉 가기전. 우리가 도착한 그곳!
ㅋㅋ 이 쏴~~~~~ 한 느낌은 뭐랍니까??
바로 내무반 게스트하우스이죠?
초전박살! (뭘 박살낼꺼인지.....................??ㅋㅋㅋㅋㅋㅋ)
여러명의 친구들과 묵어가는 분들께 완전 강추하고 싶은 제주도게스트하우스.
제주도에서 자전거 여행을 하는 여행객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제주도게스트하우스.
노약자나. 군대를 끔찍하게 싫어하는 남자분들에겐 뜯어말리고 싶은 제주도게스트하우스.
바로 초전박살 "내무반 게스트하우스" 랍니다.
이름처럼. 군대를 컨셉으로한. 특별한 체험과 즐거움이 있는 곳이지요.
군대를 안가본 저는 흥미진진. 완전 신기해서. 좋아했는데...ㅋㅋ
군대를 다녀오신분들은 옛날군대모습이라며....
즐거워 하는 사람. 지난군대생각에 맨붕이 온 사람.
지난 군대의 추억을 이야기하는사람.
그리고 군대에서 축구한 이야기를 하는사람!!
뭐. 각자의 취향이니.ㅋㅋㅋㅋㅋ
여자 내무반. 남자 내무반이 따로 있어요.
아니 왜~~~~~~~~? 따로해?? 같이해서 옆에서 자면 더 좋잖아~~~~~~~~~ ㅋㅋㅋㅋㅋㅋㅋ
원래 군대 내무반도 이렇게 깔끔한가요?
깨끗하게 정돈이 되어있네요.
제자리 세팅입니다.
모포에 각이 잡혀있군요!
이게 바로 그 유명한 군대에서 각잡기?? 저하고는 안어울려서 살짝 흐트러트렸습니다!! ㅋㅋ
난 좀 흐트러진게 ...어울리잖아요????ㅋㅋ
내 군대 바지. 군인 모자. 그리고. 이 밥통을 뭐라고 하나.....??
난 그냥 밥통이라고 부르게씀!
배급받았으니 착용해보겠습니다~~~~~~~~~~~~~~~~~~~~~
오호라. 샤넬 명품빽도 부럽지 않은. 내무반 밥통들고
오늘도 된장질!
어째.... 너무 잘 어울리잖아? 아이도스 삼선 쓰레빠까지. 역시 막가는 스톼일~~~~~~~
잘때도 명품밥통 훔쳐갈라 옆에 꼭 끼고 잠이 들었다며.....
낼 요기다 라묜 끓여먹어야 한다며~
ㅋㅋㅋㅋㅋㅋ 나 어쩜좋니.
내무반에서 바라다 보이는 하도 해수욕장.
요기 아주 좋아요. 내무반의 특별함이랄까요? 우도가 바라다보이는 이 해수욕장은 내무반만은 특별한 해수욕장이랍니다.
사람이 없고 수심도 얕고. 모래사장이 부드러운것이....
누구는 사람이 없다고. 자기만의 프라이빗 비치처럼. 누드수영을 했다며....... 응????
요거이는. 친환경 원목으로 만들어진. 여성용 파우더룸....ㅋㅋㅋㅋ
참. 요것도. 군대스럽다며....?
난 커다란 거울 진짜 맘에 들었는데~~~
밖을 둘러보다보니. 예쁜 새집이 있네요.
어떤새가 살고 있을지 궁금함....
요것도 손수 다 만드셨나봐요~
넘 귀여워.
뒷마당에. 요즘 트랜드에 걸맞는 텐트막사까지...ㅋㅋ
왠지 여기서. 아침에 머리 삼발해서 나오면 굉장히 로멘틱할듯................................................ㅋㅋㅋㅋ
딱. 팜므파탈인데.
아. 너무 자고 싶었는데. 비바람이 치는바람에. 못자서 너무 아쉬웠다며....
된장녀. 최신유행에 맞추어줘야하는데. 말이에요.
친구들과 여러명이서 놀러가서 밤새 음악들으며 놀다가 자면 진짜 잼날듯-
아침이 되어서야 발견한. 이곳의 마스코트. "복댕이"
어느날. 이곳 내무반에 입대를 했답니다.
전역을 시켜줘도 나가질 않아. 집을 만들어 말뚝을 박았다는 이아이.
이것도 남자라며. 저를 쫒아다니네요........ 역시 난 팜므파탈...으하하하하하하하하하ㅏㅏ하핳하. (나 미친거니?)
어머머.... 이 개놈. 내 다리 꽉 물었다며....ㅠㅠ
그래 넌 틀림없는 남자였구나.
누나의 매력에 빠졌어. 어김없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껴두었던 밥통을 꺼내
라면을 끓여 먹습니다.
오오오오오오오.
이런맛 처음이야.
조낸맛나. 밥통 몰래 가방에 넣어오고싶었답니다...ㅋㅋ
개걸스럽게 먹는 모습을... 차마 .. 고맙게도. 촛점을 뒤에 사장님께 맞춰주시는 찍사님의 센스!
누구니...? 사진찍은거.?
요요 늘어선 도장도 멋집니다.
다녀온 곳에 확인도장찍기!
나도 다 찍고 싶더라며.
얼마나 가보았으려나..... 역시. 제주는. 최고의 여행지에요. 어딜가나. 무얼하나.
예약문의 010-4238-5388
근처의 문주란 자생지인 토끼섬 옆에 위치해있고. 한적한 바닷가로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특별한 컨셉을 가진 재미있는 내무반..
이런 특별한 게스트하우스. 제주도 아니면 어디서 만나보겠냐고요.
www.siunn77.blog.me
첫댓글 한량이님이 제일 신나 했던 것 같아요.
내무반 밥통이 너무나 잘 어울리는~~~
그쵸....밥통한개 가져올껄..ㅋㅋㅋ
된장질.. ㅍㅎㅎ
늘 우리를 즐겁게 해주는 한량이, 고마워^^
에이긍 별말씀을..히힛. 언니 비가 와도와도 너무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