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2월 31일을 마감하면서 금북정맥 졸업산행을 포근한 날씨와 함께 진행하였습니다.
삼복더위를 벗 삼아서 시작한 마루금은 310㎞를 달려서
가을을 지나고 겨울을 만나면서
2019년을 지척에 앞두고 충남 태안군 안흥진에서 마무리 하였답니다.
금요무박 1회와 당일산행 12회로 진행하였고 당일 산행거리는 평균 21.0㎞를 진행하였답니다.
금북정맥은 승용차 정원인 5명으로 진행하였고
칠장사~각흘재 구간까지는 기풍님이 들머리, 날머리 Pickup으로 편안한 마루금을 이어갔고
각흘재 이후 부터는 효근님의 9인승 카렌스 차량을 이용해서
날머리에 주차한후 지역택시를 이용하면서
효율적이고 편안한 마루금을 진행할 수 있었답니다.
금북정맥은 유난히 많은 아스팔트 구간을 따라야 했으며
특히 덕고개→차동고개→각흘재 구간에서는 두 구간을 묶었고
군 부대 울타리를 돌아가야했고 무더위를 피하기 위해서 무박산행으로 진행하면서 각흘재까지 이러어 갔답니다.
충남 청양군에 접어 들면서 야산에는 주인 없는 밤 들은 널부러져 토실토실하게 딍굴고 있었고
청양에도 밤을 많이 재배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으며 청양군 도시를 활보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되었답니다.
마루금을 이저가는 날씨도 많은 도움을 주었느데,,,
세번의 변수가 찾아왔답니다.
첫 번째, 충남 보령 오서산을 진행할 때는 강한 바람을 맞이하면서 보령시 오서산 억세 축제를 무색하게 하였고
두 번째, 나본들고개(11/24)를 진행할 때는 시작 부터 진눈게비와 바람을 맞으며 뒷산을 오르기 위해서
원 마루금을 찾아서 헤메느라 애를 먹었던 구간이지만 가야산 정상에 도착하기 전 부터
날씨가 게이면 서 맑게하늘을 조망할 수 있었답니다.
세 번째, 무르티~수량재 구간은 서산 지역에 많은 첫 눈이 내려서
눈 꽃 산행을 진행하였지만 바람과 눈 덥힌 등로를 조심스럽게 이동하느라 시간이 지체되었고
추위를 피해서 율목리 Bus shelter 안에 들어가 점심을 먹었던 추억도 한 장면으로 남아있네요.
또한, 순조롭게 이어온 마루금은 수량재~장재 구간에서 장재를 내려오기전에 우틀하여
후망지맥으로 접어들어 우연치 않게 1.2㎞ 지맥을 사전 답사하였고,
장재에서 마금1리마을회관까지 이어지는 마루금은 전원주택 개발로
전원주택 앞마당을 지나쳐야 하는 난처한 상황속에서 지나쳐야 했던 상황이 당황스럽기도 하였답니다.
금북 졸업구간 국방과학연구소 울타리를 지날때에는 선답자들이 대부분 알바로 이어지는데
막상 마루금에 도착하니 쉽게 판단되지가 않고 고민하였지만
정맥의 흐름을 파악 후 과감하게 돌파를 시도하면서 안흥진에 닻을 내릴 수 있었다.
금북정맥은 하산후 맛집 탐방으로 이어지면서
하산 후 무엇을? 먹을까?
기대되는 맛집이 금북정맥의 다음구간을 기다리게 하였다.
유량고개를 내려와서는 육개장으로 미각을 달래었고,
덕고개-전의면 숯불갈비식당에서 김치짜글이,
각흘재-마당식당의 손만두국과 냉모밀,
차동고개-서울 개봉동으로 이동하여 동성식당 곱창불고기전골,
학당고개 날머리 콘테이너 슈퍼에서의 사장님표 신라면,
물편고개-광천시장 정웅이네 젓갈정식,
갈마고개-홍성에 홍복식당의 칼국수를 맛보러갔는데 Sold Out되어 차선책으로 우렁쌈밥...
나분들고개-서산 해미읍 우리동네 쌈밥,
무르티고개-서산 서정운산APT 서정기사식당 제육백반인데 가격도 9,000원 이크 속았다. 가장 실파한 Case~~~ ㅠ.ㅠ
수량재-서산 삼정식당에 떡갈비정식으로 지난번 제육백반의 실패를 만회한다. ㅎ.ㅎ
장재-태안시장 원조뚝배기 단가는 있지만 게국지의 맛을 느껴보았다.
졸업구간은 서울 양천구 목동에 산들해에서 한정식으로 거하게 마무리 하였다.
정맥을 다니며 각 지방의 특색있는 맛집 탐방도 할 수 있다는 그 자체가 너무 행복하였다.
남들은 일부러 근처를 지나면서 들리는 맛집이지만
산행후 찾아가는 맛집은 더욱더 행복을 느끼게 하였다.
금북정맥을 진행하면서
들머리 날머리까지 편의를 제공한 기풍님께 감사드립니다.
효근님도 고생 많이하셨네요.
운전해야지~~ 선두에서 거무줄 제거하고 길 안내해야지!!!
두 분의 봉사와 개인정 희생에 대단히 감사합니다.
고추잠자리님께서는 아침에 힘내라고 호박죽, 오뎅등을 준비해오셔서 든든하게 마루금을 이어갈 수 있었고
전설님은 당일 금북정맥을 저녁에는 무박 백두대간을?? 두 곳을 진행하면서 금북을 완주하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2019년 부터는 낙남, 백두대간 편하게 이어가시기 바랍니다.
경아님께서 제공해주는 간식을 마루금을 이어가는 비타민이었답니다.
최근 발이 좋은 않은 상황에서도 원 마루금을 끝까지 이어가지에 지투백 회원들이 더욱 감동적인 마루금을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뒤에서 격려를 아낌없이 전해주신 지투백(JiToBaek) 회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여러분들의 격려 때문에 즐겁고 행복한 마루금을 이어갈 수 있었고
그 덕분에 2018년을 보내기전에 금북정맥 마루금을 졸업하였 답니다.
지투백(JiToBaek) 회원님!!
황금돼지해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