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목사님을 찾아뵈었던 2014년 8월의 어느 일요일이 기억난다. 아직 크리스천영성학교 사역을 시작하시기 전 대전의 원룸교회였던 한마음교회를 찾아 뵈었었다. 장인장모님과 관련된 문제를 상담하기 위해 처음 뵈었던 그 날이 이 기도훈련에 동참하는 계기가 되었고 지난 10년간 목사님 곁에서 기도를 훈련하고 배우는 놀라운 은혜를 얻게 되었다.
"나는 이렇게 기도해서 하나님을 만났다"
이 책은 이론 설명서도 아니고 신학적 교리를 다루고 있는 책은 더더욱 아니다.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나고 싶어 10년간 오직 성경말씀대로 기도하셔서 성령께서 찾아와 주신 놀라운 체험을 바탕으로 기록하고 있다. 그리고 그 이후 성령께서 친히 사역의 훈련을 시키시고 영성학교를 개교하여 10년간 기도훈련 사역을 해 오시면서 체험하시고 터득하신 하나님을 만나기 위한 성경적인 기도의 핵심 교훈을 빼곡히 담아 정리해 놓은 책이다. 하나님을 만나 동행하기 위해서는 말씀과 기도의 훈련이 필수적이며, 이 책은 바로 하나님과 동행하는 영적 습관을 들이기 위한 기도 훈련의 지침서이다.
목사님께서 성령께 직접 훈련받으신 체험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훈련의 필요성과 훈련의 방법, 성령과 깊고 친밀한 교제를 나누는 영적 습관과 악한 영의 방해와 공격, 그리고 기도훈련의 최종 열매에 이르기까지 실제적인 체험을 담고 있다.
자신의 기도습관을 낱낱이 공개하면서 그 훈련과정과 열매를 통해 실제적인 가르침을 주는 사람들이 어디에 있겠는가? 지난 10년간 목사님께서 거의 매일 가르치신 내용들의 엑기스가 녹아 있어서 책을 읽는 동안 즐겁고 마음이 새로와지는 것을 경험했고 매 가르침마다 다시 고개를 끄덕이고 마음을 다잡게 되었다.
"오늘도 기도할 수 있는 게 기쁘지 아니한가?"는 소 단락은 기도의 기쁨을 날마다 누리고 있지 않는 사람의 입에서는 도저히 나올 수 없는 말씀이다. 내가 기도할 수 있다는 것이 축복이며, 기도할 때만 내가 하나님의 백성임을 증명하는 것이며, 기도를 통해 악한 영을 이기고 평안하고 형통하게 살 수 있는 길이 열린다는 말씀이 가슴에 깊이 박혔다. 예수님처럼 기도의 습관을 들여 날마다 즐겁게 기도하며 하나님과 동행하는 사람만이 영원히 하나님과 동행할 천국백성임을 설파하신다. 성령 안에서 항상 기도하며, 늘 깨어서 쉬지 않는 기도의 습관을 들인 사람만이 천국백성이 될 것이고 틈만 나면 골방에 들어가 땅으로 난 문을 다고 하늘로 난 문을 여는 자만이 천국백성이라 말씀하실 때에 마음이 시원해 지고 "그래 맞아!"라는 감탄사가 다시 나오게 되었다. 오직 '전심으로 쉬지 않고' 기도하는 사람에게만 하나님이 찾아 오셔서 내주 하시고 거듭나게 하시며 하나님의 나라가 그의 안에 임한다는 교훈은 거듭남에 대한 추상적인 설명이 아니라 구체적이고 쉽고 실제적인 열매까지 분명하게 드러내는 교훈이다.
하나님과 동행하는 증거와 열매는 놀라운 기적과 이적으로 귀신을 쫓아내고 고질병을 치유하며, 영혼들을 사탄의 권세에서 건져 내어 하나님의 나라로 인도하는 증인의 삶을 사는 것으로 나타나며 그 자신의 영혼은 평안하고 기쁨이 넘치며 삶은 자유롭고 형통하여 하는 일마다 풍성한 열매를 맺고 성품은 거룩하게 변화됨으로써 가정이나 직장에서나 따뜻하고 정겨운 관계를 맺으며 사는 것으로 나타난다는 이 가르침이야 말로 모든 미혹된 교훈을 깨뜨릴 수 있는 바로미터이다.
5장에서 9장까지에서 목사님께서 제시해 주시는 구체적인 기도의 팁들과 자신의 기도수준을 객관적으로 평가해 볼 수 있는 다양한 평가지표들은 목사님이 모두 직접 순종하면서 열매로 입증된 것들이기에 더 없이 실제적이고 소중하다. 각각의 내용들을 곱씹으면서 나 자신의 전심의 기도를 하나하나 대비해 볼 수 있었고 평가할 수 있는 지침이 되어서 감사했다.
하나님을 전심으로 사랑하지도 않고 순종하지도 않으면서 과거 한때의 영접기도와 습관적이고 율법적인 종교행위를 자신의 믿음의 증거로 믿고 살고 있는 대부분의 크리스천들이 지옥에 던져지게게 될 것임을 이렇게 분명하게 경고하는 목소리를 누가 낼 수 있을까? 이 메시지가 바로 잠든 교회와 미혹된 채 기도를 쉬고 있는 크리스천들을 깨우시려는 하나님의 사랑이 아니겠는가?
책을 읽으면서 영성학교 식구로 부르심 받아 이 기도를 배워 온 지난 10년의 시간을 돌아보며 깊이 감사하게 되고, 하나님의 마음을 기쁘시게 해 드리는 기도의 정예용사가 되어 더 많은 영혼을 주님께 돌려 드리는 일에 조금이라도 사용되다가 주님 만나는 그 날에 예수님께 가서 안기고 싶다는 소망과 믿음으로 마음을 가득 채워주심을 경험한다.
귀한 책을 심혈을 기울여 집필해 주신 목사님과 지금의 목사님이 계시도록 평생 내조해 오신 사모님, 그리고 출판에 필요한 모든 실무를 탁월하고 헌신적으로 감당하신 동역자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첫댓글 아멘♡
아멘 아멘~❤️