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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0월 9일(월), 한가위의 연휴중 마지막 날, 번개산행으로 구파발역에서 산우들 4명이 집결하였다. 당초 치마바위를 산행하려다가 나이도 나이인 만큼 북한산둘레길(구름정원길) 걷고서 불광역 근처에서 뒤풀이를 하잔다.
구름정원길은 산객들이 제법 많이 다니는 산길이다. 불광역에서 시작되는 북한산 둘레길은 7구간인 옛성길과 8구간인 구름정원길이 있다. 그중에서도 구름정원길은 이름처럼 구름 위를 걷는 듯 탁 트인 풍경과 자연을 모두 즐길 수 있는 코스로 인기가 많다.
북한산생태공원에서 시작해 진관생태다리까지 이어지는 길로 전체 길이 5.2㎞에 약 2시간 30분의 시간이 소요되는 코스다.
구름정원길이 시작되는 북한산생태공원은 지하철 3·6호선 불광역 2번 출구를 통해 찾아갈 수 있다. 하지만, 이번에는 구파발역(2번출구)에서 근린공원으로 해서 진관사입구 쪽으로 가 진관생태다리에서 부터 북한산생태공원~불광역으로 걷기 운동을 하였다.
구름정원길은 계단과 산길을 따라 야트막한 오르막길과 내리막길이 이어진다. 나무로 무성한 길을 걷다 보면 서서히 도시의 풍경이 펼쳐진다. 조금만 더 걸어가면 구름정원길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탁 트인 풍경을 바라볼 수 있는 하늘전망대가 이어진다.
날씨가 좋으면 근처 인왕산과 안산, 백련산의 풍경까지 바라볼 수 있다. 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풍경만큼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답답해진 기분을 시원하게 만들기에는 부족함 없는 풍경을 감상할 수 있었다. 뒤풀이는 불광역 근처에서 맛있게 먹었다.
◈ 산행일/집결 : 2017년 10월 9일(월) / 3호선 구파발역(2번출구) 10시
◈ 산행코스 : 구파발역~진관근린공원~진관사입구~구름정원길~불광사~불광역 근처~뒤풀이장소
◈ 참석자 : 4명
◈ 뒤풀이 : 간재미회무침,낙지찜 및 수육에 막걸리 / '은하식당' 및 '불광 가마솥' <불광역 근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