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柳씨들도 아는사람 많지 않을듯~~~
巫俗인들이 굿할때 처음에 하는 말이
성주풀이에도 있듯이
에라 만수 에라 대신이야~~~하는데 이 대목에서
만수는 실존인물이다.
조선조 태종때 좌의정을 역임한 유만수 대감(대신)이 그 주인공인데
비 정상적으로 왕위에 등극한 태종이
어지러운 민심을 수습하고 유언비어 유포의 주인공이었던
전국에 있는 무당(당골레 박수)을 잡아 죽이라는 어명을 내리고
그 집행을 당시 좌의정이었던 유만수 대감에게 맏겼는데
유만수 대감이 무당과 가족 2만여명을 죽였다 한다.
당시 인구가 얼만지 모르지만 2만명이면 꽤나 많은 숫자일듯한데~~
2만여명을 죽였으니 무당들에게는 그야말로 철천지 원수요 .
무당의 씨를 말리는 앙숙이였던것.
그후로 지끔까지 버들柳자를 쓰는 문화柳씨 중에는 무속인이 하나도 배출되지 않았다 한다.
(문화柳씨는 족보를 찾아 보면 나옴)
무당들이 굿을 할때 먼저 유만수 대감을 찾아 대감놀이라는걸 하는 이유가
무당과 웬수지간인 유만수대감한데 잘 봐달라는 뜻과
무당의 한풀이의 의미가 있다 한다.
카페 게시글
역사 이야기
에라 만수 ~~♪ 에라 대신이야~~♬
벽초 한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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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7 23:0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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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요즘 무속인들이 만수의 뜻을 알고있을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