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5월 5일 목요일, 날씨는 매우 좋음
제목 : 곡성 기차마을
손자가 내려와서 마침 어린이날이라 어디를 갈까 하다가 한겨레 신문에 지역 축제가 소개되어 곡성 장미 축제로 결정하고 그리 가기로 했다. 우선 딸이 어제 인터넷으로 증기기관차 승차권을 구입했기에 집에서 11시 조금 넘어 출발했다. 곡성 기차마을까지는 약 1시간 20여분 걸쳐 도착했다. 제일 먼저 들린 곳은 매표소다. 이 곳은 입장료가 따로 있다. 대인은 5,000원이고 소인과 경로는 4,500원이다. 어린이날이라 이번에 한해 어린이는 무료입장이다. 그래서 24,000원 소요되었다. 그런데 지역상품권 2,000원짜리를 주니 입장료는 14,000원으로 보면 된다. 곡성 기차마을은 전라선이 고속철도를 도입함에 새로운 철도가 생겨 현 폐도를 증기기관차를 도입하여 많은 관광객들을 유치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런 곳에 어린이 놀이기구도 도입하고 장미원을 계발하여 5~6월이 되면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곳이라고 한다. 그런 곡성 기차마을을 몇 번 가봤지만 이번에는 손자랑 같이 가서 너무 좋았다. 더구나 손자가 이번 여행을 아주 좋아했다. 놀이기구 타기, 공연보기, 그리고 기차타기 등 많은 것을 보고, 듣고, 느꼈을 것이다. 우리 가족 6명이 모처럼 모여 이렇게 어린이날 겸 어버이날 기념 여행을 한 것이다. 참 즐거운 하루였다. 곡성은 또한 나의 고향이기도 하다. 물론 기차마을이 있는 곳이 나의 고향이 아니라 나의 고향은 곡성군 옥과면이다. 그래서 곡성을 고향으로 소개한다. 곡성에 가면 기차마을이 있고, 곡성에 가면 장미원이 있고, 곡성에 가면 놀이기구가 있다. 놀이기구는 총 7종이다. 그 중에서 손자는 3종을 탔다. 3종을 타면서 보호자 한 명씩 돌아가며 탄 모양이다. 어멈과 아들, 그리고 딸 셋이 손자와 동행한 것이다. 시간이 되어 여수로 내려왔다. 참 즐거운 시간이었다. 아쉬운 점은 아직은 장미 계절이 아닌지 장미가 듬성듬성 피어있어 그리 썩 좋은 환경은 아니었다. 5월 20일이 지나면 장미로 환한 마을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